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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빙의 피할 수 없는 매력

작성일20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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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겨울스포츠, 스키가 전부가 아니야

 

 겨울에는 스키밖에 즐길 스포츠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천만의 말씀! 굳어진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운동하는 방법이 있다. 다름 아닌 스쿠버 다이빙최근 이를 즐기는 인구가 더 많아져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언제든지 누구나 할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즐길 수 있지만 큰 부담 없이 잠깐 시간을 내어 동남아에서 이를 즐기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멀리 이집트 홍해나 호주는 물론이고 태국, 필리핀 등지는 항상 물이 따뜻하여 세계 여러나라에서 오는 다이버들을 만날 수 있기도 하다. 새로운 경험과 겨울에 수중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겨울방학에 가까운 동남아를 방문하여 이를 즐겨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몸을 방방 띄우고 가고 싶은 곳으로 날아갈 듯 가는 것은 우주선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스쿠버 다이빙을 한다면 간단한 연습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자유자제로 움직일 수 있다. 신비로운 바다 생물들을 직접 만나며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도 있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리 어렵지 않다. 영화에서만 보던 니모와 거대한 바다거북을 보는 법! 지금부터 스킨스쿠버의 세계를 공개한다.

 

  

 

 

 

 

 

신비한 바다 세계로 들어가기 전에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보이는 바다 속으로 무작정 들어가고 싶었다. 하지만 신비한 바다 세계로 들어가기 전에 누구나 거쳐야할 관문이 있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쿠버다이빙은 오리발로 알고 있는 핀, 공기통, 슈트 등 장비를 착용하고 물에 들어가는 것인데 이를 하기 위해서는 보통 3일간의 교육을 받아야 했다. 물속이 결코 위험하진 않지만 물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 자격증이 있는 전문 강사와 함께 공기가 부족할 때, 위험에 처했을 때 등 갖가지 상황에 대해 실질적으로 배우게 된다. 직접 바다에 나가 연습하는 이 상황부터가 본격적인 스쿠버 다이빙의 시작이었다.

 

 

 

 

 

 

 11, 바다거북 발견

 

 푸른 산호와 물고기들이 느릿느릿 헤엄치는 장면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1미터마다 한 번씩 몸과 수압을 동일하게 해주기 위해 코를 막고 하며 지속적으로 압력평형을 해주었다. 몸은 진공상태의 투명한 우주선에 떠있는 것 같았다. 파도가 치는 수면과는 달리 조금씩 아래로 내려갈수록 고요하고 평화로웠다. 들리는 것은 오직 내가 숨 쉬는 소리와 물고기가 쉼 없이 물살을 유유히 헤엄치는 소리뿐이었다.

 

 

 

 

 

 

 드넓은 바다 속에 몸을 맡겼다. 그 속에서 수중생물들과 함께 호흡하며 천천히 숨을 들이켰다. 사람을 보고 호기심을 느끼며 다가오는 고기들과 수천마리는 되어 보이는 무리들이 띠를 이루며 눈앞에 지나갔다. 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는 불가사리와 바위에서 몸을 숨기며 우리를 관찰하는 고기들, 바닥 색깔과 같아서 구분하기 힘들었던 보호색을 지닌 고기까지. 소라나 멍게 같은 해산물부터 산호나 해초도 마음껏 구경할 수 있었다.

 

 

 

 

 

 

 수중에서 숨을 크게 들이키면 금세 몸은 공기로 가득해져 몸이 조금씩 떠올랐다. 그리고 다시 내쉬면 느린 속도로 몸이 가라앉는 것이 느껴졌다. 처음에는 쉽게 조절이 되지 않아 물 아래로 내려가는 물고기 떼를 놓치기도 했지만 두어 번을 연습하고 나니 몸에 익힐 수 있었다. 그때, 11시 방향에서 거북이를 발견했다.

 

 

 다큐멘터리에서나 보던 대형 바다거북이었다. 가까이 다가가면 재빠르게 몸을 숨기는 물고기와는 달리 천천히 다가가도 속도는 변하지 않았다. 한 번쯤 고개를 넣고 무서워 할만도 하지만 거북은 여유가 넘쳤다. 거북이 오히려 내가 적어도 몇 십 년은 더 살았는데라며 훈계를 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곤 유유히 헤엄쳐갔다.

 

 

 

 

 

 

스쿠버다이빙의 피할 수 없는 매력

 

 그들 사이에 있으니 나도 한 마리의 멸치였다. 수많은 생물들과 끝이 보이지 바다라는 곳에서는. 직접 만지거나 관찰했다기보다 함께 호흡하고 숨 쉬며 가까이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평화로운 일상을 함께 보내고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나 바다 속 궁전으로 초대해주는 안내자들을 만나는 시간이었다.

 

 

 

 

 

 

 스쿠버다이빙은 이밖에 다른 매력이 있다. 고도로 압축된 공기를 높은 압력에서 호흡하여 폐 속의 이물질 배출이 쉽고 자연스럽게 폐활량이 늘어난다. 또 수중의 고압환경이 일상생활에서 눌리거나 비틀어진 근육 등의 뭉침 현상 등을 풀어주어서 긴장을 완화할 수 있기도 하다. 그래서 스쿠버다이빙을 마치고 나면 마사지를 받은 듯 근육이 풀리며 피로가 몰려오는데 모두 이런 현상 때문이다.

 

 정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하여 운동효과가 없으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예상외로 열량의 소비가 매우 높다. 그래서 다이어트 및 여드름, 피지를 통해 피부 내 이물질들이 몸 밖으로 나오는 현상을 느낄 수 있다.

 

 

 

 

 

 

 

혼자만 살아가는 곳이 아니야

 

 스쿠버다이빙을 할 때 가지고 가야 할 필수 장비 중 하나가 레귤레이터이다. 스쿠버를 할때 입에 물고 있는 것이 이것이다. 호흡기로도 불리는 이 장비를 보면 자신이 호흡할 호수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노란색 모양의 또 다른 호수 하나가 더 있었다. 수중에서 잔압계가 고장나 공기를 체크하지 못한 사람이나 공기가 없는 사람도 누구나 호흡할 수 있는 호수까지 총 2개의 관이 있는 것이다.

 

 

 

 

 

 

 

 난생 처음 보는 바다 속의 매력에 빠져 정신없이 움직이다보니 함께 들어 온 동료들을 놓쳤다.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바위들에 가려 쉽사리 찾지 못했다. 잔압계를 보았을 때는 이미 공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때 다행히 바위를 돌아 이쪽으로 오고 있는 다른 스쿠버들이 보였고 수신호로 요청하여 보조호흡기로 호흡을 하며 무사히 수중으로 올라올 수 있었다.

 

 사람들은 스쿠버다이빙은 개인적은 스포츠라 말한다. 하지만 스쿠버다이빙이야말로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협동하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말을 할 수 없지만 서로의 생각을 전달하고, 온전히 이해해야 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위급할 때 협동심이 발휘된 것이었다.

 

 

 

 

 

 

 따져보니 스쿠버다이빙의 매력이 너무나도 많다. 사시사철, 당연히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협동과 상호존중이 기본이 되는 스포츠, 신비하고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며 동시에 다이어트, 피부, 뻐근하기만 했던 몸에 대한 고민도 없애주었다. 요즘에는 제주도나 동해안 일대의 국내는 물론, 필리핀, 태국 등 해외에서도 저렴하고 쉽게 경험할 수 있다고 하니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스포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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