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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보다 높은 호수, 티티카카 호수 -Lake Titicaca-

작성일201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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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2002, 아바타를 내세워 자신을 표현하는 온라인 사이버월드를 주제로 한 영화 ‘후아유(이나영, 조승우)’에서 나오는 이나영의 대사이다. 하늘보다 높은 그 곳, ‘티티카카 호수(Lake Titicaca)’에서 수영을 하고 싶다는 그녀의 소망. 그녀의 소망은 관객들(뭇 남성이라고 하는 것이 솔직할 것 같다)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했고, 그렇게 영화 속 대사로만간직할뻔한 티티카카 호수 10여년만에 진짜세상 밖으로 꺼낼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주저없이 그 곳으로 떠나게 되었다.

 

 

 

<페루의 푸노에서 바라본 티티카카 호수 역시 매력적이다>

 

 

 

하늘보다 높은 그 곳, 티티카카 호수(Lake Titicaca)

    티티카카 호수는 남미에서 가장 큰 호수이자 지구상 가장 높은 곳(해발 3812m)에 위치하고 있다. 이 신비한 에메랄드 빛 호수를 보기 위해서는 일단 페루의 푸노 혹은 볼리비아의 코파카바나를 찾아야 한다. 넓디 넓은 면적 때문에 두 나라의 국경 사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티티카카 호수는 페루의 푸노에서 보는 것도 아름답지만, 보다 청정한 호수를 보기 위해서는 코파카바나에서 보는 것이 더 매력적이다.

 

 

 <볼리비아 코파카바나. 티티카카가 눈 앞에 있다>

 

 

 

국경과 국경 사이에 걸쳐져 있는 거대한 호수

 앞서 말한 것처럼, 티티카카 호수는 페루와 볼리비아 사이의 국경에 걸쳐져 있다. 보다 청정한, 호수로서의 매력을 살펴보기 위하여 볼리비아의 코파카바나(Copacabana)에서 티티카카 호수를 살펴보기로 하고 여행을 떠났다.

 

<페루와 볼리비아 사이 국경의 시장> 

 

 

<페루 푸노에서 발견한 신형 스타렉스. 고산지대에서 만나 그런지 더욱 돋보인다>

 

 

 국경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친 후, 페루에서 볼리비아로 향하던 버스에서 내린 다음 걸어서 국경을 넘어 다시 버스를 타고 서너시간 남짓 달리게 되면, 마침내 티티카카 호수가 있는 코파카바나에 도착하게 된다.

 

 

 <저 멀리 보이는 원으로 된 문이 페루와 볼리비아의 '국경'! 저 곳을 걸어넘어가면 볼리비아땅이다>

 

 

<국경 바로 너머에 있는 티티카카 호수 표지판>

 

 

 코파카바나에 도착한 후,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자 식당을 찾아 두리번거리다 보면, 숭어요리의 일종인 트루차(Trucha)를 맛 볼 수 있다. 트루차란 기름에 튀긴 숭어에 감자와 쌀, 그리고 레몬 등을 곁들인 요리인데, 아마 티티카카 호수에서 숭어가 꽤 잡히는지 이곳 주변에서는 트루차를 파는 곳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기름진 트루차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나면, 입맛이 텁텁하다. 볼리비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카차(Coca tea) 한 잔을 마시고 나면, 고산병 때문에 찾아왔던 두통도 가시고 몸도 나른해진다. 이것이야말로 이제 티티카카 호수를 둘러볼 채비가 되었다는 신호이다.

 

<볼리비아에서만큼은 합법!인 코카차와 숭어요리인 트루차(Trucha)>

 

 

 

그리고 티티카카 안의 태양 아래 가장 가까운 섬, 태양의 섬(Isla del Sol)

 남미에서 가장 넓은 호수답게, 호수 안에 또 하나의 섬이 있으니, 그 곳은 바로 태양 아래 가장 가까운 섬, 바로 태양의 섬이다. 이 곳 티티카카 호수에는 태양의 섬 외에도 갈대로 엮인 섬으로도 유명한 우로스 섬, 아만따니 섬, 딸낄레 섬, 달의 섬등 크고 작은 섬들이 있으나, 코파카바나에서 상대적으로 접근이 비교적 쉬운() 곳이 이곳 태양의 섬이다. 태양의 섬은 코파카바나에서 배를 타고 약 2시간여 들어가면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트랙킹 코스가 매우 매력적인 호수 안의 섬이다.

 

<태양의 섬에서 만난 소. 이 세상 그 어떤 소보다 한가로워 보인다> 

 

배를 타고 들어가며 바라본 티티카카 호수와 태양의 섬은 정말 눈이 시리도록 푸르고 맑다. 태양의 섬에 도착하여 트랙킹을 하고자 한다면 3-4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체력에 자신이 있고, 고산병에 시달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트랙킹은 강추코스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아쉬운 발걸음을 코파카바노로 돌려야 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태양의 섬 주변을 걷다보면 바다 같은 호수 저 멀리엔 눈 덮인 안데스 산맥이 아스라이 보인다. 만년설로 뒤덮인 그 곳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곳이 천국인가 하고 헷갈릴 정도로 이 곳의 풍경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해발 3800미터에 위치한 맑은 호수답게 물 바로 위로 구름이 떠 있다> 

 

이렇게 넋을 잃고 그 어떤 곳보다도 푸르른 코발트 색의 티티카카 호수를 구경하고 있노라면 자신의 살이 발갛게 익어가는 것도 모른 채 돌아다니게 된다. 남미의 강한 자외선은 결코 만만하지 않으며, 주위에는 나무도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천국만큼아름다운 이 곳을 둘러볼 수 있기에 이만한 입장료는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볼리비아 코파카바나에서 바라본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푸른 하늘과 티티카카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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