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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문화사랑, 캠퍼스에 달콤한 주문을 걸다.

작성일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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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여러분은 매주 수요일 낮에 무엇을 하는가 혹시 다들 점심을 먹고 졸린 눈으로 주말만을 기다리며 오후 강의를 듣고 있지 않은가 이처럼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만큼이나 학생들을 지치게 하는 수요일. 하지만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는 다르다. 매주 수요일 1시부터 3시까지는 강의가 없는 ‘전체공강시간’에 만날 수 있는 ‘한양문화사랑’의 다채로운 문화 행사 때문이다. 덕분에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교내 민주광장에서는 지친 피로를 풀고 문화행사들을 즐기는 많은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 이처럼 매주 신선한 아이디어가 가득한 행사로 캠퍼스 전체를 달콤한 주문에 빠지게 하는 문화 서포터즈, ‘한양문화사랑’. 항상 행사장에서만 만나던 ‘한양문화사랑’의 문화행사 준비 이야기를 ‘한양문화사랑’의 회장, 이하나로 학생을 만나 들어보았다.

 

문화행사 기획, A부터 Z까지 대학생들 스스로!

 


  (▲'한양문화사랑'의 회장을 맡은 이하나로 학생. 사진=이수현)

 

  교내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하나로 학생은 다른 대학교의 학생들에게도 ‘한양문화사랑’을 알리게 되어 설렌다며 2005년부터 시작된 ‘한양문화사랑’의 다양한 활동 소개로 말을 시작했다. 앞서 말한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마다 진행되는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방학 중의 다양한 체험 캠프, 축제 행사 진행, 그리고 외부 단체와 함께하는 중장기 캠페인까지 일 년 내내 ‘한양문화사랑’은 쉴 틈 없어 보였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것이 오직 대학생 6명들의 기획과 준비만으로 이뤄진다는 것! 도대체 이 많은 행사들을 어떻게 이끌어가는 것일까

 

한양문화사랑의 숨가쁜 1년 달리기

 

(▲매주 '한양문화사랑'의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제공=한양문화사랑)

 

  언제나 모든 활동의 기반은 ‘사람’이듯이 ‘한양문화사랑’도 함께할 팀원을 모집하는 것으로 1년을 시작한다. 하는 일은 많지만 뽑는 인원은 오직 6명! 이하나로 학생도 지난해 한양문화사랑 8기로 선발되었다. 하지만 바로 본격적인 기획에 투입되지는 않는다. 우선 약 1년 동안 7기 선배들의 행사활동에 참여하며 배우고 그 이후에서야 본격적으로 ‘한양문화사랑’의 행사 기획을 할 수 있다. 이렇게 ‘한양문화사랑’ 2년 차가 되어 지휘봉을 받고 나서 시작되는 것은 겨울방학 동안의 워크숍이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는 1학기 전에 ‘한양문화사랑’은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 1년 동안의 행사 계획을 구체적으로 구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학기가 시작되면 낮에는 매주 수요일 행사 진행을, 오후에는 다음주 행사를 위한 회의를 통해 물품구입 등 실질적인 행사 준비를 해간다. 이 외에 수시로 앞서 말한 문화행사들을 위한 회의도 멈추지 않는다.

 

  “지난번에 축제 행사 준비를 할 때 너무 힘들었어요. ‘끼 페스티벌’이라는 오디션의 참가자가 작년보다 늘어서 행사 운영이 더 힘들었죠. 게다가 본 행사의 장비체크부터 공연 중 안전요원까지 해야 해서 하루 종일 너무 바빴어요.”

