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해인사는 아름답습니다

작성일2011.11.09

이미지 갯수image 7

작성자 : 기자단

[해인사는 아름답습니다]

 

해인사는 아름답습니다. 저는 사찰의 건축양식에 박식하거나 미학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아늑하게 앉아 고려대장경(팔만대장경)을 품에 안고 있는 해인사를 보며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해인사는 해인삼매라는 불교 경전의 가르침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한 없이 깊고 넓은 큰 바다에 비유해 거친 파도로 일컬어지는 중생의 번뇌 망상이 멈출 때 우주의 갖가지 참된 모습이 그대로 물 속에 비친다는 것이 해인삼매입니다.

 

 

해인사의 자태는 그 웅장함 모습이 하나이며,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송림과 산사가 연출하는 모습도 가히 일품입니다. 국내의 유명한 사찰을 찾으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일주문을 지나 걸음을 옮길수록 그 각도에 따라 변하는 모습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해인사도 그랬습니다. 맑은 햇살이 사찰의 중심인 대웅전을 비롯해 여러 전각에 내려앉으며 그 모습은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사찰을 가게 되면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을 다니게 하는, 힘들어도 주변을 계속 걷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올해는 팔만대장경 천년의 해입니다. 물론 올해의 말인 11월에 접어들어 이런 말을 꺼내는 것이 늦은 감이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천년의 해를 맞아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열었고, 11월 6일을 끝으로 그 축전이 끝난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다시 되새기고 싶었습니다.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보며 우리는 천년이라는 시간을 접합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상상조차 할 수 있을까요 그 오랜 시간을 견디며, 유네스코에 등재되고, 그 가치가 세상에 빛을 발할 때까지 팔만대장경은 그 본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팔만대장경(고려대장경)이 고려에서 만들어졌지만, 왜 해인사로 옮겨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대장경을 어떻게 옮겼는지도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하지만 천년의 풍파를 견디며 지금 우리의 앞에, 해안사의 품 안에 고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 보관상의 이유로 사진 촬영을 할 순 없었습니다. 단지 눈으로 확인하며 목판에 글을 새겨 넣은 정성을 마음에 담을 뿐입니다.

 

 

해인사의 창건기 : 신라 의상대사의 법손인 순응, 이정 두 스님이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 10월 16일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창건됨.

 

해인사의 중창기 : 창건 당시 터가 험하고 규모가 작아 약100년이 지난 뒤 효공왕 1년 가를 다시 중창할 것을 합의. 90일 동안 참선한 뒤 3겹의 집을 세우고 4급의 누를 올려서 사역을 확장함.

 

[대장경 축전은 2013년에 다시 열기 위해 준비에 착수했다. 2년 뒤 열린 계획이지만 정확한 일정과 축전 기간은 정부 기관 및 축전 조직위의 협의를 거쳐 정해진다고 한다. 즉, 예정대로라면 2013년에 대장경 축전을 다시 볼 수 있으며, 팔만대장경과 관련된 행사 등 다양한 문화 축전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