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남다른 해외 봉사가 여기 있다! IICD Michigan

작성일2012.07.11

이미지 갯수image 14

작성자 : 기자단

 

 대학생이 되면 한번쯤 꼭 해보고 싶은 경험인 해외 봉사 활동. 국내에서도 현대 자동차의 해피 무브를 시작으로 여러 기업과 기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해외 봉사 프로그램이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단기 해외 봉사뿐 아니라 1년 이상의 활동을 하는 장기 해외 봉사 활동이 있는데 이 중에서도 남다른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한 봉사 프로그램이 있었으니. 자원 활동을 할 나라에서 쓸 비용을 봉사자 스스로 모금하는 활동에서부터 외국에서 즐기는 갖가지 현지 봉사활동을 포함한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선물 바구니 같은 IICD. 이제부터 그 매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까

 

 

 IICD는 덴마크에서 만들어진 비영리 기구로써 제3세계에서 일할 자원 봉사자를 양성하는 학교이다. 국제 DRH 운동의 하나로써 운영되는데 DRH 운동은 세계적 이슈, 개발 사업, 빈곤과의 싸움을 주요 목표로 한다. 그로써 세계 각국에서 활동을 원하는 봉사자들이 이 곳, 미국의 미시간에 위치한 IICD로 모이게 된다. 사연도 갖가지 이유도 제각각인 사람들이 각자의 사명과 이야기를 가지고 봉사에 임하게 되는 것이다. 이곳이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한 곳에서만 활동하는 보통의 해외 봉사와는 달리 미국과 그리고 봉사할 국가 이렇게 2개의 국가에서 동시에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는 매력 때문일 것이다.

 

 자세히 말하자면 미국에서의 준비 기간 6개월, 아프리카에서의 실제 봉사 활동 기간 6개월 그리고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후 Camp future이라고 하는 피드백 기간, 6개월로 총18개월로 구성되게 된다. 보통 해외 봉사와는 달리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만큼 활동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긴 기간 동안 IICD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그것의 독특한 매력과 다른 활동과의 차별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어김없이 들을 수 있는 정겨운 것이 있다. 바로 각 역에서 빨간 옷을 입은 구세군이 만드는 딸랑거리는 방울 소리. 이처럼 IICD에서도 각 봉사자들이 모금 활동을 한다. 아프리카로 봉사를 가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금을 모아서 활동 지역으로 보내는 보통의 방식과는 달리 IICD에서는 한 봉사자를 파견국으로 보내기 위한 기금을 모으게 된다. 이는 그 곳에 가는 금전적인 혜택을 넘어 한 명의 사람이 더 따뜻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IICD의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각각의 봉사자는 $6000씩을 모아야 하고 팀원의 수에 따라 그 값이 더해져 팀원은 모두 함께 금액의 합에 대한 기금을 마련해야 한다. 각국에서 모인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팀원들로 구성되는 만큼 언어적 차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지만 6개월의 기간 동안 총3번 그러니까 한 달반에 해당하는 기간을 함께 하다보면 어느새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게다가 3번의 기간 동안 매 번 각각 다른 주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미국의 다양한 도시를 여행하게 되는 것도 펀드레이징 과정에서 얻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모금 활동을 하게 되면 $1의 소중함에 대해 알게 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움을 주시는 따뜻한 분에서부터 가끔은 봉사자 신분으로서 꿈꿀 수조차 없는 맛있는 밥을 주시는 행운의 그 분을 만나는 기회 또한 생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느끼는 행복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이처럼 미국의 다양한 도시를 여행하는 것과 동시에 여행할 때는 절대 만날 수 없는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듣는 따듯한 이야기까지! 매력의 차원이 다르지 아니한가

 

 

 

 해피 무브나 G마켓 해외 봉사단과 같은 전액 무료의 해외 봉사도 있지만 IICD는 장기 해외 봉사라는 특징 때문에 학비(Tuition Fee)를 내야 한다. 학비는 $4900인데 이는 미국에서의 6개월 교육 과정 및 돌아온 후의 과정인 6개월의 캠프 퓨처를 위해 쓰이게 된다. 즉, 숙식비와 훈련비(Training fee) 그리고 말라리아 및 예방접종 등을 모두 포함하는 비용이라 할 수 있다. 봉사 활동만을 생각한다면 다소 높은 비용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4900이 1년 반 동안 외국에서 생활하는 총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저렴한 비용이다.

