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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그들의 내일

작성일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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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현재의 고등학교 총 12년 동안 우리들은 2011 11 10! 오로지 한 시험을 위해 여기까지 바쁘게 달려왔다. 고등학교 입학했을 당시에는 야간자율학습이 무엇이고, 보충학습이 무엇인지 어안이 벙벙했으며, 1년이 지나고 2학년이 되어 학교생활을 즐기고 나니 우리는 마치 신분이 상승된 듯한 느낌이 드는 대한민국 고3 수험생이 되었다. 어느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뒤쪽 벽에는 14시간의 혈투라는 큰 플랜카드가 1년 내내 걸려있었다. 14시간일까 바로, 등교하는 오전 8시부터 야간자율학습을 마치는 밤 10시까지 학생들이 학교에서 14시간 동안 지낸다는 것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각자 갈 길은 다르겠지만 3년 동안 수능 하나만 바라보고 온 고등학생들의 그 노력은 어느 것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함이다. 

 

 

 

 11 10, 우리는 12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정말 120% 발휘해서 인생에 단 한번이 될.. 두 번의 기회란 없는 즐거운 축제를 달려간다. 수능, D-Day가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도전이다. 우리는 모두 다 아군이며, 몇 명의 출제자와 싸우는 즐거운 게임을 즐기는 것이다. 우리가 바로 그 당당한 주인공이 되어보자.

 

 

 

 

 

 드디어 그날, 바로 수능 날이 되었다. 대구여고 고사장 앞은 입실시각보다 서둘러 온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후배들로 장사진을 쳤다.

 날씨는 비록 추웠지만, 모두들 수험생들을 위해 가진 마음은 다 같을 것인지라, 정문 앞을 꿋꿋이 지키고 있었다.

 

 

 

 7 30분경 수험생들이 학교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수많은 학생들 중에서 같은 학교 선배들이 아니더라도 찾아가서 준비한 것을 주고 수능을 잘 보라는 응원을 하며 힘을 가득 불어넣어 주었다.

 

 

 

 이예지 학생(혜화여고·3)은 수능고사장 입실에 앞서 "3년 동안 준비한 노력의 성과를 내겠다" "수능을 보는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한 학생의 학부모는매년 이맘때가 되면 수험생, 학부모, 선생님의 기대만큼 전 국민들의 긴장감도 커지고, 다른 수험생들을 마치 내 자식처럼 힘내라고 격려 하며 진심으로 안아주고 싶은 심정이라며아무쪼록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해 그들의 실력을 200% 이상으로 뽐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능이 '종착점이자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자기 자신에게 후회 없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

 

 

 

 

 대구소재 수성고등학교 재학 중인 김도희, 김다은학생을 수능시험이 끝난 직후 대구여고 고사장 앞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둘은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 앞에서 만날 약속을 한 모양으로 보자마자 서로 수고했다라는 한마디와 함께 포옹을 하였다. 김도희 학생은 언니,오빠도 수능 쳤죠 그때 기분이 어땠어요 지금 저도 그 느낌이에요.’라며 수능은 끝났고 이제 뭘 할까라는 의문만 가득 남겼다.

 

 

 

 예쁜 교복을 입은 모습이 너무나도 예쁜 두 학생은 지각할까 죽어라 달렸던 기억, 수학시간만 되면 선생님이 랜덤으로 부르는 번호 때문에 항상 오늘이 몇 일인지 두려움에 떨었던 기억, 친구들이랑 살 뺀다고 운동장에 나가서 트랙 달리기 했던 기억, 태풍 때 우산이 다 날라가서, 친구랑 얼싸안고 울다가 비 쫄딱 다 맞고 다닌 기억, 학교 독서실에서 밤새가며 수능공부 했던 기억이 이젠 추억들로 남을 것이라며 3 수험생의 타이틀을 떼는 것을 굉장히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한 쪽에서 친구가 말하는 것을 묵묵히 듣고 있는 김다은 학생은 엄마가 보고싶어요.”라고 짧게 말했다.

 

 

 

 “이런 딸만 이토록 믿고 계시는 우리 엄마 생각이 많이 났어요. 저뿐만이 아닌 모든 학생들이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고 우리들은 그 믿음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거예요.”라며 씩씩하게 말했다.

   

 내가 당시 수험표를 보면서 생각했던 것이 3, 정말 금방 지나가는구나…’였었다. 그래도 정말 누구보다도 행복하고 즐겁고, 특별한 고등학교 생활을 보냈다고 자신할 수 있을 만큼의 예쁜 추억들을 담았기에 아름다운 고등학생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그래서 나온 말이 인생에서 가장 예쁠 나이가 고등학생 때라는 말도 나오지 않는가.

 

 

 

 수능은 끝이 아니다. 우리 인생에서 자주 만나게 될 여러 관문 중 대학으로 가는 하나의 문일 뿐이다.

 

 

 

 

 

 

 201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여러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스무살, 그 문턱에 서서 앞으로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들 것입니다. 이런 추억들은, 평생 여러분 가슴속에 남아 삶의 등불이 되어줄 것임을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내일을 영현대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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