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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 나도 가수가 되고싶다.

작성일20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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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최근 슈퍼스타K 시즌 1~3’, ‘위대한 탄생’, ‘톱밴드등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 프로그램에 나오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래 차트는 1119일 멜론 Top 100으로, 1위부터 15위의 열 다섯곡 중 무려 6곡이 일반인 공개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이 부른 곡이다.

 

 

 

 

특히 이런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도전이 가능해 실력은 둘째 치고 그래도 외모가 받쳐줘야 연예인인 가수가 될 수 있다,’ ‘얼굴이랑 몸매만 되면 까짓것 립싱크 하면 되지,’ 라는 보통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인식을 누구나 노래만 잘 한다면 가수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나도 가수가 될 수 있겠네,’로 전환시켜 주었다.

 

 

모두 슈퍼스타K 출신으로 왼쪽 위가 울랄라세션, 왼쪽 아래가 버스커버스커,

오른쪽이 김보경

 

 

이러한 오디션 프로그램들 외에도 가수가 되기 위해선 그래도 외모보단 실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에서는 진짜 실력 있는 가수들이 출연하여 매주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잘 하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게 되면서, 최근 보컬트레이닝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막상 보컬트레이닝이라고 하면 도대체 무엇을 배우는 것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게다가 어렸을때 한번쯤 다녀봤던 일명 '음악학원' 간판을 달고 있는 피아노 학원은 익숙하지만, 앞에 '실용' 두글만 붙었을 뿐인데도 '실용음악학원'이라고 하면 낯설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또, 보컬트레이닝을 너무 받아보고 싶지만 학원에 상담을 받으러 찾아가면 혹시라도 음치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두려워 미루다가 미루다가 결국 시간을 놓치고 마는 경우도 많다. 

 

실용음악 보컬트레이닝 과연 어떤 것을 배우는 것이고, 실용음악학원은 어떻게 생겼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한 실용음악 학원을 찾아가 학원장님, 보컬 트레이너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요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들 인기 급상승의 영향으로 노래를 배우겠다고 찾아오는 학생들이 부쩍 많아졌을 듯한데

A. 옛날에는 음악은 보통 배고픈 직업이라는 인식이 컸다. 하지만 요즘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악기또는 노래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에따라 음악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음악을 전공해도 나아갈 길이 많아졌다. 여러 대학교에 실용음악과라는 학과가 생기게 되었고(심지어 작년에는 한양대학교에서도 실용음악과를 개설했다), 실용음악과에 입학하기 위한 경쟁률도 엄청나게 세다는 것이 그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요즘엔 이렇게 입시준비를 위한 노래 또는 악기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학생들도 많이 늘었고, 동시에 저런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보고 자극받아 취미로 노래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학생들도 많아진 추세이다.

 

Q. 기초적인 이론과 스킬이 필요한 피아노, 기타 등의 악기와 달리 사람 개개인이 자신의 목소리로 하는 노래는 따로 배우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것인데, 굳이 노래를 잘 하고 싶다면 학원이나 과외 등을 통해 전문가에게 배워야 하는가 노래방에 다니면서 혼자 연습해도 늘지 않는가

 

사람들 개개인은 자신의 목소리의 특색과 함께 어렸을 때부터 박힌 노래 습관을 지니고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음악 비전공자의 노래를 다른 음악 비전공자가 듣기에는 잘 부른다고 느낄 수 있을지 몰라도 음악을 전공한 사람이 듣기엔 창법, 음정, 혹은 박자 등이 잘못된 경우도 많다. 슈퍼스타K나 위대한 탄생 등을 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와 저사람 참 노래 잘한다.’라고 생각하여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예상했건만 예상 외로 심사위원들이 혹평을 하는 경우가 그 단적인 예이다. 따라서 바르게 교정하면서 노래실력을 키우고 싶다면 혼자하는 연습보다는 보조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또한 악기(반주용 피아노, 기타 등)와 보조 장비(MR, 앰프, 등 반주장비와 녹음장비 등)를 사용하면서 배우는 것을 더 추천한다.

 

반주용 피아노와 앰프 

 

Q. 막연히 보컬트레이닝이라고 하면, 도대체 뭘 어떻게 배우는 것인지 감이 안 오는데, 보컬 트레이닝이란 어떤 것을 배우는 것인지

 

A. 물론 학원마다, 담당 선생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일단 노래를 배우는 사람의 목적(입시 혹은 단순 취미)에 따라, 그리고 그 사람이 배우고 싶어 하는 노래의 종류에 따라 밟는 코스는 조금씩 다르다. 보통 보컬트레이닝이라 하면 호흡법(복식호흡), 발성, 음감, 바이브레이션을 배우고, 음역대 확장을 위한 훈련을 하는 것이다. 일단 트레이닝을 하기 전에 음역대와 목소리 톤을 파악하기 위해 발성하는 것을 먼저 들어보는데, 보통 발성은 잘 하는데 노래를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Q. 발성은 잘 하는데 노래는 잘 못한다는 게 무슨 말인지