하지만 봉사 활동치고는 여전히 비싸다고 느끼는 당신을 위한 IICD만의 독특한 제도가 있다. 바로 장학 제도이다. 한국 사람이던 외국인이던 다른 사람을 등록시키게 되면 프로그램 비용을 감면 받을 수 있는 것인데 1명을 등록 시키게 되면 25%가 감면되고 학비는 $3675가 된다. 그렇다면 더 많이 등록시키면 어떻게 될까 3명을 등록시키게 될 시 프로그램 비의 50%를 감면 받게 된다! 약 250만원의 비용으로 1년 반을 외국에서 생활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아프리카에서의 해외 봉사 활동을 하는 것과 동시에 외국에서의 긴 생활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기까지 하다니! 매력의 차원이 다르지 아니한가

 

 

 아프리카에서의 봉사 활동을 시작하기 전, 6개월 간 미국에서 훈련만을 받는 것은 아니다. 긴 시간인 만큼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하게 된다.

 

 그 첫 번째로는 디트로이트를 생태 도시로 만들기 위한 텃밭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자동차 제조업이 점점 하락세로 내려가며 자동차의 주 생산도시였던 디트로이트 역시 파괴되었다. 쉴 새 없이 공장이 돌아가며 미국의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였던 그 곳이 즐비하게 늘어선 폐허들과 낮에도 총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리는 무법지가 된 것이다. 하지만 이 도시를 다시 한 번 살아나도록 힘쓰는 몇몇 사람들이 디트로이트를 생태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IICD에서도 이에 동참해 자원 봉사자들은 2달에 한 번씩 디트로이트를 방문하고 텃밭을 가꾸는 활동을 돕는다. 바퀴 벌레가 불쑥불쑥 등장하는 폐허에서 이틀 밤을 지새야하긴 하지만 조금씩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볼 때면 큰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 뜻 깊은 활동이다.

 

 

 두 번째는 미국의 큰 기념일을 포함하여 각 봉사자 국가의 기념일을 봉사자 전원이 함께 체험하는 것이다. 할로윈 데이 때는 모두가 귀신 분장을 한 큰 파티를 열고 브라질의 공휴일에는 브라질의 전통 음식을 포함한 갖가지 종류의 디저트와 춤을 배울 수 있는 화려한 파티와 추석에는 떡국을 끓여 먹으며 함께 전통 놀이를 하는 등의 행사 말이다. 세계 각국에서 여러 나라의 사람이 모인 만큼 1년 동안 끊임없이 열리는 갖가지 행사들도 IICD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다시금 생동감 넘치는 도시를 꿈꾸는 노력에 동참하는 것과 동시에 여러 나라의 기념일을 맛볼 수 있는 기회까지! 매력의 차원이 다르지 아니한가

 

 

 

 마지막으로 IICD의 제3세계의 봉사 활동에 있어서는 어떤 매력들이 존재할까 단기 해외봉사의 경우 2주에서 1달 정도의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봉사자는 해당 기관에서 정한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원하는 활동을 기획해 보는 시간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IICD 같은 경우 6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한 지역에 머물면서 생활하기 때문에 자신의 프로젝트를 스스로 만들고 기획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그래서 실제로 IICD에서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온 3인의 DIY 봉사 활동을 경험담을 준비했다.

 

 조성필_벨리즈(Child Aid Project)

 저는 벨리즈에서 5개월 간 봉사를 했어요. 텃밭을 가꾸는 프로젝트를 주요로 진행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길가에서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비닐봉지를 뭉쳐서 그것을 공삼아 축구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 즉시 저는 아이들을 모아 함께 빈병을 수거했고, 그것을 팔아 축구공 3개를 구입해 제 담당 커뮤니티에 유소년 축구 교실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매주 게임도 하고 축구 수업도 진행했었는데 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박지은_에콰도르(Child Aid Project)

 아이들과 함께 노는데 매번 즐겁게 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했어요. 문득, 미국에서 친구와 함께 만들었던 팔찌가 생각났죠. 시장에서 여러 가지 색들의 실을 구해와 아이들과 함께 팔찌와 목걸이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반응은 폭발적이었어요! 각자 자신의 취향대로 어찌나 열심히 만들던지..지금도 그 모습을 상상하면 뿌듯해집니다.

 

 이처럼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는 봉사활동을 넘어 스스로 기획하는 활동과 동시에 더 능동적으로 커뮤니티에 대해서 생각하고 배우게 되기까지 하다니! 매력의 차원이 다르지 아니한가

 

 

 

 자국이 아닌 미국이라는 타지에서 봉사자들을 평생 가르치며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IICD의 교장인 트리나의 정신처럼 IICD는 단편적인 봉사를 가르치는 차원을 넘어 서로 빈곤에 대해 논의하고 봉사자가 제3세계로 파견되었을 때 능동적인 자세로 일할 수 있도록 각각을 훈련시킨다. 그렇기에 IICD에서의 생활은 매일이 도전적이고 그렇기에 더 뜻 깊은 자세로 봉사의 참의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매력적인 해외 봉사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다. 빈곤에 대해서 그리고 세계적 이슈에 대해서 더 많은 봉사자들이 IICD의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배울 그 날을 기대해본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