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들다! 기가픽셀 사진, 그 놀라운 세계

작성일2012.04.20

이미지 갯수image 11

작성자 : 기자단

 

 

화소전쟁의 시대

 

얼마 전 캐논과 니콘, 두 카메라 회사에서 각각 DSLR 신제품을 내놓았다. 신제품, 그리고 새로운 기술은 늘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마련이나 이번에는 조금 양상이 달랐다. 특히 니콘의 신제품은 3630만 화소라는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물론 화소 수가 카메라의 성능을 좌우한다고 말하긴 힘들다. 하지만 정밀하고 높은 해상력의 사진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기에 충분히 화제가 될 만했다. 처음 디지털 카메라가 출시되던 2000년대 초반에는 200만, 300만 화소의 카메라들이 주를 이뤘었는데, 지금은 스마트폰에 기본 장착된 카메라의 화소수도 800만 화소에 달한다.

 

그 뿐인가, 구글이나, 다음, 네이버와 같은 대형 포털들이 앞다투어 길거리 사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람들은 특정한 장소에 가지 않고도 그 곳의 지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놀랍도록 빠른 세상이 된 것이다.

 

 

놀라운 기가픽셀 사진의 세계

 

이런 기술의 발전은 우리를 상상만 하던 세계로 이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기가픽셀(Gigapixels) 사진이 바로 그 대표적인 예다. 우선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살펴볼 때나 만날 수 있었던 '기가(Giga)'라는 단어가 반갑다. 기가는 사실 '십억'을 나타내는 뜻의 접두어다. '거대한'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gigas에서 유래된 이 단어는 한때 이론적으로만 존재한다고 여겨졌을만큼 큰 단위이다. 그런데 그렇게 엄청난 크기의 단어가 '사진' 앞에 붙었다. 과연 어떤 사진일까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그런데 너무 작아서 잘 알아보기 힘들다. 조금 확대해보자.

 

 

대통령이 연설중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연단 쪽을 확대했다. 구분이 가능해졌지만 아직도 사람들의 모습이 작게 나와 답답한게 사실이다. 더 확대를 해보자.

 

 

이젠 누가 대통령이고 누가 연설을 듣는 사람들인지 구별할 수 있다. 아 참! 그런데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식 때 무슨 색깔의 넥타이를 했더라

 

 

한번 더 확대 해보니 붉은 넥타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http://gigapan.org/viewGigapanFullscreen.phpauth=033ef14483ee899496648c2b4b06233c)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사진은 1.47기가픽셀의 크기를 자랑한다. 하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위의 사진은 기가픽셀 사진들 중에서 작은 편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한차원 더 확대된 기가픽셀 사진의 세계

 

자, 여기까지 온 당신, 이제부터 위에서 봤던 '작은' 사진은 잊어도 좋다. 위의 사진을 '작은'사진이라고 불러도 좋을 법한 '큰' 사진들이 지금부터 펼쳐지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기가픽셀 사진'들을 만나보자.

 

 

1. 26기가픽셀 in Paris (www.paris-26-gigapixels.com)

 

 

위 주소로 들어가보면 예술의 도시, 파리 시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당신의 클릭 몇번이면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과 소설 노틀담의 꼽추의 배경인 노트르담 사원 등 파리의 명물들 컴퓨터 앞에 앉아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2. 70기가픽셀 in Budapest (http://70gigapixel.cloudapp.net/index_en.html)

 

 

최근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디지털 사진의 자리에 있었던 부다페스트 사진이다. 위쪽에 보이는 전경사진에서 부다페스트의 자세한 모습을 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아래 늘어진 확대사진들을 클릭해보면 마치 비행을 하듯이 부다페스트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3. 80기가픽셀 in London (http://www.360cities.net/london-photo-en.html)

 

 

세계에서 가장 큰 디지털 사진으로 평가받는 이 사진은 80 기가 픽셀의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바로 2012년 하계 올림픽의 개최도시인 런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사진은 파노라마 사진이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에서 런던 시내를 살펴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런던의 명물 중 하나인 런던아이를 확대해보면 그 안에 몇명이 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확대가 가능하다.

 

 

그 밖의 대표적인 사진들 목록

 

(2009) (16 Gigapixels) 16,710,316,392 Pixels Megeve Valley
(2007) (16 Gigapixels) 16,118,035,591 Pixels The Last Supper
(2008) (17 Gigapixels) 17,275,550,394 Pixels Yosemite
(2009) (18 Gigapixels) 18,432,000,000 Pixels Prague TV Tower
(2010) (20 Gigapixels) 20,910,290,020 Pixels La carriere des Grands-Caous
(2009) (26 Gigapixels) 26,031,250,000 Pixels Dresden
(2010) (31 Gigapixels) 31,005,621,500 Pixels Swiss Alps
(2010) (45 Gigapixels) 44,876,017,865 Pixels Dubai [Gigapan]
(2010) (47 Gigapixels) 47,676,298,005 Pixels Marburg
(2010) (50 Gigapixels) 50,539,982,848 Pixels Vienna

(2010) (67 Gigapixels) 67,821,473,740 Pixels Corcovado

 

(출처 : http://n_dimension.blog.me/120112877985)

 

 

도대체 어떻게 찍는 걸까

 

이렇게 큰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아래 동영상은 부다페스트 사진(70기가픽셀)을 찍고 편집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1. 우선 카메라를 고정시켜 수많은 사진을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는 장비가 필요하다.

 

기가픽셀 사진을 찍기 위한 장비 (출처 : http://www.gigapansystems.com)

 

 

2. 수천장 촬영된 사진들을 하나의 사진으로 합성할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파리 파노라마 사진(26기가픽셀)을 만드는 데 사용된 프로그램 Autopano Giga.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