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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남은 양초의 눈부신 재탄생 - 리사이클 캔들

작성일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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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생일에 케이크에 초를 꽂아 불고 나면 남는 초들, 정전이 됐을 때를 대비해 준비해 놓은 양초들은 여느 집에나 있다. 또한 다 마신 음료수 병이나 빈 잼병, 귀여운 푸딩병 등 차마 버리긴 아까워 모아둔 유리병들도 하나쯤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일 초는 한번 쓰고 나면 다시 쓰기 힘들어 버려지고, 집 한구석에 놓여있는 쓰다 남은 양초들은 녹아내려 보기 싫다. 어딘가 써먹을 데가 있을 거라며 모아둔 병들도 자리만 차지하고 먼지만 쌓여가고 있지 않은가 그럼 이런 생활쓰레기들을 재활용해 나만의 양초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양초

집에 있는 모든 자투리 초들

 

유리병

병은 입구가 좁은 것보단 넓은 것이 좋다.

반드시 유리일 필요는 없지만 플라스틱은 그을음이 생기거나 녹을 수 있다.

캔은 달궈질 경우 다칠 염려가 있으나 입구가 넓은 참치캔 등은 사용해도 무방하다.

 

심지

심지는 양초를 쪼갤 때 심지를 살려 다시 사용하거나,

명주실을 꼬아서 양초 녹인 물에 담갔다 꺼내서 만들 수 있다.

또한 심지가 용기의 단면에 비해서 너무 얇으면 가운데만 녹아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용기가 넓은 것일수록 굵은 심지를 사용해야 한다.

 

심지탭

심지탭은 심지를 병에 고정하여 세울 때 사용되는데 기존 양초에 심지탭이 있다면 다시 사용하면 되고,

없다면 작은 볼트 등 바닥에 고정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대체한다.

 

그 외

나무젓가락, 종이컵, 중탕용기, 아로마 오일(향을 낼 때), 크레파스(색을 낼 때)

 

 

 

양초는 잘게 부순 후 중탕으로 녹여준다.

양초에 원하는 색을 내고 싶다면 크레파스 조각을 넣어 같이 녹여주면 된다.

또한 저으면서 녹이면 공기와 닿으면서 금방 굳어버리기 때문에 알아서 다 녹을 때까지 기다린다.

 

 

 

양초가 녹는 동안 병에 심지를 세운다.

심지탭에 심지를 끼우고 병의 바닥 가운데에 붙여 고정해주면 되는데,

만약 고정할만한 것이 없다면 녹인 초를 한 방울 떨어트려 고정시켜준다.

그리고 심지가 기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나무젓가락 사이에 끼워 수직으로 세워준다.

 

 

 

양초가 투명하게 다 녹았다면 종이컵에 원하는 양만큼 덜어내어 잠깐 식혀준다.

향을 내고 싶다면 이때 아로마 오일을 몇 방울 떨어트려주면 된다.

표면이 살짝 뿌옇게 되기 시작하면 병에 천천히 부어 준다.

이때 병을 가득 채우기 보다는 위쪽에 공간을 조금 남겨놓고 부어주는 것이 좋다.

 

 

- 아로마 오일 효능 -

카모마일  : 원기 회복, 진정 효과, 고통 감소, 활기 촉진, 항균 효과
라벤더 : 진정작용, 항박테리아작용, 불면증 및 긴장완화 효과
레몬 : 리프레쉬 효과,  머리 맑게 함
장미 : 정서완화 작용, 긍정적 사고 고취
로즈마리 : 집중력 향상
바질 : 활력 효과, 집중력 향상
쟈스민 : 강력한 릴랙스, 호르몬 분비 평형
티트리 : 강력한 항바이러스와 살균작용

페퍼민트 : 정신적 피로에 효과
스트로우베리  : 의기소침,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불면증 해소

애플 : 식욕촉진과 성욕을 고취
오렌지 : 불안초조, 우울증, 소화기관의 촉진 및 변비에 효과적
크랜베리 : 불안 긴장감 해소, 상쾌한 기분 조성에 효과적

 

 

 

다음엔 양초가 굳을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집에 초콜릿을 만들 때 사용하는 몰드가 있다면 초에 모양을 낼 수 도 있다.

역시 녹인 양초를 몰드에 부어주면 되는데,

완전히 굳기 전 온기가 남아있을 때 이쑤시개를 밑바닥까지 눌러 꽂아준다.

다 굳으면 이쑤시개를 빼고 양초를 몰드에서 꺼낸다.

그리고 심지탭이 달린 심지를 밑에서부터 위로 끼워주고,

위의 심지를 길이에 맞게 잘라주면 완성된다.

 

 

 

 

 

 

양초는 정전 시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양초는 냄새를 빠르게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부엌에 두고 요리를 한 뒤 잠시 켜두면 좋고, 습기제거 효과도 있어 비가 오는 날이나 항상 습기가 차있는 화장실 등에 켜두면 실내 습기를 조절해준다. 또한 평소에도 초를 켜놓으면 은은한 조명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예쁘게 꾸민 초는 가을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겨울까지 실속 있는 인테리어 소품도 되어준다. 필요에 따라 아로마 오일을 첨가하여 만든다면 그 활용도는 더 무궁무진해진다. 라벤더 향초는 숙면을 도와주고, 로즈마리 향초는 공부하는 책상에 놓아두면 좋다.

 

 

 

 

 

이렇게 100% 재활용으로 만든 양초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제 집에 쓰다 남은 초들과 빈 병들을 모아 나만의 개성 있는 초를 만들어보자. 직접 만든 초로 주변사람들에게 소박하지만 특별한 선물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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