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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거 아니?!”…우리민족의 전통놀이!!

작성일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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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영현대를 찾는 우리 20대 대학생들의 어릴적만해도 방과 후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던 추억들로 가득할거다. “얼음땡!”, “한발뛰기!”, “숨바꼭질!”, “경찰과도둑!”......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전국에 걸쳐 온 동네 꼬마아이들의 즐거움이 되어준 추억의 놀이들…….

이런 재미있는 놀이들이 있었기에 우리들의 어린시절은 죽마고우와 함께했던 즐거운 추억들로 가득하다.

 

▲ 본기자의 어릴적 나무뒤에 숨어서 숨바꼭질하는 모습.     사진:윤형석

 

하지만, 요즘 아이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 방학 오전인데도 아이들을 찾아 볼수없는 텅 빈 놀이터.     사진:윤형석

 

텅!! 비어버린 놀이터…….

요즘 아이들은 어디서 놀까!

 

눈을 씻고 놀이터나 운동장을 찾아보아도 동네친구들과 어울려 뛰어노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세상이 흉흉해져서 아이들끼리 밖에서 노는게 위험할 수도 있지만, 이런 이유보다도 요즘 아이들에게는 이런 추억의 놀이들을 대신하는 게임들이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나 가정용 콘솔게임기 혹은 스마트폰 등의 화려한 디스플레이로 펼쳐지는 게임 속 세상이 이 모든 것들을 대신하는 공간이 되어버렸다.

 

▲ 스마트폰으로 펼쳐지는 게임 속 세상.     사진:윤형석

 

놀이터와 운동장에서 땀흘리며 친구들과 뛰어놀기보단 게임 속에서 축구를 하고, 야구를 하고, 판타지세상에서 인터넷을 통해 동네친구가 아닌 지구반대편 어딘가의 누군가와 함께 어울리는게 익숙한 요즘 세대 아이들…….

 

이제 게임 속 세상은 없어서는 안 될 또 하나의 놀이공간이 되었다.

게임이 없는 세상...과연 재미있는 놀거리가 있을까!

 

당연하다!!

옛날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어릴적은 이런 게임이 없어도 해질녘까지 동네친구들과 함께한 즐거운 추억들로 가득하다. 지칠줄모르고 뛰어놀게 했던 즐거운 추억의 놀이들!! 그 추억의 이야기를 시작해보겠다.

 

우리만 몰랐던 전통놀이!!

1) 쌍륙놀이

▲ 조선시대 화가 신육복의 '쌍륙삼매' 속에 등장하는 쌍륙놀이.     그림:신윤복

 

쌍륙놀이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윷놀이와 장기의 특성이 혼합된 놀이다. 쌍륙은 중국 한나라의 서역 개척 후에 전래된 놀이로 그 유래는 ‘동생이 죄를 지어 옥에 갇혀 참형에 처하게 되자 이때 홀로 여러 무리를 치는 것을 쌍륙놀이로 보아 왕을 풍자한데서 시작된 놀이’이다. 우리에게는 백제시대 때부터 전해진 놀이로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의 민속화 속에도 쌍륙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 쌍륙놀이에 사용되는 말판과 주사위 그리고 쌍륙말.     사진:네이버백과사전

 

놀이방법은 두 사람이 각각 주사위 2개와 말 15개씩을 일정한 방법으로 판 위에 배열한 후 주사위 2개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자기 말을 이동시켜 판을 돌아 나가는데, 이때 상대방보다 먼저 자신의 말을 모두 판 밖으로 나가게 하면이기는 놀이이다. 무엇보다 흥미진진한 것은 상대방의 말을 잡거나 못 지나가게 막는 등 서로 견제를 할 수 있어 머리를 잘 써야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2) 고누놀이

 

▲ 단원 김홍도의 풍속도에 등장하는 고누놀이.     그림:김홍도

 

고려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놀이로 추정되는 놀이로 놀이판을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서로를 ‘꼬나보기’ 때문에 ‘꼬누 -> 고누’라는 이름이 붙여져 고누놀이라고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고누놀이는 고누판을 다양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놀이의 방식이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우물고누, 호박고누, 사발고누, 곤질고누, 넉줄고누 등이 있다. 각각의 고누판위에 정해진 수의 말을 가지고 순서대로 번갈아가며 한칸씩 움직여 상대방의 말이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면 이기게 되는 놀이다.

