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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때리지 마세요. 연극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차라스족’이야기

작성일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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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태어날 때부터 ‘도둑’으로 태어나 필요한 것은 남에게 훔치는 것이라고 배우는 사람들. 마을의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지목당해 죄없이 죽어가는 사람들. 차라스족.

인도의 ‘차라스’족이 그들의 멍에를 벗어버리고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살펴보자.

 

 

 

 


 

 

 

 

 

 

 

 

 

 


 남부아시아의 광활한 나라 인도. 대부분의 사람이 인도에 카스트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하지만 인도에는 카스트 제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분계급이 많이 있다. 앞의 영상에 나오는 종족인 ‘차라스 족’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차라스 족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인도의 역사를 잠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차라스 족은 원래 유목민족이었다. 그들은 필요한 것읕 다른 부족으로부터 훔쳐서 생활을 이어 나갔는데 영국 지배하에 ‘차라스의 땅’에 갇혀 지내게 되었다. 유목 민족었던 차라스족이 한 지역에 갇혀 생활 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그들은 도둑이었다는 이유만으로그 곳에서 갖은 학대를 당해야만 했다.

 

 

 

 지금 차라스 족은 ‘차라스의 땅’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주를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미‘차라스족은 도둑’이라는 낙인이 있기 때문에 그들을 쉽사리 받아 주는 곳은 없다. 그들이 어떤 자격증을 가지고 어떤 교육을 받았든 사회에서는 그들에게 ‘직업’이라는 것을 내주지 않아 그들의 구직은 어렵기만 하다.

 

 

 

 

 

 

 

 

 

차라스족 : 나를 떄리지 말아요 제발.

주민 ; 이것은 살인사건입니다!

경찰 : 아니다. 이것은 살인이 아니다. 경찰대항자이다.

 

 

 

 

마을의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이유로 아무 증거도 없이 일순위로 소환되어 폭행을 당하는 한 차라스족. 그리고 그가 죽음으로 이르자 ‘살인사건’이라고 소리치는 그의 이웃과 살인사건이 아닌 경찰에게 대항한 사람을 처벌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경찰.

 

 


말도 안 될 것 같은 일이지만 실제로 인도에서 지금 이 순간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인도에서는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이러한 경찰의 잔학행위는 우리의 부모 세대에도 있어왔다.

Ahemdabad의 경찰이 나의 아버지는 심각하게 때렸던 것을 떠올리면 아직도 눈물로 가득찬다."

 


 

 

 아버지의 기념비에서 슬퍼하는 한 차라스 족. 그들은 자주 자신과 같은 부족의 사람들이 경찰로 부터 이유 없이 폭행되는 것을 목격한다. 어떤 사람들의 그들의 친척이나 부모가 경찰에 의해 맞아서 죽어도 그들에게 대항하지 못한다.

 그들은 차라스족이기 때문이다.

 

 

 

 1987년 영국은 '범죄 부족 법령'을 통과시켰다. 그들은 유목민이라는 이유로 부족 전체가 범죄적이라고 선언하고, 그들을 투옥시켰다.

 그들은 인도사람이지만 인도라는 국가 내에서 전혀 제대로 된 국민적인 취급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다. 영국의 식민지시절, 그들을 강제이주 시켰으며, 현재도 대부분의 부족 외의 사람들과 적응되지 못한 채 차별받고 살고 있다.

 

 

 

 

 

 


- 너는 도둑질을해야한다. 이것은 필수야.


-당치도 않은 소리예요. 지금은 어머니의 세대가 아니라 새로운 세대예요!

 


차라스 족의 윗세대들은 차라스족은 오직 도둑이어야 하고, 그것이 그들의 직업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차라스 세대는 그들의 부모세대가 했던 것을 그들의 자식들이 하지 않기를 바란다.

 

 

 

 차라스족은 예로부터 도둑질, 절도의 민족이었다. 그들은 자신에게 필요로 하는 것을 자급자족으로 생산해 내지 않았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시장에 나가 바로 절도를 일삼았다. 많은 윗세대들이 아직도 자식들이 도둑질을 통해 생활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 그들에 도둑질, 절도는 당연한 생활양식으로 자리 잡아있기 때문이다.