 

  이처럼 사방팔방 할 일이 너무 낳은 한양문화사랑, 분명 어려움도 많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양문화사랑’이 든든한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원천은 무엇일까

 

즐거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환상의 호흡

 

(▲넘치는 아이디어의 원천, 활발한 '한양문화사랑'의 팀원들. 제공=한양문화사랑)

 

  여태까지 한양문화사랑이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은 철저한 사전 준비뿐만이 아니라 활발한 팀워크 덕분이기도 하다. 이하나로 학생에게 지난 겨울 방학 동안 6명의 팀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했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겨울 방학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은 꼭 만나서 행사 아이템에 대한 기획회의를 했어요. 어쩔 땐 더 만나기도 했어요. 안 만나는 동안에는 각자 주변의 것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구상해왔어요.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서로 만나 보안을 하고 덧붙였죠.”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처럼 ‘한양문화사랑’의 신선한 아이디어들은 모두 팀원간의 수많은 회의를 통해 얻어진 것이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을까

 

  “아무래도 처음엔 자신의 의견을 (회의에서) 말하는데 머뭇거렸어요. 하지만 모두들 함께 행사를 잘 이끌어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더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던 것 같아요. 물론 가끔 서로 주장이 강해져서 마찰이 있었지만 잘 조정을 해나가면서 극복했어요.”

 

  이처럼 즐거운 문화행사를 만들고 싶다는 열정으로 뭉친 ‘한양문화사랑’의 팀원들은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그 누구보다 강한 결속력을 보여준 것 같았다. 이하나로 학생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땐 언제나 서로 나서서 도와준 덕에 행사가 더욱 발전 할 수 있었고, 그 과정을 통해 ‘평생 갈 친구들을 찾은 것 같다’며 한 학기를 함께한 팀원들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양문화사랑’의 매력 넘치는 문화행사는 계속된다!

 

(▲작년부터 이어진 '절주캠페인'행사. 다양한 방법으로 절주문화확산를 위해 노력하고있다.)

 

  매주 수요일, 한양문화사랑은 다양한 주제로 문화행사를 연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행사가 있을까 이하나로 학생은 행사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지만 작년부터 정기 행사로 자리 잡은 ‘절주캠페인’을 꼽았다. 절주 캠페인은 매해 정기적으로 진행될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다른 행사들과는 차이가 있다. ‘한양문화사랑’이 이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작년, 보건복지부의 절주 캠페인에 참여하면서였다. 그 결과 ‘한양문화사랑’은 작년 한 해 동안 절주 발대식, 절주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앞으로도 대학생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절주 캠페인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한양문화사랑’은 안산시 알코올 상담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여 많은 활동들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이번 학기에 진행되었던 ‘절주 캠페인 with 알콜상담센터’행사에서는 가상 음주체험, 알코올 상담, 무알콜 음료 체험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이하나로 학생은 졸업한 선배의 도움으로 극단 ’말괄량이’와 진행했던 행사를 꼽았다. 처음으로 극단과 연계한 행사기회를 잡아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은 것도 좋았지만, 졸업 후에도 선배들이 ‘한양문화사랑’을 잊지 않았다는 점에 기뻤다고 한다. 
 
재충전해서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한 학기 동안 다양한 행사들로 학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한양문화사랑.제공=한양문화사랑) 


  포춘쿠키를 통해 학생들과 행운을 나눴던 학기 첫 행사가 어제 같은데, 벌써 1학기의 모든 행사를 마친 ‘한양문화사랑’. 지난 1학기 동안 그들은 다양한 행사뿐만이 아니라 페이스 북을 통해 교내의 많은 학생들과 행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다양한 노력과 함께 열심히 달려왔다. 마지막으로, 이하나로 학생이 매주 행사에 찾아주는 학생들에게 전하는 말을 다음학기에 대한 포부와 함께 들어보았다.

 

  “우선, 한 학기 동안 얻은 경험과 안목들을 바탕으로 더 탄탄하고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고 많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매주 많은 학우 분들이 찾아오는 걸 느끼는데요, 저희가 여러분들을 위해 기획한 행사이고 시간이니까 더 많이 오셔서 즐겨 주셨으면 좋겠어요. 더 많은 학우들이 오는 만큼 저희도 더 힘내고 많이 준비해서 행사에 찾아준 학우들에게 보답할게요!”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더 힘을 얻고,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달리는 ‘한양문화사랑’. 다음 학기에는 캠퍼스 가득 어떤 신선한 즐거움을 줄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한양문화사랑’의 행사에서 직접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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