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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 사랑의 연탄 봉사

작성일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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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매년 겨울이 되면 사상 최대의 한파가 찾아온다고 온 나라가 들썩이지만 따뜻한 아파트 안에 앉아 있는 우리들은 집 밖으로 나서기 전까지 그 추위를 가늠하기 어렵다.

 

한 편 조그만 시선을 돌리면 겨울이 얼른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사람들도 있다. 저소득층 가정에 사는 분들에게 겨울이란 고통스러운 계절이기 때문이다.

 

마침 우리들의 온기를 이들과 나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연탄 봉사활동이다.

 


그동안 많은 매체를 통해서 '연탄봉사'가 소개되면서 기업 및 봉사동아리 등을 중심으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참여방법을 몰라서, 혹은 관심이 부족해서 연탄봉사를 막연히 어렵다고 느끼고 있다.


그래서 영현대 기자가 직접 연탄봉사활동에 참여해봤다. 연탄봉사활동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직접 참여해보지 않고는 정확히 전달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칼바람이 몰아치는 한겨울, 하지만 훈훈하다못해 뜨거웠던 현장의 분위기를 독자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려 한다.

 

 

 

 

 

연탄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미리 공지받은 장소에 모였다. 지하철 4호선 끝자락에 있는 당고개역이 바로 그곳인데, 이른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날씨가 제법 쌀쌀했다. 처음 참여해보는 사람들이 많아 다들 어떻게 해야하나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그때, 연탄봉사활동을 주관하는 단체에서 담당자가 나와서 몇가지 안내사항을 전달했다. 집집마다 연탄을 일정한 갯수로 배달해야하고, 연탄을 쌓는 법, 연탄을 능숙하게 나르는 법 등에 대해서 알려줬다. 그리고 직접 해보는 것이 가장 빠르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연탄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준비물이 필요했다. 연탄이 옷에 묻는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 토시, 앞치마, 목장갑을 나눠줬다. 나눠줬던 품목은 아니지만 봉사현장에 연탄가루가 날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마스크를 준비해 착용하는 것도 좋다.

 


▲ 연탄봉사활동 시작하기 전, 몇가지 안내사항을 전달받는 장면.

 

▲ 연탄봉사활동에 앞서 준비물들을 착용한 모습.

 

연탄이 쌓여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봉사자들의 모습. 뒷모습이 정말이지 든든하다.

 

오늘 집집마다 나눠줄 연탄의 모습. 2천장이라는 갯수에서부터 엄청난 위용이 풍긴다.

 

 

 

 

 

현장에 나와보니 회사원, 대학생, 고등학생, 어린아이와 함께 온 가정주부 등 정말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연탄봉사활동이라는 하나의 공통점으로 모여있었다. 바쁜 회사생활 중에도 이렇게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하는 회사원들이 멋졌고, 같은 대학생 봉사자들을 보며 괜히 내 어깨가 든든했다. 연탄을 나르며 낑낑대는 고등학생들과 어린아이들의 모습은 너무나 기특해서 얼굴에 미소를 짓게했다. 특히 아이들에게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고 알려주는 그 부모님들이 존경스러웠다.

 

▲ 한 항공사 직원들이 단체로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신이나서 현장을 뛰어다니던 꼬마! 엄마를 따라 나와서 나눔을 배워간다.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와서 연탄을 나르는 모습이 참 기특했다.

 

▲ 많은 고등학생들도 바쁜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을 하러 왔다.

 

 

 

 

 

▲ 연탄을 나르는 것뿐 아니라 쌓는 것도 만만치 않다.

 

기껏 쌓아놓은 연탄 더미가 무너지면 꼭 자신의 마음이 무너지는 느낌이라는 봉사자들이 많았다. 최대한 평평한 바닥에 차곡차곡 쌓는 것이 포인트! 하지만 애초에 바닥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엔 오히려 엇갈려 쌓아 균형을 맞추기도 한다.

 

연탄은 의외로 무겁다. 연탄 한 장에 자그마치 3.6kg이다.

 

▲ 계속 나르다보면 팔이 저리고 이를 앙다물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탄을 2개씩 나른다. 연탄 한장에 3.6kg이기 때문에 2개씩 나르는 사람들은 7.2kg정도의 무게를 계속 나르는 셈이다. 힘이 좋은 몇몇 남자분들이나 경험이 많아 능숙하게 나르는 분들은 가끔 4개씩 나르는데 그분들은 총 14.4kg의 무게를 감당한다. 하지만 무게가 무슨 상관이겠는가. 연탄봉사자들의 뜨거운 열정은 그 무게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연탄 배달을 마치고 난 사람들의 손. 그 영광의 흔적들.

 

연탄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했던 친구들과 함께.

 

김현준 (28, 회사원)

"평소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참여할 방법을 잘 몰라서 망설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면서 이렇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좋습니다."

 

박선영 (23, 대학생)

기초생활수급비로 근근이 생활하던 수혜자 노인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 오히려 저 자신이 큰 힘을 얻고 갑니다.

 

박만배 (72, 주민)

매년 겨울마다 이렇게 연탄봉사활동을 와주는 사람들 덕분에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항상 고마운 마음이지.

 

 

 



연탄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검색창에 '연탄봉사'라는 키워드를 검색한 다음 연탄봉사단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봉사활동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만약 단체로 신청할 것이라면 원하는 봉사일로부터 최소 2주전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개인이라면 공지가 올라 올 때 댓글을 달아 참여의사를 밝히면 된다.

 

▲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추운 겨울, 연탄봉사활동을 통해 누군가에게 뜨거운 사람이 되어보자.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과 온기를 나눌 줄 아는 대학생들이 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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