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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달린다! 겨울, 한강 자전거도로 위의 사람들.

작성일201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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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자전거는 스포츠 중 비교적 저렴한 비용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탈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스포츠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자전거 도로를 대표하는 한강 자전거도로! 이 자전거 도로는 총 69.94.km로 넓은 길이만큼 여러 지역에서 접근하기 용이하게 설계되어 있어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서 코스를 계획해 자전거를 탈 수 있다. 한강 변의 자전거 도로는 중간 중간 쉼터들과 한강 전망대가 많이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다 힘이 들면 틈틈이 쉬어 갈 수도 있다. 요새는 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한강 자전거도로를 찾는 사람들만은 줄지 않고 있다고 한다.

 

 

 

 

 

추천코스1. 난지 한강공원~반포 한강공원 (16km)

갈대가 아름다운 난지 한강공원에는 다양한 테마의 자전거 도로와 풍력 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자전거 체험 코스가 있다. 난지 한강공원을 얼마 지나지 않아 망원 한강공원이 이어지는데 그곳에는 자연 흙길이 있어 자전거에서 잠시 내려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것도 이 코스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이다. 망원 한강공원을 지나고 나면 마포대교를 건너게 되는데 마포대교에는 전망대가 있어 밤섬, 여의도 한강공원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렇게 마포대교를 건너 물빛광장과 분수, 여의도 한강공원을 지나면 마지막 코스인 반포 한강공원이 우리를 맞이한다.

 

추천코스2. 광나루~반포 한강공원 (15km)

광나루 한강공원에서는 독특한 자전거 레이싱 경기장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는 서울시에서 자전거를 테마로 한 다양한 자전거 도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광나루를 지나 영동대교부터 동호대교까지 강을 끼고 차디찬 바람을 시원하게 가르며 달리다보면 어느새 반포 한강 공원에 도착해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추천코스3. 강서 생태공원~난지 공원 (14km)

매년 12월 철새 맞이에 분주한 이곳은 자전거를 세워두고 철새와 각양각색의 수풀을 관찰하고 공원에서 개설한 생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생태공원은 나무로 된 다리를 자전거가 지나기 때문에 스릴도 넘친다고 한다. 생태공원코스를 마치고 나면 선유도 미루나무길 까지는 자전거 도로 중 빼    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해가 질 무렵 난지 한강공원에 도착하면 난지 낙조를 볼 수 있다고 한다.

 

 

 

 

 

Q.  자기소개와 라이딩을 시작한 계기와 경력이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대학생 정찬엽 입니다. 취미는 물론 자전거 타기이고 자전거를 타온 지는 3년 정도 되어가네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자전거를 탄다.’라는 말을 라이딩이라고 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한건 대학생이 되어서부터였습니다. 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남자라면 무조건적으로 좋아하는 운동인 축구와 농구는 즐겁지 않아 제게는 맞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자전거였죠. 자전거에 매력을 느꼈던 이유는 시간과 장소에 구속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원하는 만큼 자전거를 탈 수 있고 어떤 장소이든 라이딩이 가능했죠.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자전거가 좋아지게 된 것 같습니다.

 

Q. 한강 자전거도로와 겨울 라이딩이 주는 매력은
A
. 라이딩이 주는 매력에는 많은 매력들이 있지만 살을 에는듯한 추위에도 달릴 수 있다는 그런 짜릿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는 그런 짜릿함을 멋진 배경과 함께 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침에는 아침대로 강바람의 신선한 공기와 함께 할 수 있고 저녁에는 끝내주는 야경들과 함께 할 수 있죠. 또한 라이딩을 하는 것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코스를 만들어 흥미를 더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Q. 자신의 라이딩 실력은
A
. 3년 정도밖에 라이딩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라이더 고수들에 비하면 갓난애기정도에요. 이제 페이스 조절을 하는 정도라고 말하면 될까요 자전거도 그냥 타는 것이 아니라 페이스를 조절해야 합니다. 저는 그걸 혼자 배우는데 2년7개월 정도 걸렸죠.

