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제인구달과 함께 하는 환경 동아리 뿌리와 새싹!

작성일2012.06.10

이미지 갯수image 11

작성자 : 기자단

 

▲사진 출처 : http://www.rootsandshoots.org/

 

 20대 여성들의 트렌드 아이콘인 ‘이효리’가 채식주의임을 선언하고 유기견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것을 보고 많은 여성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이제 환경보호와 동물보호, 채식 등은 우리의 관심사에서 나아가 우리의 일상생활이 될 것이 될 것이다. 이런 성격과 부합하는 동아리가 있다. 바로 ‘뿌리와 새싹’이다.

 

 

 

 

 ‘뿌리와 새싹이란

 

 뿌리와 새싹동아리는 ‘침팬지 수호가’로 잘 알려진 환경연구가 제인구달이 만든 환경동아리다. 1991년 맨 처음 창립되었으며 그 목적은 젊은이를 위한 환경과 인도주의 교육 사업에 있다. 120개 나라에서 사람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모든 동물, 환경, 인간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촉구하는 일에 참여한다. 한국에는 2007년에 제인 구달이 한국에 방문한 것을 시점으로 지부가 생겼다. 한국의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까지 다양한 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 그러면 뿌리와 새싹대학지부 회원들을 만나보자.

 

 

▲왼쪽부터 손주리(24, 산업디자인 10), 김지혜(21, 물리학과 11), 최형윤(24, 경제학과 08), 오은영(24, 화학과 08), 박혜림(22, 영문학과 10), 성민진(22, 국문학과 10), 조예지(23, 생명과학 09). 손주리는 성신여대에 재학 중이다. 손주리를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 이화여대에 재학 중이다.

 

  5 25일 ‘뿌리와 새싹’을 인터뷰하러 축제가 열린 이화여대에 찾아갔다. 떠들썩한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간식거리를 파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이대에 크게 울려퍼졌다. 또한 잔디밭에서는 풍물놀이단의 경쾌한 풍물놀이가 이어졌다. 그 길을 걸어 뿌리와 새싹 동아리부스를 찾아가 보았다. 그 곳에서는 뿌리와 새싹 동아리원들이 마지막 샌드위치를 팔고 뒷정리를 하고 있었다. 18만원의 순이익을 냈고, 생각보다 좋은 반응에 빠른 시간에 장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축제에서는 쌈밥, 샌드위치, 당근잼 등을 모두 직접 만들어서 팔았다고 한다. 고기나 유제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채식주의자 식단이었다. 이 중에서도 유제품을 먹지 않는 사람들을 배려하여 샌드위치는 유제품이 들어간 것과 들어가지 않은 것, 두 종류로 나눠서 팔았다.버섯과 두부, 상추가 들어 간 채식 샌드위치를 먹어보니 ‘고기가 없어도 충분히 맛있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과 동물과 이웃을 사랑해요.

간단한 동아리 소개를 부탁했다. 지혜씨는 “뿌리와 새싹은 환경과 동물과 이웃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동아리입니다. 최초로 제인구달이 탄자니아에서 환경을 사랑하는 청년을 모아 만든 모임에서 시작하였어요.”라고 말했다. 제인구달은 영국의 침팬지 연구가이자 환경 연구가이다. 실제로 제인구달이 2007년 한국에 방문한 이후로 본격적으로 2008년에 뿌새가 창립되었다고 한다.“이 모임이 전세계적으로 퍼지게 된 거죠. 3명이 모이면 사회잖아요. 그러니까 3명의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이 모이면 그게 뿌리와 새싹이 될 수 있는 거에요. 이건 정치적인 성향을 띠지도 않구요, 특별한 단체도 아니에요. 그저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중시하죠.”라고 지혜씨가 밝혔다.

 

“사람과 자연이 참 좋아요.

뿌리와 새싹의 가장 큰 매력이 무엇일까. 동아리 활동한 지 벌써 4년째라는 형윤씨의 말을 들어보았다. 1학년 때는 대형 중앙동아리에 들었어요. 그렇게 활동을 하고, 큰 동아리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죠. 사실 어릴 때는 소규모 동아리에 눈이 가지 않아요. 그런데 친구가 이 동아리에 데리고 왔어요. 환경이 좋아서 사람들이 좋아서 지내다 보니 벌써 4년이 흘렀네요.”라고 말하는 말투에서 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예지씨는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다고 한다. “식물과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 좋아요. 유유자적한 삶에 대한 동경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동아리에 관심이 간 것 같아요.

 

“환경을 생각하는 행동은 아주 쉬운 일부터 시작해요.

