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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이 되어버린 피사체 | 사진 표현기법 틸트/시프트 -미니어처- 효과

작성일201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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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사진의 풍경이 마치 소인국에 온 듯 장난감처럼 변해버렸다. 어떻게 된 일일까

바로 사진의 표현기법 중 하나인 틸트/시프트(Tilt/Shit) 효과로 표현한 사진의 세계다. 용어가 생소하여 일반인들에게는 미니어처 효과라고도 불린다. 틸트 시프트 말그대로 기울이거나 젖히고, 또 이동하거나 움직이는 것. 무엇을 바로 렌즈를 틸팅, 시프팅 하는 것.

 

 

 

렌즈가 기울어져 이동해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이는 100여년 전 부터 뷰 카메라(View Camera)에 적용된 기능이다. 뷰카메라는 주로 안정된 피사체를 촬영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카메라로 피사체에 반사된 빛이 렌즈를 통해 들어와 벨로우즈(Belows) 혹은 자바라로 불리는 주름막과 연결된 초점 스크린 판에 상이 맺혀 구도를 확인할 수 있게 고안되었다. 주로 건축사진이나 상업사진에 사용된다. 구도를 확인할 수 있는 특징과 더불어 뷰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무브먼트(Movement) 기능이라 할 수 있는데, 바로 무브먼트 기능(Tilt/Shift, Swing, Rise&Fall)에 속한 기능이 틸트/시프트 기능이다.

 

 

 

건축사진에서의 무브먼트 기능의 쓰임은 왜곡된 건축물(피사체)를 보정하는 역할을 한다. 건축사진뿐만 아니라 광고사진에서도 의도적인 과장효과를 줄 수 있으며, 스튜디오 사진에서는 피사체와 렌즈와의 위치에 따른 초점 보정 또한 가능하다.

 

 

 

 

뷰카메라의 기능이 렌즈 안으로

 

뷰카메라의 무브먼트 기능이 SLR(일안반사식카메라, Singlens Reflex), DSLR(Digital SLR) 카메라에서도 적용이 된다. 손에 들고 다니는 35mm(필름사이즈에 따른 명칭, 소형) 카메라에 어떻게 가능할까 그 비밀은 카메라가 아닌 바로 렌즈에 숨어있다.

 

 

 

한 눈에 봐도 평소 보아왔던 렌즈와는 좀 다른, 독특하게 생긴 모양새의 이 렌즈가 바로 틸트/시프트 전용 렌즈이다. DSLR 카메라의 해상도가 현저히 낮았던 초기 생산 시절이나 혹은 그 이전, DSLR 카메라가 생산되기 이 전의 시절에는 비싼 가격에 활용도가 떨어지는 이 틸트/시프트 렌즈들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차라리 뷰카메라를 사도 될 정도의 가격과 해상력 부족한 35mm 카메라(틸트/시프트 렌즈 사용 가능한 일반적인 SLR 카메라를 지칭)에 특수한 촬영 조건이나 환경이 아니고서야 불필요했을 것. 하지만 DSLR 카메라의 해상력이 중형 필름 카메라의 성능까지 따라잡은 현재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포토샵으로 손쉽게 만드는 틸트/시프트 사진

 

틸트/시프트 효과에 대해 설명을 하기 위해 너무 먼 길을 돌아왔다. 뷰카메라니, 틸트/시프트 렌즈니 하는 카메라 메카니즘에 관한 설명은 이제 집어치우고 우리끼리(영현대를 애독하는 평균 연령대의 독자, 사진전문가 혹은 작가주의의 감성을 지닌 사진추종자가 아닌 일반인을 말함)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 보자.

 

... 어쨌거나 저쨌거나, 솔직하게(알 사람은 다 안다. 사진은 비싼 취미라는 것을.).

문제는 돈! 머니, 캐쉬, 혹은 총알...

 

여하튼 직설적이지만 이렇게 비현실적인 비용이라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우린 전문가도 아니고 아직 학생이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일 것이다. 돈이 없다. 하지만 영현대는 돈의 노예가 아니다. 안되면 되게 하라모로가든 도로가든 서울만 가면 된다.() 비싼 돈들이지 않고 내가 찍은 사진을 마치 장난감을 보는 듯하게 만들어버리는 이 효과. 포토샵을 이용하여 틸트/시프트 효과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설명도 간단하다우선 앞서 언급한 틸트/시프트 사진 중 하나를 가져와 사진에 대한 분석을 해 보자.