 

Q. 날씨가 추워지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급격하게 줄고 있다. 집에서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겨울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을 대표해 말을 전한다면
A
.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을 대표해 말을 한다는 것이 저한테는 과분한 말입니다. 저보다 훨씬 잘 타고 즐기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하지만 이것은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겨울 라이딩이 사람들은 춥다고 이야기 하지만 철저히 준비하면 많이 춥지는 않아요. 물론 여름보다 춥지 않냐 라고 말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직접 타보시면 생각만큼 춥지는 않을 겁니다. 추워서 떨기보다는 바람을 헤치고 달리는 묘한 기분 때문에 라이딩에 푹 빠지게 되어버릴지도 모르죠.(웃음) 꼭 한번쯤은 타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그 어떤 것도 그들의 앞을 막을 수 없다. 하지만 겨울에 자전거를 타는 것에는 한 가지 약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추위이다. 적은 알아야 이겨낼수 있는 법. 추위를 내편으로 만들어 버린다면 조금 더 즐거운 겨울 자전거 타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 싶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 탈 엄두도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본적인 것부터 놓치기 쉬운 세세한 부분까지 바람 한 점 들어올 공간을 만들어주지 않음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겨울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겨울 자전거를 타는데 있어서 가장 따뜻하게 해줘야 할 부분이 바로 몸이다. 옷은 여러 겹을 껴서 입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에 직접적으로 닿으면서 땀 흡수를 위해 입는 면티가 가장 중요하다. 옷을 헐렁하게 입었다가는 옷 안으로 바람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가장 처음에 입는 옷은 기능성 티나 운동복을 입어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운동복이 없다면 몸에 착 달라붙는 면티를 입어 바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최소한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었다면 다음으로 많이 챙기는 부분이 손이다. 겨울 자전거를 탈 때에 단순히 털장갑 하나로 손을 보온하기에는 바람이 셀 수 있기 때문에 무리가 있다. 스키장갑을 낀다면 손에 땀이 날 정도로 따뜻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겠지만 활동하는데 불편을 느낀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장갑을 착용하기 전에 일회용 비닐장갑을 먼저 끼고 장잡을 착용하면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되어 따뜻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자전거를 타다가 손발이 차가워진다 싶은 생각이 들면 곧바로 멈춰서 손과 발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해 열을 내줘 녹여야한다.

 

이제 어느 정도 따뜻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사람들이 겨울 자전거를 타면서 가장 소홀히 하는 부분이 귀와 얼굴 그리고 발이다. 귀는 찬 곳에서 계속 방치할 경우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다.’정도의 고통까지 느낄 수 있다. 후드티를 입어 티에 달려 있는 모자를 쓰기에는 너무 빈틈이 많아 쉽게 추위를 끼고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없다. 귀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다. 귀마개는 귀에만 밀착되어 시야를 가리지도 않으며 바람이 들어올 공간도 없어 따뜻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얼굴은 어떻게 따뜻하게 하냐고 방법은 간단하다. 눈을 제회한 모든 부분을 가리는 것. 목도리나 워머로 얼굴을 가리게되면 차가운 칼바람도 막을 수 있다. 겨울 철

따뜻하게 해줘야 할 부분 중 가장 애매한 부분인 발. 발에는 털을 감아 줄 수도 없고 신발사이즈 때문에 양말을 두껍게 신을 수도 없다. 날씨가 정말 추워지는 날에는 운동화를 신게 되면 발가락 쪽으로 바람이 들어와 위험하다. 신발은 운동화보다는 방한제품의 신발이나 어그 부츠 같은 털이 들어가 있는 신발이 좋다. 양말을 신고 그 위에 비닐을 한 번 더 감싸주면 부피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좋다. 자전거를 타다가 추워지면 내려서 걷는 것도 발가락에 열을 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영현대 기자단이 한강 자전거도로를 취재한 날은 한파특보가 내려진 12월 23일이었다. 온 몸이 꽁꽁 얼어붙을 것만 같은 날씨에 과연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막상 취재를 가보니 한강 둔치에서 조깅을 하거나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열치열이라는 말처럼 '이냉치냉'도 겨울을 이기는 하나의 비법이라고 볼 수 있을까 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을 만나고 또 인터뷰를 하면서 이사오면서 추운 겨울 라이딩을 즐기는 게 무모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알맞은 복장과 장비를 갖추고 라이딩을 한다면, 운동도 될 뿐더러 요즘은 자전거 라이딩 동호회들도 많아서 좋은 취미생활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필자 또한 취재를 다녀오고나서부터 동네 공원에서 하루에 한 두시간씩 자전거를 타며 운동을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있다. 운동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운 겨울, 따뜻한 전기장판에 누워서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는 가족과 친구와 함께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겨울 바람을 가로지르며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 한강 자전거도로뿐만 아니라 집에서 가까운 공원에라도 나가서 운동을 하는 게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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