 

 

 

 

 


 

" 나의 할아버지가 절도탐험대에서 돌아오셨을 때, 그는 우리에게 Mysore에 있는 멋진 정원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똑같은 장소를 '극단'을 통해서 볼 수 있다."

 

 

 

 그들의 조상이 절도를 위해 여러 곳을 방황하며 유목생활을 했던 것처럼, 그들도 일종의 유목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성격은 완전 정반대의 것이다.

 

 전자가 '도둑질'을 위해서 였다면, 후자는 '도둑질을 일삼지 않는다.'는것을 알리기 위해  '극단'을 운영한다. 그들은 매일 극본을 연구한다. 그들의 극본은 그들이 실제로 겪었던 것, 살아오며 봐온 것들, 그들이 억울하게 고통 받고 있는 일들을 다른이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관심이 없었지만, 지금은 차라스족뿐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조차 인기가 있다. 그들의 연극을 통해 그들을 차별의 시선이 아닌 온정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주민사람들도 생겼고, 일자리 하나조차 구하기 힘들었던 이들이 이제는 번듯한 직장에 정장을 입고 출근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의 소원대로 그들의 자녀세대들의 구세대의 악습을 버리고 매일 학교에 나가 교육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뿌듯이 바라본다.

 

 

 

 

 

 

 

 

Q: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이 나라의 계급은 카스트가 다 인줄 알았다.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면을 보여준 영화이다. '극단'이 '영화를 직접 제작한다'는 설정자체가 독특하다. 어떻게 기획하게되었는가

 

 

A: 사실 이 영화는 우여곡절이 많은 작품이다.원래 애초의 기획 방향은 이것과 달랐다. 인도의 평소 모습을 찍어 사람들에게 다큐멘터리로 공유하고싶었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경찰에게 몰매맞고 있는 차라스족을 보았다. 그리고 그들과 인터뷰를 하게 되고 이러한 '극단'의 존재에 알게 되었다.영화장면에 실제로 '극단 대원'들이 '도둑질하는 장면을 넣어야하나'에 대한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결론적으로는 '차라스족'이 실제로 겨는 고통과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그 작면을 삭제하지 않고, '절도'에 대한 장면을 중심으 영화를 더 세부적으로 다시 진행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있는 것을 숨기기보다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Q: 일반적인 한국의 젊은이, 그 중에서도 대학생의 입장에서 봤을 때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들이 찍힌 '낙인'을 지우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데, 내가 그동안 하고 있는 걱정과 고민들이 굉장히 작게 느껴졌다. 영화제작자로서 나와같은 한국은 '영현대 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나는 다큐멘터리로 세상과 소통을 하는제작자이다. 내 옆에 있는 그녀도 같은 뜻으로 비슷한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본다.

  작은 고민을 하기에는 세상은 아주 넓고 우리가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다. 젊은이라면 특히 더 이런 모든 것들을 통찰력으로 지켜보아야 하며, 그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볼 수있어야 한다.

 세상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가진 사람이 되길 원한다.

 

 

 

 

 

 


먼 나라에 있어 나와는 상관이 없을 것 같은 하나의 이야기로 치부된다면 섭섭하다. 지금은 SNS시대. ‘차라스족’을 세상에 알리게 한 이 영화를 필두로 ‘Please, don't beat me.sir'의 영어 홈페이지와 트위터에는 오늘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차라스족에 대해 우리나라 글로 번역된 글을 없다. 홈페이지에도 영어로 적혀 있을 뿐이다. 하지만 언제든지 영화의 제작자 및 관계자와 영화에 대해 소통하고, 차라스족을 지원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마련되어 있다.

 

 

 

 

 

'나를 때리지 마세요, 제발.'

 

 세계는 지금, 인도의 차라스족은 지금, '낙인'에 의해 고생하던 과거를 딛고 '연극'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발걸음이 계속되는 중이다. 그리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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