▲ 친구들과 함께 고누놀이를 하는 방법.     그림: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호박고누판의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하면, 호박고누판 위에 3개의 말을 각각 놓고 시작한다. 순서대로 말을 한칸씩 움직이는데 집에서 나온 말은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상대방의 집으로도 들어가지 못한다. 머리를 잘 써서 상대방의 말이 호박고누판 위에서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도록 막으면 놀이에서 승리한다.

 

3) 오징어놀이

▲ 인기있는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다룬 오징어놀이.     캡쳐:무한도전

 

얼마 전 인기있는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다룬 놀이로 어릴적 추억이 별로 없는 박명수를 위해 무한도전 멤버들이 박명수 함께 12살로 돌아가 옛추억의 놀이를 하는 이야기로 구성된 에피소드에서 소개되었다.

 

▲ 친구들과 함께 오징어놀이를 하는 방법.     그림: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땅위에 오징어와 비슷한 모양으로 그림을 그리고 동네친구 여럿이서 편을 나눠 함께하는 민속놀이이다. 우선 공격과 수비를 정하고 정해진 위치에서 시작하여 공격은 ‘만세통’에 발을 딛고 “오징어~!” 혹은 “만세~!”를 외치면 이기고 수비는 이를 막으면 된다. 이때 땅위에 그린 그림 밖에서는 모두 외발로 다녀야 하며, 공격이든 수비든 이를 지키지 않을시 놀이에서 지게 된다. 이 놀이의 한가지 팁은 공격이 그림의 중간에 위치한 강을 건너면 철인이 되는데 철인이 된 공격은 그림 안과 밖에서 양발로 땅을 다닐 수 있어 놀이에서 유리한 위치를 가지게 된다.

 

▲ 설 명절을 맞아 곳곳에서 펼쳐지는 민속놀이 체험공간.     사진: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

 

위에서 소개한 ‘고누놀이’나 ‘오징어놀이’처럼 우리나라 전통놀이의 약 70%가 땅에 그리고 하는데, 그만큼 전통놀이와 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었다. 요즘처럼 골목길은 아스팔트로 덮이고, 운동장엔 인조잔디와 육상트렉이 놓이면서 우리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게 현실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놀이에 대한 그리운 마음...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즐거운 추억의 공간이 이번 설 연휴를 맞아 곳곳에서 펼쳐지니 가족들과 함께 세대를 아울러 우리전통놀이의 추억 속에 한껏 취해보는건 어떨까!

 

2012 서울어린이대공원 전통놀이체험마당

2012.01.21(토) ~ 2012.01.24(화)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2012 남산공원 전통놀이 체험마당

2012.01.21(토) ~ 2012.01.24(화)

서울 중구 남산공원 팔각광장

2012 서울숲 민속놀이 체험마당

2012.01.21(토) ~ 2012.01.24(화)

서울 성동구 서울숲공원

2012 월드컵공원 전통놀이 체험마당

2012.01.21(토) ~ 2012.01.24(화)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

2012 서울동물원 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2012.01.21(토) ~ 2012.01.24(화)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동물원 전라남도

농업박물관 민속놀이 체험행사

2012.01.21(토) ~ 2012.02.05(일)

전남 영암군 전라남도농업박물관

서울 암사동 유적 설날 전통놀이 한마당

2012.01.23(월) ~ 2012.01.24(화)

서울 강동구 암사동선사주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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