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당신이 진짜 영화를 사랑한다면, 서울아트시네마

작성일2011.11.15

이미지 갯수image 9

작성자 : 기자단

 

 

 

  당신이 진짜 영화를 사랑한다면, 서울아트시네마로 가자!

 

영화를 사랑한다는 사람은 많다. 영화 감상을 프로필 취미로 적어내는 주변 사람들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작 영화관에 찾아가 가슴에 담아오는 것은 외모가 수려한 배우들과 눈을 피곤하게 했던 3D 영상 정도인 경우가 허다하다. 관객이 영화에 집중할 수 있게 최적화된 공간인 영화관에서는 관객수와 제작비 등을 머리 위에 올려놓은 영화들의 포스터가 교육적이고 문화적, 예술적인 영화들의 상영을 가리우고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할 현실이다.

 

상업영화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만약 우리가 진짜 영화를 사랑한다면, 범람하듯 터져 나오는 상업영화들 속에서 화려한 기술 없이도 관객에게 무언가 뜨거운 것을 전해줄 수 있는, 혹은 자극적인 소재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감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영화들의 존재를 수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영화를 만나는 것은 영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몫이다. 또한 그러한 영화들을 지금보다 더 빛낼 수 있는 것도 관객의 몫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러한 실천의 길은 그리 멀고 험난한 곳에 놓여있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서울아트시네마가 바로 그의 대표적인 예가 된다. 영화를 상업적 이해관계를 넘어서 관객들에게 보이는 문화유산으로 여겨야 한다는 믿음에서 출발한 서울아트시네마는, 이름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듯 상업 영화들이 앞다퉈 경쟁하는 도시, ‘서울한 복판인 종로구 인사동 부근에 떳떳이 자리잡고 있다.

 

 

 

 

  아날로그하고 모던한 감성을 아우르다

 

서울아트시네마,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곳일까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의 사무국장인 송승민 씨로부터 간단하게 설명을 들어보았다.

 

서울아트시네마는 서울 유일의 민간 비영리 시네마테크 전용관이다. 즉 현재 개봉하는 영화가 아니라, 고전영화와 예술영화를 기획전 형식으로 상영하고 있고, 개봉관이 아니므로 개봉하는 영화는 상영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티켓 가격도 훨씬 더 싼 것이다. 또한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주로 16mm 18mm등 예전의 필름 그대로 상영을 내보낸다. 현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누벨바그의 영화 그 이전인 30년대부터 60년대 시기의 프랑스 영화를 주제로 기획하여 상영하고 있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매년 아날로그와 모던함을 아우르는 거장들의 회고전이나 독립영화 등의 영화들을 상영하는 영화관임과 동시에, 영화감독들이나 해외 게스트와 밀착형 대담을 나눌 수 있는 문화공간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매년 50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6만 이상의 관객들이 찾아 꾸준하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그렇다면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영화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앞서 송승민씨의 입을 통해 언급되었듯, 서울아트시네마는 기획전 형식으로 영화를 상영하는데, 그 소제가 되는 것들 은 주로 영화사 거장들의 회고전이나 국가별 영화제, 그리고 독립영화와 예술영화들이다. 이곳에서는 지금껏 한국영화를 기억하다’, ‘서울아트시네마 애니충격 감독열전’, ‘인디스토리 10주년 오! 인디풀영화제등의 기획전이 열린 바 있다.  현재로서는 11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전에 이어서, 12 4일까지 할리우드의 반골감독으로 명성을 떨쳤던 감독 로버트 알트반 특별전이 상영된다.

 

 

  영화를 매개로 소통하고 성장하다

 

  사무국장 송승민씨는 매년 2번 열리는 특별 프로그램을 언급하면서 타 영화관과 차별화된 서울아트시네마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우리는 일년에 두 번 큰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는 8월에 열리는 시네바캉스 서울이고, 나머지 하나는 현재준비하고 있는 1~2월간 열리는 시네마테크 친구들 영화제이다. 이 프로그램은 감독, 평론가 등을 주축으로 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이 직접 영화를 선택한 다음, 시네마테크를 이용하는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하여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시네마테크 친구들은 서울에서는 유일한 민간 비영리 시네마테크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를 지지하고 후원하는 영화감독, 평론가, 배우를 중심으로 하는 영화인들의 모임이다. ‘친구들의 대표자리는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영화감독인 박찬욱이 맡고 있으며, 이 모임에는 고현정, 김혜수, 원빈, 소지섭을 비롯한 명품 배우들을 포함해 영화감독 홍상수, 임권택, 김지운, 그리고 mbc 무한도전팀까지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친구들이 속해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러한 특별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도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영화를 중심으로 한 소통의 끈을 놓지 않고 영화교육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고 있다. 매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열리는 한편, 관객을 대상으로 영화강의, 심포지엄, 관객과의 대화 등과 같은 체계적 교육활동이 꾸준하게 이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매년 시네마테크 네트워크 회의 및 워크샵을 개최하여 각 지역의 시네마테크를 둘러싼 제반 문제들에 관해 토론하며, 매달 금요일 밤에 금요단편 극장’, 또 매달 독립영화 감독의 작품을 상영하고 관객과 대화하는 작가를 만나다등의 정기상영회가 열리고 있다.

 

일반상영 관람료

 

일반: 6000원

청소년: 5000원

관객회원, 노인 및 장애인: 4000원

 

홈페이지: http://www.cinematheque.seoul.kr/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