발성은 단순히 목소리 톤과 자신이 넘나들 수 있는 음역대를 말한다. 그런데 노래라 함은 이러한 발성에 감정, 호흡 등을 다 합친 것이다. 노래를 잘 한다는 것은 발성을 잘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감정과 호흡, 박자 등이 모두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나 녹음장면을 촬영한 영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보컬트레이닝용 장비. 녹음 마이크와 헤드폰

 

Q. 음악 뿐만이 아니라 미술, 체육 등 예체능은 모두 어느 정도 실력이 타고나야 한다고 들었는데, 정말 음치도 열심히 연습하면 노래를 잘 부를 수 있게 되는지

 

A. 사실 노래를 잘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좋은 목소리와 성량, 넓은 음역대를 타고난 사람이 좀 더 유리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리 음치, 박치고 음역대가 좁은 사람이라도 올바른 호흡법을 배우고, 꾸준한 훈련을 통해 음역대를 조금씩 넓혀가며 박자와 음 교정 등을 받으면 어느정도 큰 실력 향상은 가능하다. 그리고 정말 해도 안 되는 사람들 중 몇몇은 노래를 배우다가 자신들이 스스로 또다른 악기에 흥미가 생겨서 기타, 베이스, 드럼 등의 다른 악기를 배우는 쪽으로 방향을 틀기도 한다. (실제로 슈퍼스타k에 나왔던 참가자들도 노래 외에도 기타, 피아노 등 한가지씩 겸하며 주목받은 경우도 많았다.) 노래든, 악기든 꾸준한 연습만이 실력 향상의 답이다.

 

 

 

베이스 연습실 

 

기타 연습실

드럼 연습실 

 

 

Q. 보통 노래를 배우겠다고 찾아오는 사람들은 어떤 계기 혹은 어떤 목적으로 노래를 배우기 시작하는지

노래뿐만이 아닌 음악을 배우러 오는 사람들은 보통 단순히 음악이 좋아서 오는 사람들이 많다. 혹은 무대에 서는 것이 좋아서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나가수 등에 출연하는 진짜 실력파들의 노래를 듣고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들을 따라해 보고 싶은 마음에 찾아오기도 한다.

 

 

요즘은 기본 11악기 이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노래도 자신의 목소리를 이용한 악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관심, 흥미가 있다면 자신 있게 도전하여 한번 배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도전하라!

 

그 외의 tip!

 

보컬트레이닝 가격대

보컬트레이닝을 배우기 위해 학원을 다니려면 처음에 상담을 거치게 된다. 일단

어떤 목적을 위해 배우는 것인지(입시 / 취미 / 가수준비 등)에 따라 과정이 달라지고,

과정에 따라 가격대도 달라진다. 그리고 학원에 따라, 강사에 따라 또 가격이 달라지는데, 한 달 1:1 레슨 기준으로 보통 싸게는 10만원대에서 비싸게는 50, 60만원대의 레슨비가 나오기도 한다. 따라서 자신의 재정상태 고려 및 학원 시설, 강사에 대한 만족도 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원을 다니기 전 몇몇군데를 알아보고 상담 후 그 중 가장 맘에 드는 곳에 등록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가수가 되는 길은

예전엔 가수 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 음반을 내준다고 하고 돈만 받고 사라져버리는 사기도 많았다. 하지만 오늘날은 음악학원들이 직접 공식 기획사와 연결되어있어, 일정 기간에 한번씩 기획사에서 학원 내 오디션을 보고 맘에 드는 사람을 데려가 데뷔 준비를 시키기도 하는것 처럼, 가수 데뷔 준비도 전보다 사기의 위험이 줄어들고 많이 안전해졌다. 이렇게 학원에서 데뷔 준비를 하는 것도 가능하고, 인터넷과 UCC가 발달한 요즘은 UCC에 올린 연습영상이 엄청난 인기를 얻어 소속사에 스카웃되어 가수가 되는 방법도 있다. 또한 얼마전까지 가장 일반적이었던 원더걸스,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 처럼 유명 기획사에 일찍부터 들어가 몇년동안 연습생 시절을 보내다가 데뷔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대학가요제를 통한 데뷔나 허각, 존박, 김보경, 서인국 등 슈퍼스타k나 위대한 탄생 등의 일반인 공개오디션을 통해 따로 연습생 시절을 거치지 않고 데뷔하는 방법도 있다. 10센치, 요조 등은 홍대 등에서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하다가 큰 인기를 얻고 공중파를 타게 되기도 했다. 

 

 

이렇게, 가수가 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고, 점점 실력 중심이 되어감에 따라 이전보다 외모보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다. 어떤 직업을 갖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지만, 자기 분야에서 프로정신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훌륭한 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연습만이 살 길이다!

 

 

 

 

인터뷰 및 장소협찬 : 주니퍼실용음악학원 노원 공릉분원

원장 최미선 / 보컬트레이너 이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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