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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초원과 달리는 말이 있는 곳, 원당종마공원에 가다

작성일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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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얼마전 영화 <챔프>를 통해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와 절름발이 경주마의 이야기가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기수와 살을 맞대고 한 방향을 향해 함께 달려가는 존재라 그런지, '말'은 유독 사람과의 교감이 뛰어난 동물로 알려져있다. 그래서 <챔프> 이외에도 <그랑프리>, <각설탕>, <드리머> 같은 다수의 영화들을 통해 사람과 말의 우정 이야기가 그려지기도 했다.


이렇게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서 말이 등장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 모두 말에 대해서 친근하게 여기고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말을 만나보면 상상속의 모습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바로 우리 주변에서 말을 접하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원당종마공원> 소개

 

 

다행스럽게도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드넓은 초원과 말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원당종마공원>이 그곳이다. 이곳은 원래 한국마사회에서 기수들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경마 교육원이다. 하지만 이곳의 드넓은 초원과, 말들이 뛰어 노는 아름다운 모습이 알려지면서, 한국마사회가 시민들에게 개방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원당종마공원은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해 있으며 11만3천평의 면적에 70여마리의 말이 사육되고 있다. 이곳의 풍경은 너무 아름다워서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드넓은 초원 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들을 만져볼 수 있기 때문에 소풍이나 데이트를 나온 사람들의 모습을 발견하기 쉽다.

 

▲ 원당종마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드넓은 초원

 

▲ 한가로이 쉬고 있는 말들의 모습

 

 

 

원당종마공원을 즐겁게 즐기는 방법

 

 

(1) 가족과 함께 방문하자!

 

앞에서 소개했듯 원당종마공원은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드넓은 초원과 맑은 하늘, 뛰어노는 말들의 모습은 커다란 경험이 될 수 있다.

 

▲ 아이들과 함께 원당종마공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용객들

 

▲ 손녀와 손자를 이끌고 오신 할어버지는 아이들의 꿈이 무럭무럭 자라길 바라신다.

 

▲ 집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풍경에 아이들은 신난다.

 

 

(2) 연인과 함께 소풍가듯이 가자!

 

밥먹고 커피마시고 영화보는 단조로운 데이트에 지친 그대들이여!

연인의 손을 잡고 원당종마공원으로 소풍가는 것은 어떨까

 

원당종마공원으로의 소풍은 큰맘먹고 갈 필요가 없다. 강남역에서 명동을 가듯 그저 지하철에 몸을 맡긴 채 가다가 삼송역에 내리면 된다. 이곳의 자연과 경치를 즐기며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와 함께 준비한 도시락을 까먹는다면 도시의 삶에 지친 그대들에게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다. 초등학생 시절 소풍 가는 것처럼 미리 과자도 챙기고, 돗자리도 챙겨보자.

 

▲ 연인과 함께 자연으로 떠나는 소풍은 그대들의 연애전선에 청신호를 켜준다.

 

▲ 신경써서 외출한다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편안한 복장으로 가볍게 외출하는 느낌의 복장을 추천한다.

 

 

(3) 말들과 교감을 나눠보자!

 

당신이 수목원이 아닌 종마공원에 온 이유는 바로 '말' 때문일 것이다. 이곳에 온 목적을 달성하고 싶다면 이곳의 말들과 교감을 나눠보자. 말에게 말을 걸어볼 수도 있겠지만, 그 말이 대답하지 않을 가능성은 무척 높다.

 

그렇다면 말들의 마음을 여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말들과 오랜시간 친분을 나누는 방법도 있겠지만, 오늘 처음 말과 마주친 우리가 이녀석들과 친해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먹을 것을 주는 것이다. 말에게 줄 수 있는 당근과 풀은 입구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먹을 것을 주면 비로소 말들이 말을 잘 듣는다.

 

▲ 원당종마공원에서는 가까이에서 말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 먹을 것을 준다면 보다 손쉽게 말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다. 동물과의 교감은 아이들의 교육에도 효과가 크다.

 

 

(4) 카메라를 챙겨가자!

 

이곳에서 카메라를 가지고 온 사람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 연인들은 서로가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아버지와 어머니들은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분주했다. 

 

좋은 사진 한장은 나중에 그 때의 즐거운 시간을 추억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카메라를 챙긴다면 조금 더 풍성한 여행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카메라의 종류가 DSLR인지 컴팩트 카메라인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심지어 핸드폰 카메라여도 상관없다. 성능이 좋은 카메라라고 추억을 더 많이 담고, 성능이 나쁜 카메라라고 추억을 덜 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반사판을 챙겨와 야외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

 

▲ 차를 잠시 세워두고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모습

 

 

(5) 천천히 거닐며 풍광을 즐기자!

 

종마공원으로 걸어가는 길에서 여러 풍경을 마주치게 된다. 우선 나무들이 절도있게 줄지어 서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그림같이 멋진 언덕길이 있다.

 

다음으로 넓은 들판과 하늘이 맞닿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이곳의 넓은 들판과 노을은 찰떡궁합이다. 하지만 원당종마공원의 입장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원당종마공원을 천천히 둘러보고 나오는 시간과 노을지는 시간을 맞춰 감상하는 방법을 택하자.

 

▲ 이곳에서는 그림과 같은 풍경을 마주치기 쉽다. 

 

▲ 어둑어둑 저무는 가을하늘이 넓은 들판을 서서히 물들여간다.

 

 

이용시간

 

 

원당종마공원은 매주 수요일~일요일에만 개방한다. (매주 월, 화요일은 휴관 )

3월~10월은 09~17시, 11월~2월은 09~16시까지 개방하며 입장료는 없다.

 

 

가는 길

 

 

원당 종마공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것이 편하다. 지하철을 타고 3호선 삼송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곳에서 041번 노란색 마을버스를 탄 뒤 원동종마목장입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로 5~6분 정도 소요된다. 버스 배차간격은 20분 정도이므로 종마공원에서 정류장으로 나올 때 시간을 고려하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매시간 00분, 20분, 40분에 버스가 삼송역에서 출발한다.)


버스에서 내리면 정류장 맞은 편에 원당종마공원이 600m 남았다는 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가다보면 원당종마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멋진 풍경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는 600m 이므로 절대 걱정할 필요없다. 만약 카메라까지 가지고 있다면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걸음이 더욱 더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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