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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분노 - 그리스·로마 신화 코드 읽기

작성일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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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타이탄의 분노 그리스·로마 신화 코드 읽기

 

 

타이탄의 분노영화가 시작은 아니다. 오히려 그리스·로마 신화에 대한 관심은 스테디셀러를 기록한다. 당시 그리스·로마 신화가 신화가 아니었을 고대의 문학 작품 속에서도 주요한 소재로 쓰이고 있다. ‘제우스에게 맹세하건데라는 말은 그리스인들이 확증을 표현하는 것이다. 철학자 플라톤의 대화편 작품에서도 이 말은 자주 등장하곤 한다.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서도 그리스·로마 신화는 사람들의 낭만을 불러일으키는, 혹은 판타스틱한 문화를 재현하는 등 문화 코드로 이용되고 있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신화를 항상 시대와 함께 숨 쉴수 있게 하는 힘일 것이다.

 

그리스·로마 신화는 영화화되기에 적합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 사람들 입장에서야 아무리 신화에 관심이 없다 해도 제우스, 포세이돈, 아프로디테, 헤라쯤이야 모를까 실제로 보지 않았지만 우리 문화 속에도 의 존재만큼이나 친숙한 이름들이다. 그리고 그래픽 기술이 발전할수록 실감나는 판타스틱 화면을 구현해낼 수 있으니 말이다. 또한 광활하면서도 장엄한 화면 구성을 할 수 있는 스토리도 마련되어 있다. 그래도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는 시나리오의 바탕이다.

 

 

타이탄의 분노또한 이런 맥락 속에서 2부작을 낼 수 있었던 것이다. 페르세우스는 반신반인으로 전형적인 히어로즘이 배어 있는 인물이다. 사람을 지극히 사랑했지만 제우스의 아들이었으며, 신이 될 수 있었으나 사람의 길을 택하고 신화 속에서 공주를 구해낸 영웅, 페르세우스. 안드로메다와의 러브 스토리 또한 사람들을 스크린에 붙잡아 두는 요소다.

 

 

트로이영화는 영웅들의 대접전을 펼쳤다. 아킬레스와 헥토르의 개인전과 그리스군과 트로이군의 단체전은 마치 게임이라도 하듯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트로이는 본래 신들의 전쟁으로도 표현된다. 비록 영화는 신화처럼 신들이 대거 출현해 마력을 뽐내진 않지만 인간 영웅들의 접전이라 더 실감난 영화가 됐다. 가장 인간적인 영웅들의 접전이 트로이라면 한 영웅을 부각시키며 화려한 영상미를 뽐내는 것이 타이탄이다.

 

 

 

어쩌면 그리스·로마 신화의 매력은 신들이 인간의 감정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신들은 서로 의지해야 되고, 또한 권력과 사랑에 대한 욕심이 있기 때문에 질투를 하고, 싸우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 신화 속에 녹아들며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창조하고 있다. 제우스는 사람들을 지극히 아끼기도 하지만 바람둥이라서 인간 여자들을 탐하며 반신반인의 자식을 두기도 한다. 또는 인간들은 신들에 대항해 전투를 벌이기도 한다. 페르세우스를 소재로 한 타이탄시리즈도 이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한마디로 그리스·로마 신화는 흥행을 할 수밖에는 없는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다.

 

영화는 바로 이 점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 히어로즘을 원하는 시대에서의 페르세우스, 낭만을 원하는 시기에는 또한 신화를 통해 이야기할 수 있다. 전쟁의 역사, 사랑의 역사, 질투의 역사, 자만의 역사, 겸손의 역사, 세계 창조의 신화까지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는 모두 소설처럼 사람들을 따분하지 않게 흥미진진한 기승전결을 말하고 있다. ‘타이탄의 분노이후에 나오게 될 그리스·로마 신화를 다루고 있는 영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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