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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기름 값! 그 대안으로 떠오른 알뜰주유소는 무엇?!]

작성일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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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기름값아니이젠 하늘도 그 아래일 듯 하다

2012년 현재,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주유소에서는 리터당 2200원이 훨씬 넘는 가격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작년 이맘 때 즈음 2000원이 넘어가네 마네 한 지 1년이 흘렀지만, 가격은 그 이상으로 뛰어넘어버렸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 버린 기름값- 어떻게 하면 우리 자동차에게 최대한 싸고 맛있는 밥을 먹일 수 있을까  자동차를 이용하시는 부모님과가끔 그 차를 빌려 타는 대학생들을 위해 고민하고 알아보던 중영현대 에쿠스 팀은 알뜰주유소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ㅇ 알뜰주유소는 무엇일까

 

알뜰주유소 자동차를 많이 운전하지 않는 대학생이라면 생소한 단어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알뜰주유소는 무엇일까

 

(사진 : 윤형석)

 

알뜰주유소는 석유공사와 농협이 정유사에서 대량으로 공동 구매한 휘발유와 경유를 공급받고, 주유소의 부대 서비스 - 셀프 주유를 하고 휴지나 물티슈 - 등의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음으로 주유소의 운영 비용을 낮춰 저가로 운영하는 주유소이다. 그야말로 다른 서비스를 최소화 하고 오직 기름만 넣는 주유소로, 최대한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알뜰주유소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알뜰주유소는 저렴할까 알뜰주유소는 지식경제부 산하의 자가 폴 주유소(특정 정유사의 상호를 달지 않고 운영되는 주유소)로 특정 정유사와 독점 계약을 하지 않고 다양한 정유사나 석유 수입사로부터 유류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경쟁을 통해 보다 ℓ당 60∼100원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유류를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지식경제부의 설명이다. 쉽게 말하면 특정 정유회사의 브랜드를 내걸지 않은 주유소이기 때문에 브랜드 값이 빠지면서 가격이 싼 주유소인 것이다.

 

( 출처 : 한국석유공사)> 

 

 

 

ㅇ 알뜰주유소를 이용해보자, 더 싸게!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했던가. 보다 알뜰주유소를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영현대 에쿠스 팀이 직접 알뜰주유소를 찾아가봤다!

 

주유 방법은 기존의 셀프 주유소와 다르지 않았다. 차량 정차 후 정전기 방지 버튼을 누르고, 자동차의 주유 캡을 개방한 후 유종과 결제 방법 및 금액을 선택, 이후 차에 기름을 넣으면 된다. 자세한 방법은 사진과 김소영 기자의 셀프 주유소 기사로 알아보자.

 

(사진 : 윤형석)

  (※ 셀프 주유소 이용방법 기사 : 주유소 취재 사건, 셀프 주유소 이용해봤니! 김소영 기자)

 

주유를 하는 도중, 에쿠스팀에게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가격이 싼 기름인데, 혹시 품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알뜰주유소 관계자에게 물어보았더니 저렴한 기름 값으로 인해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알뜰주유소의 기름은 정부가 직접 품질을 보증하고 정량 판매까지 담당하고 있어 정품 기름만 사용하고 있다.” 라고 대답해 줬다.

(사진 : 윤형석)

 

그리고 지식경제부 정재훈 에너지 자원실장은 일반 폴 주유소는 보통 2~3달에 품질검사를 받는다. 그러나 알뜰주유소는 매달 품질검사를 해서 2,3배 강화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기름자체가 농협과 석유공사 공동입찰로 현대 오일뱅크와 GS칼텍스를 통해 공급되는 기름이다. 오히려 품질검사를 대폭 강화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본다.” 고 언론에서 밝힌 적이 있다.

 

 

 

ㅇ 알뜰 주유소를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저렴한 기름값, 그마저도 더 싸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 바로 카드혜택이 있었다. 다른 브랜드 일반 폴 주유소들은 할인 및 적립 카드가 있어 실제로 저렴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은 알뜰주유소지만, 이번에 드디어 카드할인 및 적립 혜택을 받도록 제도를 마련하였다.

