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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시험, 그것이 알고싶다.

작성일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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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12월 중순 고려대학교의 KUET(고려대학교 자체 영어능력시험)을 시작으로 1월 중순에 대부분의 다른 학교들, 그리고 2월초에 있었던 홍대시험까지, 이렇게 2012 편입시험 시즌도 거의 끝이 났다. 지금쯤 어떤 학생들은 노력해서 얻은 좋은 결과에 웃고 있고 또 다른 학생들은 아쉬움에 마음고생을 하거나 다음을 기약하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학교 혹은 학과가 맘에 들지 않아, 전과를 할까 재수를 할까 혹은 편입이 나을까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 그리고 2013 편입 준비를 망설이고 있을 학생들을 위해, 편입시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자!

 

 

 

Q. 편입시험에 통과하려면 토익, 토플, 일반영어 등 영어만 잘 하면 된다

 

A. 편입시험에 나오는 영어는 토익이나 토플에서 요구하는 영어와는 난이도와 분야 면에서 확연히 차이가 있다. 우선 대학별 편입시험에서는 말하기, 듣기 영역이 없으며 학교마다 중점을 두는 영역과 비중은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어휘, 어법, 논리, 독해 이렇게 네 영역으로 나뉜다.

 

또한 토익, 토플보다 어휘 및 지문 난이도가 훨씬 높고, 한 문제 한 문제가 고도의 논리력을 요구한다. 따라서 토익, 토플 같은 공인영어 수준을 생각하고 공부하면 안 되고, 공무원시험에 나오는 영어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교재도 따로 나오는데, 보통 대형 서점에 가면 수험서쪽에 있는 편입준비서 코너에 있는 문제집들을 사서 공부하면 된다.

 

또한 자신이 공과계열이라면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도 준비해야 하는 학교도 있고, 수학만 보는 학교도 있다. , 시험 응시 지원을 하기 전에 자신이 원하는 학교와 학과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우선 잘 파악해야 한다.

 

 

 

 

Q. 수능 재응시 vs 편입 vs 전과

 

A. 3때 수능시험을 보고 자신이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을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를 성에 차지 않는다고 느끼거나, 혹은 학교는 마음에 드는데 공부하다 보니 생각보다 학과가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그들은 그 시기에 결국 재수, 반수, 전과, 그리고 편입 등을 고민하게 된다. 그렇다면 시간, 비용 등을 고려하여 어떤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까

 

우선 학과만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자신이 원하는 학과의 전과 기준을 잘 살펴본 후 전과 준비에 매진을 하거나, 혹은 복수전공, 부전공, 다전공 등을 고려해 보는 것이 낫다.

 

학과뿐 아니라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에는 만약 자신이 저학년이고 나이가 어리다면, 한학기 혹은 두학기 정도의 등록금을 더 부담할 능력이 있다면, 그리고 수능 과목들에 대한 감이 조금 남아있다면 재수를 하는 것이 원하는 학교로 가기에 더 성공할 확률이 높고, 입학해서도 남들과 함께 1학년부터 차근차근 밟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유리하다.

 

하지만 요즘엔 취업할 때 나이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자신이 고학년이거나 이미 수능 재수나 삼수를 해서 입학한 경우에는 학교를 이전한 후 1학년이 아닌 3학년부터 시작할 수 있는 편입을 준비하는 것이 낫다.

 

 

 

 

Q. 편입시험 경쟁률을 보면 장난이 아닌데 과연 그 경쟁률을 뚫을 수 있을까

 

A. 편입은 그 학교의 3학년, 4학년 학생들이 휴학 혹은 자퇴를 하여 자리가 남을 경우, 지원자들을 학교 자체 영어(이과는 영어와 수학)시험과 면접, 서류평가 등을 통해 심사하여 그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다. 따라서 해마다 비는 자릿수가 다르기 때문에 학교별로, 과별로 뽑는 인원도 항상 다르고 빈자리가 나지 않는 경우에 그 과는 아예 인원을 뽑지 않는 경우도 있다.

 

보통 인문과학계열, 사회과학계열같은 소수과는 1,2명의 소수 인원을 뽑는 경우가 많고, 빈자리가 많이 나는 상경계열은 2자릿수의 인원을 뽑기도 하는데, 해마다 지원자는 더 늘어나고 있어 경쟁률이 50~601은 기본이고 1001이 넘어가는 과도 많이 있다.

 

하지만 편입은 1인당 가, , 다군 이렇게 원서 3개를 쓸 수 있는 수능과는 다르게 원하는 학교마다 하나씩 쓸 수 있기 때문에, 1인당 원서를 1개를 쓰든 10개를 쓰든 제한이 없다. 거기다가 제대로 준비 하지도 않고 시험을 보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공지되는 경쟁률은 거품이 심하다. 따라서 실질 경쟁률은 공지된 경쟁률보다 반 이상 약하고, 실질적으로는 제대로 준비된 지원자들만의 경쟁이라고 할 수 있다.

 

Q. 학원은 꼭 다녀야 하는가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편입학원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신문이나 광고지에 나온 편입학원 광고를 보면 학원을 다니면서 커리큘럼만 잘 따라가다 보면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볼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학원을 1년 내내 다니고, 여러 군데 원서를 넣고 시험을 다 봐도 불합격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 편입시험 준비는 자신과의 싸움이자 시간활용과 의지력의 싸움이다. 굳이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합격하는 사람들은 합격하고, 불합격 하는 사람들은 불합격 하게 되어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다면, 그리고 시키지 않아도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며 공부하는 사람들은 굳이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혼자서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시험이다.

 

 

 

Q. 대학 자체 편입시험 말고 다른 전형으로 편입생들을 뽑는 학교도 있는가

 

대표적으로 연세대, 서울시립대, 부산대 등은 자체 편입 영어시험 말고 공인영어 시험 점수, 면접이나 서류전형, 혹은 전공시험 등으로 편입생들을 뽑기도 한다. 이 외에도 몇몇 학교들이 다른 편입영어시험이 아닌 다른시험으로 뽑는데, 자신이 원하는 학교의 학과가 어떤 전형을 반영하는지 잘 찾아 봐서 준비해야 한다.

 

 

Q. 편입생은 편입학 후 학교 학생들과 어울리기 힘들고 차별이 있다

편입생도 그냥 다 같은 학생일 뿐이다. 학점 인정 제도가 조금 다를 뿐(예를 들어, 편입생은 앞으로 4학기만 다니면 졸업이기 때문에 1,2학년때 들을 교양들을 안 들어도 되는 등) 수업을 듣고 학교생활을 하는 것은 일반 재학생들과 같다. 따라서 학교에 들어가서 학우들과 교수님들과의 인간관계는 자신이 하기 나름. 그리고 편입생들도 한둘이 아니기 때문에 같은 편입생들끼리는 더욱 친해지기 쉽다고 한다. 사실 입사 시 이력서에 쓸 때는 전적대까지 다 적어야 하므로 편입생이라는 것이, 그리고 전적대가 다 반영은 되고, 또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아주 큰 차별은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특히 문과는 입사때도 그렇고 아무래도 학벌이 좋다면 조금이라도 유리할 수 있기 때문에 수능시험으로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가지 못했다면, 아직 20대이기 때문에 또 다른 길을 모색해보는 것도 자신의 인생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곧 2013 편입시즌 시작인데 독하게 마음먹고 열심히 노력하는 누구든 내년 이맘때쯤 합격이라는 두글자를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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