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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별명을 가진 섬, 소매물도를 가다

작성일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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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한반도 남쪽에 위치한 남해는 섬이 워낙 많아 다도해라 불린다. 하지만 남해의 수많은 섬들 중에서도 유독 관광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섬이 있다.

 

CF는 물론이고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등장할 정도로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이 섬은 바로 남해의 작은 섬, 소매물도이다.

 

과연 이 작은 섬이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길래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기사에 조금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 지금부터 소매물도의 매력을 찾아 떠나보자!

 

 

 

메밀도 매물도!

 

소매물도는 작다는 의미의 소(小)와 매물도가 결합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근처에 위치한 대매물도(매물도)와 구분하기 위해서 이렇게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매물도'라는 이름에 얽힌 이야기는 대표적으로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과거 이곳에서 메밀을 많이 재배했기 때문에 '매물(메밀의 경상도 사투리)도'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다음으로 섬의 모양이 말의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마미도'라고 불리다가 '매미도', '매물도' 순서대로 변형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쿠크다스섬

 

소매물도의 애칭은 쿠크다스섬이다. 쿠크다스라..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 것만 같다. 그렇다. 지금 여러분이 떠올리고 있을 부드럽고 잘 부서지는 그 과자 이름이 맞다.

 

 

▲ 쿠크다스섬이라는 별명답게 소매물도에서 쿠크다스를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았다.

 

 

1986년 '등대편' CF를 통해 쿠크다스와 소매물도는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 후 1989년에도 이곳에서 광고를 촬영하고 TV에 소개되면서 소매물도는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쿠크다스섬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이러한 애칭 덕분에 소매물도는 특히 여성과 아이들에게 가기 힘든 섬이라기보다는 가깝고 친근한 섬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

 

 

 

산과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섬

 

소매물도 선착장에 내리면 4개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 산허리를 도는 '샛담길', 섬 꼭대기에 위치한 소매물도 분교까지 오르는 '학교길', 어촌 가옥들을 둘러 볼 수 있는 '골목길', 일몰이 아름다은 '갈담길' 등 4개의 갈래길이 바로 그 것이다.

 

 

▲ 선착장에 도착하자마자 펼쳐지는 오르막길!

 

 

섬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를 느껴보고 싶다거나, 등대섬으로 건너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직선 코스인 '학교길'을 택해야 한다. 단, 경사가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섬 정상인 망태봉까지의 높이는 152m에 불과하지만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거친 숨을 내쉬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 오르막길을 오를때면 거친숨이 쉬어지지만 바로 뒤를 돌아보면 눈앞에 광활한 바다가 펼쳐진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빠르게 올라가려고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올라간다면 아이들은 물론 여성분들도 얼마든지 올라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제법 가파른 경사가 끝날 때즈음 올라온 길을 향해 뒤돌아보면 조금 전 타고 왔던 배가 있는 선착장과 드넓은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사방으로 펼쳐진 바다는 꽉막힌 가슴을 뻥 뚫어줄정도의 광활함과 상쾌함을 선사한다.

 

 

▲ 저 아래 작게 보이는 것이 선착장이고, 그 뒤로 남해가 펼쳐진다.

 

 


모세의 기적을 만나다

 

소매물도는 모세의 기적을 직접 볼 수 있는 섬으로 유명하다. 썰물이 되면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에 50여m의 몽돌밭길이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 물길이 열리면 바로 옆 등대섬으로 건너갈 수 있다.

 

 

밀물과 썰물이 빚어내는 자연현상 덕분에 사람들은 섬과 섬 사이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등대섬까지 이어진 이 몽돌밭길을 걸어가지 못했다면 소매물도를 반만 본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모세의 기적'은 소매물도의 자랑거리이다.

 

 

▲ 동글동글한 돌들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 물길이 오랜 시간 동안 열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ARS 안내(1588-9822)나, 홈페이지(http://nmmd.co.kr/main.html)를 통해서 물때를 미리 알아보고 가야한다.

 

 

 

 

소매물도 생생스케치

 

▲ 통영항 여객터미널에서 소매물도 행 배를 타면 된다.

 

▲ 바로 이 배를 타고 소매물도로 간다.

 

▲ 통영항 여객터미널에서 소매물도까지 약 한시간 반정도 소요된다. 소매물도에 도착하면 걷는 일정이 많기 때문에 미리 잠을 보충해두면 좋다.

 

▲ 모습을 드러낸 소매물도

 

▲ 드디어 선착장에 내린다.

 

▲ 내리자마자 시작되는 오르막길!

 

▲ 높은 곳까지 올라가면 발아래 바다가 펼쳐진다.

 

▲ 소매물도에서 등대섬으로 향하는 내리막길

 

▲ 물길을 따라 도보로 건너가면 등대섬이다.

 

▲ 저 곳이 바로 등대!

 

▲ 등대에 도착하려고 얼마나 걸었던가. 등대가 무척 반갑다

 

▲ 등대섬에 도착했다면 이제 온 몸으로 바다 바람을 느껴보자!

 

▲ 다양한 어드벤처가 넘치는 소매물도!

 

▲ 소매물도에서는 동해, 서해와 다른 남해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올 겨울 친구들과 소매물도를 방문해보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소매물도로 떠나자!

 

소매물도로 가는 방법은 통영항 여객터미널에서 가는 방법과, 거제도 저구항에서 가는 방법 이렇게 2가지가 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통영에서 배를 타지만, 여행자 본인의 여행 스케쥴에 따라서 현명하게 선택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어느 곳에서 배를 타든지 배 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통영항 여객터미널은 소매물도로 향하는 배편이 7시, 11시, 14시10분 이렇게 하루에 딱 3번만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야 여행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을 수 있다.

 

 

 

소매물도 방문 Tip!

 

1. 소매물도를 방문해보면 알겠지만 이곳은 선착장 입구에 위치한 매점 말고는 먹을 것을 살 곳이 없다. 게다가 섬 안의 매점들은 일정한 주기로 섬 외부에서 물건을 공수해와서 파는 것이므로 봉사료, 보관료, 자릿세 등이 포함된 가격을 받는다. 따라서 배를 타기 전에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준비해 두는 것이 현명하다.

 

2. 소매물도 안에서는 현금만 사용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배를 타기 전 미리 현금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2. 소매물도의 화장실은 유료화장실이다. 오수처리비 및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200원을 받는다. 앞에서 언급했던 현금이 더 절실해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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