 

우선 우리은행의 알뜰주유소 우리V카드가 가장 먼저 선보였다. 일반회원은 리터당 80원 할인된 가격, 그리고 우수회원은 리터당 120원 할인된 가격에 주유를 할 수 있고, 포인트는 리터당 최대 150포인트가 적립된다.

또한 3 30일부터는 우체국에서도 할인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알뜰주유소 이용고객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알뜰주유소 할인 체크카드'를 오는 30일부터 전국 2800여개 우체국에서 발급한다고 밝혔는데, 주유고객이 이 카드를 사용해 알뜰주유소에서 주유할 경우 리터당 최대 100원까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과 우체국에서 선보인 알뜰주유소 할인적립 카드 (출처: 우리은행, 우정사업본부)>

   

그리고 통계치를 봐 보면, 알뜰주유소가 인근 주유소의 유류가격을 낮추는 방향으로도 작용하고 있다는 재미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지식경제부는 알뜰주유소와 경쟁하기 위해 다른 주유소도 가격을 낮춰 양측의 판매가격 차이가 좁혀지는파급 효과에 더욱 주목해 달라며 통계수치를 제시했는데, 알뜰주유소가 지난해 1229일 이후 제품을 공급받은 가격은 95원 올랐지만 75원만 올린 것이라고도 했다. 지난해 1229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휘발유 가격상승폭은 전국 평균 42, 용인시 47, 처인구 40원이 오른것에 비해, 알뜰주유소 반경 3㎞의 인상폭은 31원이었다.

 

(사진 : 윤형석)

 

 

 

ㅇ 하지만 알뜰주유소가 넘어야 할 많은 문제들도 있어

 

하지만 이렇게 저렴한 기름으로 승부하는 알뜰주유소의 시작은 지금부터이다. 아직 넘어야 할 산과 풀어야 할 문제들이 첩첩산중이다. 우선 가장 큰 문제는 기름값이 지역별로 천차만별, 일부 지역은 할인카드 등의 혜택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일반 브랜드 폴 주유소보다 비싼 곳도 있었다.

실제로 서울의 알뜰주유소 1호점인 서울 금천구 형제주유소와 2호점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주유소 등이 인근 주유소들보다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http://www.opinet.co.kr)에 따르면 24일 리터당 휘발유 전국 평균가는 2040, 서울은 2115원인데, 알뜰주유소인 서울 금천구 형제주유소는 2057원으로 전국 평균치보다 비싸게 측정되었다. 심지어 인근 주유소의 경우 리터당 2,008원에 판매하는 등 금천구에서만 알뜰주유소인 형제주유소보다 싸게 판매하는 것은 10곳이 됐다. 기름값이 오를 때 이를 억제해야 함에도 오히려 가격 상승이 빠르다는 것은 알뜰주유소의 구조적인 한계를 노출하고 만 셈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 일반적으로 알뜰주유소가 기름값이 저렴하다고 해도, 아직은 찾아갈 만큼저렴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석유공사와 지식경제부의 숙제일 것이다.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오피넷을 확인하면 주변 주유소의 위치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어플 등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출처: http://www.opinet.co.kr)>

 

   

 

어찌됐건 알뜰주유소는 점점 넓게, 많이 우리에게 다가올 것 같다. 지식경제부는 알뜰주유소의 숫자를 올해 3월 안에 433개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그리고 기흥휴게소에 처음으로 고속도로에 알뜰주유소가 들어섰고, 최근 3 22일에는 서해안 고속도로 군산 알뜰주유소를 오픈해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1호점인 기흥주유소 (출처 : 한국석유공사)>

 

가까운 나라 일본의 경우는 자가 폴 주유소를 정부에서 잘 육성시켜 현재 시장 점유율이 24.8%가 되고, 셀프 주유소는 20.6%를 점유하고 있다. 덕분에 세계적인 고유가 파동에도 기름값이 우리나라에서 7% 인상할 때 4%만 인상되었다. 알뜰주유소도 주유시장의 10%의 공급망 수준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니, 치솟는 기름값을 잠재울 수 있을지 지속적인 관심으로 주목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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