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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 길거리음식 문화보고서!!

작성일20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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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고 있는 요즘!!

차가운 바람이 코끝에 닿으면 종종걸음으로 가던 길을 재촉하다가도, 거리위에 따뜻한 문화 “길거리음식”의 유혹에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쉬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싸서! 빠르게 먹을 수 있으니까! 추억이니까! 길거리 음식을 찾는 이유도 각양각색! 그러나 뭐니 뭐니해도 길거리 음식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맛!!” 때문이다. 그리고 이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은 길거리음식, 스트리트 푸드 (street food)는 김.떡.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떡.순은 김밥, 떡볶이, 순대를 일컫는다. 그 외 겨울철이라는 계절을 반영한 군고구마, 붕어빵, 어묵 등도 뒤를 잇는다.

 

 

 

색다른 메뉴가 많다는 것도 길거리 음식의 인기가 사그라 들지 않는 이유다. 아무리 값비싼 레스토랑에서도 구경할 수 없는 음식들이 있어 길거리 음식은 오늘날 ‘특식’혹은 ‘별식’으로 우리 식생활 속에 자리 잡았다. 그래서 최근엔 외국에서 직접 재료를 들여와 만든 음식이라던지, 전통의 맛을 부각시킨 음식이라던지, 거리의 유동인구, 세대, 특징을 반영한 새롭고 독특한 길거리 음식들이 속속 등장해 스트리트 푸드에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지금부터 길거리 음식을 통해 2011년 대한민국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인사동 - 전통과 독창적 아이디어의 만남으로 탄생한 마케팅의 성공신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인사동!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이곳엔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하다. 그렇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다. 아무리 눈을 즐겁게 하는 볼거리가 많다고 해도 입이 심심하면 흥이 나지 않는 법이다. 때문에 인사동의 곳곳에는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하는 것과 동시에 입도 즐겁게하는 이색마케팅을 활용해 아주 특별한 “길거리음식”들이 자리잡았다.

 

 

바로 인사동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꿀타래다. 재미있는 입담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며 동시에 요란한 몸동작으로 춤을 추듯 만들어내는 꿀타래는 외국인들에게 즐거움과 먹거리를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특히 이 꿀타래는 우리 전통음식이라는 점에서 전통과 퍼포먼스의 만남으로 탄생한 우리만의 이색 “길거리음식”이라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붕어빵을 새롭게 캐릭터화 해서 탄생시킨 똥빵은 먹는 이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같은 맛이라도 똥빵을 파는 인사동의 한 똥빵가게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통해 알수있듯이 눈을 즐겁게하는 길거리음식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태원 - 대한민국 거리위에서 단돈 3000원으로 만나는 터키’

 

‘이태원 프리덤’을 외치던 UV의 노래가사처럼 이곳에는 자유가 넘쳐난다. 이태원에는 외국인들과 그들의 문화를 느끼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젊음이 이태원거리에 녹아있다. 이런 문화가 한국에서 외국의 음식을 손쉽게 맛볼 수 있도록 “길거리음식”이 자리잡았다.

 

 

바로 거리위에서 맛보는 터키의 맛...케밥[Kebab]이다.

특히 케밥은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세계를 정복한 햄버거처럼 케밥도 빵과 고기, 야채 등으로 만든 터키의 전통음식인데 이를 이태원에서 맛볼 수 있다. 케밥 전문음식점도 많이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케밥하나 손에 들고 이태원거리를 걸으며 한입 베어 물면, 당신은 잠시동안 저~멀리 떨어진 터키의 맛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노량진 - 이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는 어머니의 손맛’

 

 

열심히 공부하며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는 곳...노량진에는 학생들의 주머니사정을 배려한 “길거리음식”으로 가득하다. 단돈 2000원이면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비빔밥은 노량진 거리음식의 대표주자다. 햄, 치즈, 야채, 계란, 날치알까지...... 다양한 재료로 가득한 한그릇의 푸짐한 비빔밥에는 이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는 어머니의 손맛이 담겨있다.

 

‘남대문시장 - 세월이 흘러도 한결같이 우리가 기억하는 맛을 지키고 있는 전통의 맛’

 

 

한국을 대표하는 시장, 남대문시장을 찾는 한결같은 사람들의 마음처럼 이곳의 “길거리음식”도 우리가 기억하는 그 맛을 한결같이 지키고 있다. 남대문시장을 대표하는 야채호떡은 어릴적 우리가 먹어봤던 그 호떡 맛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 추억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이곳은 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지만, 기다리는 삶들의 얼굴엔 추억을 맛본다는 설렘에 달콤한 미소가 가득하다.

직접 다진 야채와 함께 버무려 양념한 어묵은 요즘처럼 찬바람 부는 날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우리가 기억하는 추억의 그 맛을 보지 않고선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따뜻한 어묵국물과 탱탱한 어묵꼬치한입 베어물어, 따뜻한 추억으로 뱃속을 든든하게 해야 비로소 발길이 한결 가벼워진다.

 

 

‘인사동 - 전통과 독창적 아이디어의 만남으로 탄생한 마케팅의 성공신화’, ‘이태원 - 대한민국 거리위에서 단돈 3000원으로 만나는 터키’, ‘노량진 - 이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는 어머니의 손 맛’, ‘남대문시장 - 세월이 흘러도 한결같이 우리가 기억하는 맛을 지키고 있는 전통의 맛’ 이외에도 각 거리의 특색을 반영해 새로운 문화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길거리 음식문화! 덕분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게 또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각종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에 한국길거리 음식문화를 접한 후기들과 관심이 뜨겁다.

 

우리의 삶에 잔잔한 위로를 전해주던 길거리 음식이 시대와 호흡하면서 관광산업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2003년 7월부터 정부가 제정한 조례에 따라 환경과 식품위생 문제를 이유로 노점상들을 단속하고 있어, 이로 인해 새로운 메뉴, 새로운 형태의 길거리 문화가 발전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정책이 근시적인 잘못된 정책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깨끗한 거리와 안전한 먹거리는 가장 기본이다. 때문에 이런 정부의 노력과 정책이 무조건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비판만 해서는 안될것이다. 그러므로 정부의 정책이 잘못 자리 잡지 않고, 길거리 음식 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위생을 지키는 노점상과 깨끗하게 이용하는 시민의식이 정립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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