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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상제작 입문 파트너를 소개합니다!

작성일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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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학교에서 동영상 제작을 과제로 내줄 때, 공모전이나 각종 대외활동에서 UCC제작을 미션으로 내줄 때, 가게 홍보를 위한 동영상을 만들 때, 손자손녀의 돌잔치 모습을 담을 때! 기타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는 영상 제작 기술의 필요성을 느낀다.

초보자에게 필수적인 두 가지는 촬영 장비와 영상 제작 관련 교육이다. 영상 장비는 카메라에 비해 전반적으로 보급 수준이 낮고 대여료도 만만치가 않다. 덧붙여 사진에 비해 편집단계에서 요구하는 기술이 꽤 많다.

 

 

물론, 돈을 주고 장비를 대여할 수 있고 학원에서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두 가지를 병행하다 보면 금전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가 없다. 그래서 탄생한 곳이 시청자 미디어 센터이다. 이 곳은 시청자가 직접 방송을 제작해 그것을 방송에 내보낼 수 있는 권리를 뜻하는 퍼블릭 액세스를 실현시키기 위해 탄생했다. 때문에 교육과 장비대여가 가능한 것은 물론 편집시설까지 갖추어져 있다. 상설교육과 장비대여 등의 단순한 기능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수화/자막/화면해설 제작, 도서산간지역 미디어 교육 등 시청자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오늘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시청자 미디어 센터를 직접 방문해 정회원 교육을 듣고 고수들만 알고 있다는 시청자 미디어 센터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부산 시청자 미디어 센터는 정회원 교육에 참가해야만 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장비대여, 무료 교육 수강 등)을 누릴 수 있다. 센터 내에서도 정회원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전국 미디어 센터의 고가 장비들이 일시에 도난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유일하게 피해를 입지 않은 곳이 부산 시청자 미디어 센터라고 한다. 그 때 이후로 정회원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누구도 의심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부산 시청자 미디어 센터의 정회원 교육은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 대중매체에 대한 이해와 센터 이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었다. 센터 이용시간을 비롯한 정회원 유효기간, 이용 규정을 어길 시 적용되는 페널티 사항, 센터에서 진행되는 교육과정 등 꼭 알아야 할 중점 사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부산 시청자 미디어 센터는 주부, 직장인, 대학생, 노인, 장애인, 학생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영상 제작에 필요한 기획, 촬영, 편집과정을 비롯한 전문 기술 교육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강좌를 선택해서 들으면 된다. 영상 제작 교육과는 별개로 사진 편집과 스마트 폰 활용법에 대한 강좌도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조명 연출, 화면 해설 제작, 블로그와 트위터 이용법 등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아래 사진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촬영한 것이다.)

 

 

▶ blue screen 앞에서 연기 중인 어린이

 

 

▶ 연기 중인 친구의 모습을 진지하게 촬영 중인 아이들

 

 

부산 시청자 미디어 센터는 촬영장비(HD,HDV,SD,삼각대,스틸카메라)를 비롯해 녹음장비(붐마이크,무선마이크,녹음기,붐폴,헤드폰), 조명장비(설치형,휴대용,조명보조장비), 기타장비(이동형 스위치,필드모니터,빔 프로젝터,스크린,스테디캠,HDV데크,캠코더 외장 저장장치), 스마트폰 장비(거치대)가 구비되어 있다. 해당 장비에 대한 현장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대여하기 이전에 조작법에 대한 교육을 듣거나 조작법을 배워야 한다.

 

 

 

부산 시청자 미디어 센터는 공개홀과 스튜디오, 녹음실, DVD오소링/컨버팅실 그리고 편집실(일반/24시간)까지 총 5개의 시설이 대여 가능하다. 이 중에 공개홀과 세미나실은 상영, 교육시설로 별도의 문의를 필요로 한다. 그 외의 시설은 2일 전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이용 가능하다.

 

 

▶ 공개홀 내부 모습

 

 

▶ 고된 편집작업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남학생

 

 

▶ <실전 3분 뉴스> 강좌에서  이용하는 뉴스데스크

 

 

 

정회원 교육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향후 센터의 이용방향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았다.

 

 

관련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 최지원씨는 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에 참가해 기술적인 부분의 도약을 이뤄내고 싶어요. 전과를 했기 때문에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이 필요했거든요.”라고 답했다.

 

정회원 교육 내내 센터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였던 고등학생 최수은양은 영상제작이라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발판으로 시청자 미디어 센터를 이용할 계획이에요. 오늘 와서 보니까 저보다 어린 친구들도 많이 와있어서 조금 놀랐어요.”라고 말했다.

 

컴퓨터 관련 업계 종사자인 한 여성 분은 평소 관심 분야였던 영상 제작에 대해 인터넷 검색하던 중 시청자 미디어 센터에 대한 정보를 얻었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덧붙여서, 장비 대여를 무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죠.” 말했다.

 

유일한 외국인 참가자였던 영어 강사 로렌은 이 곳의 장비를 쓰는 친구를 보고 오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외국인이 센터를 이용하기엔 절차상 복잡한 부분이 많아서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센터에 설치된 blue screen을 보자 이것을 이용해서 학생들과 재미난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렇듯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이 영상 제작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청자 미디어 센터를 방문하고 있었다.

 

 

시설 견학이 끝나갈 무렵, 녹음실 설명을 마친 교육 담당자의 한마디가 교육 참가자 전원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었다.

 

 

 매년 부산 국제 영화제가 개최되면 우리 센터에서도 상영회를 해요. 센터의 설립 취지에 맞게 미디어 소외계층을 위한 수화/자막/화면해설 작업을 한 작품을 선보이죠. 여러분이 간과하고 있는 것들을 알려드릴까요 한국영화에는 한국어 자막이 나오지 않죠 하지만 청각장애인에게는 자막이 필요해요. 그리고 외국영화는 한국말 더빙을 하지 않아요. 대부분 자막으로 대체되죠. 시각장애인의 경우, 자막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한국어 더빙과 화면해설이 필요하고요. 이런 작업을 하려면, 많은 도움이 필요해요. 전문 성우 분이 혼자 1 7역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현재,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인데 생각처럼 많이 지원하지 않으시더라고요. 어렵다고 생각하시지 말고 지원해주세요. 필요한 교육은 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니까요!”

 

 

▶ 녹음실 시설에 대한 설명 중인 정회원 교육 담당자

 

 

지나가는 한마디였지만 그 자리에 있던 교육 참가자 모두가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던 것으로 미루어 모두에게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영상제작 기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과 그들의 영상 제작 목적에 맞는 장비가 무엇인지 사전에 경험해 볼 수 있는 이 곳은 영상제작 입문기인 사람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곳일 것이다.

 

 

여름 방학동안 "시청자 미디어 센터"에서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점진적인 성장의 시간을 갖음과 동시에 공익을 위해 존재하는 센터의 취지에 맞게 센터에서 진행하는 수화/자막/화면해설 제작 작업에 동참해 어설프게나마 미디어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준다면, 이번 여름 방학! 조금은 가치 있게 보낸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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