환경을 위해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민진씨가 가장 먼저 대답을 하였다. “텀블러를 사용하구요. 젓가락을 들고 다녀요.”라며 가방에서 젓가락을 꺼내어 보였다. 플라스틱으로 된 작은 젓가락이 담겨있는 통이었다. 1000원밖에 안 해요! 불필요한 나무젓가락을 쓰는 것보다 훨씬 좋죠.”라며 그녀는 활짝 웃었다. 그리고 이어서 주리씨는 “손수건과 텀블러를 사용해요.” 라고 대답하였다. 손을 씻고 물기를 휴지로 닦아내기보다 손수건을 꺼내서 닦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동아리 회장인 지혜씨가 말했다.“개인적으로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보호는 채식인 것 같아요.”라고 하자 옆에서 혜림씨가 “진짜 최고!”라며 거들었다. 지혜씨가 이어서“내가 고기를 먹으면 수많은 목초지가 사라지고, 메탄가스가 만들어져요. 그리고 그 고기를 운반하는 데 드는 석유량이 엄청나죠.”라고 하자 동아리 사람들이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이 순간 채식을 하는 사람이 있는 지 궁금해 질문을 던졌다. 지혜씨는 “저는 채식을 해요. 생선까지는 먹는 페스코죠. 그리고 뿌리와 새싹 회원들도 고기를 자주 즐기지는 않아요.”라며 채식주의자임을 밝혔다.

 

뿌리와 새싹이 주요하게 하는 일은 무엇일까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들고 있는 아이들. 출처 : 뿌리와 새싹 가이드북

1. 텃밭 가꾸기

로컬 푸드의 중요성은 굉장하다. 우리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난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그 음식이 제공하는 에너지보다 몇 배나 많은 화석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 지역에서 재배한 로컬 푸드를 먹음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렴하고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뿌리와 새싹 대학모임은 교내에 텃밭을 가꾸고 직접 수확한 파로 만든 파전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과 텃밭에서 난 배추 등을 병원에 기부한다.

 

 

▲이면지 노트를 들고 있는 아이. 출처 : 뿌리와 새싹 가이드북

2. 이면지 노트 만들기

뿌리와 새싹 대학모임은 교내 연구실에서 나온 이면지로 매달 50여권의 이면지 공책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다시 나눠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매달 800여장의 A4용지를 예쁜 공책으로 재활용할 수 있으니 뿌리와 새싹 대학모임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이면지 공책을 접는다고 한다.

 

 

▲에코벨트. 출처 : 뿌리와 새싹 가이드북

3. 에코벨트 만들기

뿌리와 새싹 대학지부 외에도 고등지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고의 뿌리와 새싹 누리보듬팀은 해운대고 주변에 ‘에코벨트’를 만들었다. 학교 주변에서,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 모여서 쓰레기 방치 구역이 된 7개 구역을 선정하여 쓰레기를 치운 후 팻말을 만들어 세웠고 팻말 아래 땅에는 꽃씨를 심어두었다. 팻말을 설치하고 나서 두 달이 지난 후, 쓰레기가 하나도 없는 팻말 아래에는 아름다운 꽃밭이 만들어졌다.

 

이 외에도 뿌리와 새싹 전세계 지부에서 하는 일은 다양하다.

 

▲뿌리와 새싹 어린이 회원들. 출처 : http://www.rootsandshoots.org/

외국에서는 어린이들의 활동이 활발하다고 한다. 이들은 한국지부에서 하는 에코벨트 만들기, 이면지 노트 만들기, 텃밭 가꾸기를 각자 나라에서 실천하고 있으며, 동물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뿌리와 새싹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키울 수 있고, 환경을 위해 하는 일인만큼 아이들의 교육에 좋기 때문이다.

     

▲레모네이드를 파는 미국 학생가방 재활용하기에 참가한 학생들. 

  출처 : http://www.rootsandshoots.org/

 미국 뿌리와 새싹 학생들이 하는 활동으로는 아프리카의 침팬지 보호 기금 모집을 위한 레모네이드 판매 활동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지구의 날, 평화의 날 등의 행사에 참가하며 나무 심기 운동, 가방 재활용하기 등의 캠페인도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환경 보호에 힘쓸 뿐만 아니라 전세계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

 

뿌리와 새싹이 하는 일에 동참하고 싶은 대학생에게 지혜씨가 한 마디 전했다. “저희는 항상 열려있어요! 학교, 학번, 나이에 상관없이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이화여대로 오세요!”

 

뿌리와 새싹이 하는 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http://www.rootsandshoots.org/를 참조하자.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