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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토익하니? 난 토론한다!

작성일20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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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한국의 대학생들은만능엔터테이너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대학생들이 학점 관리, 취업 준비, 스펙 쌓기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치열하고, 바쁘게 토익을 공부하고, 취업을 준비하고, 스펙을 쌓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는, 자신들의취미를 위해 동아리를 선택한 이들이 있다. 바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토론 동아리 ‘H.D.S’이다. 같은 대학생으로서, 영현대 기자단이 한국외대 H.D.S의 초기 회장, 그리고 현직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한국외대 H.D.S를 만나다!

 

 2011 11 30일 오후 7,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회과학관 강의실에서는 한창 재학생들의 영어 토론이 뜨겁게 진행 중이었다.

 

 

    토론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발언 중인 참가자

 

 

 H.D.S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표 영어 토론 동아리이다. 다른 토론 동아리들과 마찬가지로, 토론의 시작부터, 진행, 그리고 마무리까지 모두 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 매주 수요일 저녁 6 30분이면, 학생들이 강의실에 모여, 다양한 이슈들과 각종 주제들을 가지고 토론을 한다.

 

특히, 한국외국어대학교 H.D.S는 준비(Prep)시간과 실제 토론 시간이 각각 30, 50분씩 주어지는 아시아 의회방식(Asian Parliamentary) 커리큘럼을 택하고 있다.

 

“Prep time은 준비를 말하는 영어단어 Preparation을 뜻하는데, , 한 주제가 정해지면 그것에 대해서 찬반을 나누고, 각각의 입장에 맞추어 자신의 주장을 설계하는 시간입니다. 자신이 속한 팀의 입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에 쓸 수 있는 논제를 준비하는 시간이죠.” (신비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10학번 H.D.S 현직 회장)

 

 

    주어진 준비(Prep) 시간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발언자들

 

이렇게 약 30분 간의 준비시간이 끝나면, 가차없는 토론이 시작된다. 토론이 시작되면, 양 팀은 Government(정부, 찬성 팀을 가리킴) Opposition(반대) 팀으로 나뉘어 자리에 앉고, 한 명씩 차례대로 발언을 한다. 이 때, 팀원들 별로 번갈아 가면서 발언을 하고, 가운데에 앉아있는 심판들이 각 발언 내용들을 듣고, 제일 논리적으로 주장을 펼치는 팀에게 승리를 안겨준다. 물론, 이러한 심판들까지도 학생들이 직접 맡아서 하게 된다.

 

, 학생들의, 학생들을 위한, 학생들에 의한, 진정한 토론이 진행되는 것이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 토론동아리 H.D.S만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토론 시작 이후, 각 발언자들의 내용을 기록하고, 심사하는 심사위원들

 

이러한 H.D.S 동아리의 이념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치고, 조금 더 효과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현직 H.D.S 회장 신비 학우는 H.D.S 동아리 자체가 소위, 언쟁에 특성화된 동아리로 보여질 수도 있겠지만, 자신들은 말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평소에 전달하지 못했던 생각을 조금 더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자세와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만들어진 동아리라는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그만큼, 모든 토론의 과정이 학생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학생들의 자유로운 마인드를 전적으로 보장해 준다는 사실이 H.D.S가 타 대학의 토론 동아리들과 구별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H.D.S를 처음 만들고, 키워내다.

 

현재 H.D.S 동아리에 가입한 학생 수는 약 40명이다. 동아리의 역사가 길지 않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비교적 많은 수의 학생들이 가입한 것이다.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표 영어토론 동아리로 자리잡은 H.D.S! 사실, H.D.S는 영어에 관심이 많았던 한 국제학부 학우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2005년도 초기,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1학년이었던 유준형 학우는,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토론 관련 강의를 계기로동아리를 설립했다고 한다.

 

    한국외대 영어토론 동아리 H.D.S 초기 멤버 유준형 학우

 

" 처음에 시작하게 된 계기는, 경희대학교에서 진행된 영어토론 동아리 세션을 저와 친한 누나가 놀러 가서 참여를 한 적이 있었어요. 되게 재밌었어요. (웃음) 물론, 그 때는 무섭기도 했는데, 우리 학교에서도 하면 좋을 것 같아서외대 재학생들을 모아서, 대회 참가를 목적으로 만들었어요. 전국 대학생 토론 대회에 참가하고 싶어서 만들었는데, 초기 멤버의 경우에는 한국외대 국제학부 05학번 이자혜, 유준형, 윤성 이렇게 세명이 만들어서 대회를 처음 나갔어요."

 

 

명실상부한 토론동아리로 자리를 잡다

 

 

대학생활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신입생 3명의 열정으로 시작된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토론 동아리 H.D.S! 이들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H.D.S는 존재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2011년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H.D.S는 명실상부한 토론동아리로 자리를 잡았다. 중앙동아리의 인준을 받아, 현재는 중앙동아리로 등록이 된 상태이고, 한국외대 국제학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에서도 영어 토론에 관심이 있고, 참여해 보고 싶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99%가 아닌, 1%를 꿈꾸는 학생들

 

 

H.D.S 토론 세션에서, 전문가 못지 않게 열띤 토론을 펼치는 학생들을 보면서, 같은 대학생으로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특히, 단순히 남들이 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스펙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보다는자신들이 하고 싶어서, 토론을 하면 즐겁기 때문에 열심히 임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열정'을 보았다. 앞으로도 한국외대 H.D.S가 탄탄한 기본을 바탕으로 나날이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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