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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말하다 -행동심리학의 세계

작성일20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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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출처: hypervandervilt.tistory.com

 

 우리는 날마다 많은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란 그리고 마음을 알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상처 받기도 하고 배신감을 느끼기도 하며 사람을 잘못 봤다며 자신을 책망하기도 한다. 반대로 좋은 사람을 놓치거나 괜한 오해로 인연을 망치기도 한다. 언어란 사람이 만들어 낸 의사소통의 도구 인지라 완벽하지 못하다. 그래서 우리는 선천적인 언어, 바디랭귀지를 이해 할 필요가 있다.

 

 행동심리학이란 간단히 말해 바디랭귀지를 보고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것이 꽤나 효과적인 이유는 무의식적 행동으로 파악되는 상대방의 심리패턴이 상당히 규칙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미리 결론을 얘기하자면 만화나 소설 혹은 심리학에 연관된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행동심리학 정보는 과장된 면이 크다. 예를 들어 대화 도중에 눈동자가 위쪽으로 올라가는 행동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거나 몇 가지 행동을 읽었다고 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모두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분히 상대적이고 복합적인 것으로 역시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다.

 

 결론을 미리 얘기해 김이 빠졌을 수 있지만 간단한 행동심리학의 패턴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접목시키는 것은 재미 그 이상의 효과가 있을 수 있다. 기본이라고 여겨지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몇 가지 행동패턴과 그에 따른 심리상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눈빛보다 배꼽이 중요하다 : 배꼽의 규칙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의중을 떠볼 때 눈을 마주쳐 진실성을 확인하려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말 역시 이런 관점에서 나왔을 것이라 본다. 하지만 행동심리학에서 눈빛보다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배꼽이다. 생뚱맞게 웬 배꼽이냐 하겠지만 예를 들어 설명하면 생각보다 와 닿는 독자가 많을 수도 있겠다.

 

-출처: 재닌 드라이버 저자의 '당신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

 

 남자 두 명과 여자 한명이 있다. 이 두 남자는 서로에게 말은 안하지만 여자 한명에게 마음이 있다. 서로 약간의 경쟁심으로 여자에게 잘해주고 마음을 얻으려 애쓴다. 남자들은 여자의 행동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의미를 부여한다. 가장 크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누구와 대화를 많이 하는가, 누구를 응시하고 있는가 이다. 하지만 이 사진을 통하여 보면 이 여자의 관심대상은 응시하고 있는 남자가 아니라 배꼽이 향하고 있는 남자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고 몰두하고 있는 무언가 에게 배꼽을 향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사람들은 선호하는 방향이 있다 : 방향의 규칙

 

 전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사람과 다시 만났는데 왠지 모르게 예전과 다르고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거나 회의시간 왼쪽 옆에 앉은 나는 쳐다보지도 않고 오른쪽에 앉은 누군가에게만 대화를 나누고 있어 괜히 딴청피우며 관심 없는 척 한 적이 있는가

이것은 사실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방향이 있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 자신의 왼쪽보다 오른쪽에 있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본인의 경우에는 이에 대한 글을 읽고 생각해보니 누군가 나의 오른쪽에 있는 것을 훨씬 더 편하게 느끼는 것 같았다.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각자가 선호하는 방향이 있는 것이니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고자 한다면 그 사람이 선호하는 방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호하는 방향 파악법

 

1. 상대방이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는 중이다. 대화의 중심인 사람 근처에 갔을 때 그 사람은 화자의 왼쪽에 서는가 오른쪽에 서는가

2. 본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상대방이 당신 쪽으로 몸을 기울이거나 손, 어깨 등을 가볍게 터치하는 경우 그 사람은 본인의 왼쪽에 있는가 오른쪽에 있는가

3. 그 외에 대화가 자꾸 끊어지거나 가까이 앉아있는 경우 고개를 잘 돌리지 않고 바라보지 않은 채로 이야기를 한다거나 하는 경우는 본인이 상대방의 비선호하는 위치에 있는 것이다.

 

이론적인 얘기는 하다보면 끝이 없어서 빨리 실전활용 TIP으로 넘어가겠다.

 

 

-면접에서!

 

-출처: 성결대학교 http://www.sungkyul.ac.kr

 

 중요한 것은 너무 정면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약간 대각선의 위치에서 몸의 중심을 조금 앞으로 기울이고 정면은 개방한다. 두 손은 반드시 상대방의 눈에 띄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면접관에게 자신을 다 보여주는 듯 한 효과를 이끌어 낸다. 처음 만난 사이라고 정면에서 예의를 차리고 두 손을 뒤로 감추거나 한다면 단절된 느낌을 주므로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녀에게 너무 심하게 들이대고 있다!

 

 

-출처: 영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중

 

 호감 가는 이성에게 말 한마디라도 더 걸고 싶고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점은 알겠지만 배꼽을 너무 직선적으로 그녀에게 향하게 한다면 그녀는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정면을 너무 개방하지 말고 두 손을 약간 앞으로 모으며 그녀의 대각선에 서서 배꼽의 방향을 조금 흘린다면 그녀가 당신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싶게끔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앞서 서두에서 결론을 이야기했듯 바디랭귀지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다수의 행동양식에서 발견된 규칙을 폭 넓은 의사소통과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 때에 맞게 사용하는 것뿐이다. 사람은 복잡한 동물이다. 한 가지 이론과 정설로 파악되기는 어려우리라. 하지만 앞으로 살아갈 많은 나날들 속에서 이런 간단한 지식이 큰 수확을 얻을 수도 있으므로 조금씩은 의식하고 행동하는 것도 삶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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