 

 

 

분석 1.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앵글이다. 이는 마치 작은 미니어처 세트장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이러한 앵글로 촬영한 사진은 틸트/시프트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될 수있다.

 

분석 2. 사진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위의 틸트/시프트 사진은 망원렌즈(원거리에서 줌렌즈를 사용하여 피사체의 원근감이 되도록 적게 표현되는 렌즈)를 사용한 사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없다. 우선 틸트/시프트 효과를 줄 사진을 촬영하거나 선택함에 있어 좀 더 적절한 사진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광각렌즈보다 망원렌즈로 촬영을 하게 되면 원근감이 되도록 적게 표현되어 피사체의 왜곡 없이 실 크기와 비슷한 피사체의 비율로 찍혀질 것이다. 

 

분석 3. 의도적인 아웃포커싱의 사진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일반적으로 원거리의 피사체를 촬영할 경우 얕은 심도의(아웃포커싱이 많이 될수록 심도가 얕다는 표현을 쓰며, 반대로 전체적으로 초점이 맞는 팬포커싱의 사진에서는 심도가 깊다라는 표현을 쓴다.) 조리개 값이라도 해도 팬포커싱의, 즉 전체적으로 포커싱이 맞은 사진이 촬영될 것이다. 이는 피사체와 초점거리에 따른 상관관계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설명이 어렵다면 넘어가도 무관하다. 앞의 설명을 정리해서 결론을 낸다면 근거리의 피사체를 촬영할 시 위의 사진과 같은 얕은 심도의 결과물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원거리에서 이러한 얕은 심도의 결과물을 얻어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틸트/시프트 렌즈의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틸트/시프트 렌즈를 사용하지 않고 이 효과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사진의 위/아래 부분을 아웃포커싱을 해주면 되는 것이다.

 

 

 

 

 

 

 

 

 

 

 

위의 예제 사진을 분석한대로 비슷한 앵글의 사진을 준비한다.

 

 

 

원본 사진을 복사한다. 레이어 팔레트에서 원본 사진인[Background] 레이어를 끌어다가 우측 하단의 [Create a new layer] 버튼에 올려다 놓으면 복사가 된다.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면 포토샵의 기본 툴의 사용 방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복사 된 사진의 레이어를 선택한 다음 상단 메뉴의 [Filter] - [Blur] - [Lens blur] 버튼을 클릭한다. 위 이미지의 우측 [Radius]의 값이 높을 수록 사진이 흐려진다. 사진의 원본 크기에 따라 [Radius]의 적용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을 하며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Lens blur]를 적용한 사진.

 

 

 

사진의 중간 부분은 초점이 맞게 하기 위해 [Lens blur]를 적용한 사진의 레이어에 마스크를 씌워준다.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면 레이어 마스크 기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좌측의 그라데이션 툴을 선택한 다음 양 끝은 흰 색, 중간 부분만 검정색으로 채워준다. 위의 링크된 기사에서 설명했듯이 레이어 마스크의 검정부분은 효과가 적용되지 않은 채 아래의 레이어를 드러나게 해 준다. 즉, 레이어 마스크의 흰 부분만 [Lens blur] 효과가 적용이 된다는 것이다.  그라데이션 툴을 위와 같이 색을 채웠다면 레이어 마스크가 씌워진 사진의 위/아래로 드래그 해주면 된다.

 

 

 

그라데이션을 적용한 레이어 마스크의 모습. 틸트/시프트 효과가 끝이 났다. 아래의 결과물을 확인해 보자.

 

 

 

위의 예제 사진과 마찬가지로 사진의 위/아래 부분은 [Lens blur] 효과가 적용되어 마치 틸트/시프트 전용 렌즈로 촬영한 것과 같은 사진이 완성되었다.

 

 

 

 

 

, 이렇게 쉽다. 물론 틸트/시프트 전용렌즈를 사용하는 것보다 퀄리티는 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대학생 기준에 비용적인 문제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틸트/시프트 효과를 좀 더 쉽게 만들어 보는 방법. 나도 한 번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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