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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현대 역사가 한 곳에, 합천영상테마파크

작성일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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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최근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수목드라마 각시탈의 촬영세트장인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방문했습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30년에서 1980년대의 서울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한국 근대사가 배경인 영화, 드라마의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 곳,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최근 인기드라마 각시탈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고의 흥행신화를 이룬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일제강점말기부터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한국 근대사를 조명한 작품, 서울1945, TV가 보급되기 전 전국을 떠돌며 리사이틀을 하던 쇼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드라마, 빛과 그림자 등 많은 흥행을 일으킨 작품들의 배경이 되는 곳 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각시탈을 중심으로 합천테마파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드라마 각시탈은 허영만 작가의 만화를 드라마화하여 일제강점기 각시탈을 쓰고 친일파를 제거하며 일제에 항거하는 이강토라는 인물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작품입니다.

 

 

 

ㆍ 합천영상테마파크 입구

합천영상테마파크 입구로 들어서면 전차가 보입니다. 60년대 이전까지 운행하던 전차로 실제로 전기를 충전하여 운행한다고 합니다. 이 전차를 타고 영상테마파크를 한 바퀴 돌며 해설자의 설명을 직접 들을 수도 있습니다.

 

 

 

ㆍ 양장점

각시탈의 주인공 이강토가 독립군 목담사리를 잡아 재판가는 길에 기사에 나온다고 새 옷 쫙 빼입고 나왔던 장소입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그 당시의 양장점을 재현해 놓은 소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ㆍ 아스카 호텔

금방이라도 목단이와 홍주가 나올 것 같은 아스카 호텔. 각시탈에서 여러 번 등장한 장소입니다.

 

 

 

ㆍ 엔젤 클럽

이강토가 한 때 노래하고 춤추던 엔젤 클럽. 엔젤 클럽 앞에서 목단을 두고 이강토와 그의 친구, 기무라 슌지가 설전을 벌이던 장소입니다. 밤의 엔젤 클럽은 조명이 화려하게 비치는군요.

 

 

 

ㆍ 일제시대 거리

한쪽에는 근대화 되어가는 신식건물이 있는 거리와 다른 한쪽에는 서민들이 살고 있는 일반 가옥이 있는 거리로 나뉘어집니다. 실제 일제시대처럼 신식건물과 한옥이 함께 같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목담사리의 현상수배 벽보도 붙어 있습니다. 이런 드라마의 작은 소품이 합천영상테마파크를 구경하는 깨알 같은 재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ㆍ 경교장

경교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개인 사저입니다. 2005년 국가 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서대문역 인근 종로구 평동강북삼성병원 부지 내에 소재하고 있다고 하네요.

 

 

ㆍ 일제시대 종로거리

30년대의 종로거리. 종로거리를 걷다 보면 그 당시의 영화관과 다방, 그리고 경성스캔들에 나왔던 혜화당 서점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다른 작품들 촬영으로 인해 더 이상 이름이 혜화당이 아니게 되었지만요.

 

 

ㆍ 진선당 앞

각시탈이 두 번이나 구해준 목단이라면 분명 각시탈과 연관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 이강토. 각시탈을 유인하기 위해 목단이를 공개 처형하기로 합니다. 각시탈을 잡기 위해 미끼가 된 목단의 공개 처형 장소이죠.

 

 

ㆍ 경성여관

목단이가 머무르던 장소이며 각시탈의 세 주인공 이강토, 목단, 기무라 슌지의 로맨스가 터져나왔던 장소입니다. 이 곳에서 많은 일이 일어났지요.

 

 

ㆍ 경성일보

대표적인 친일신문인 경성일보의 건물. 각시탈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대표적인 장소이며 이강토가 친일기사에 분노를 표하며 모든 신문을 태워버렸던 장소이기도 하지요.

 

 

ㆍ 총독부 거리

합천영상테마파크의 총독부 (드라마 각시탈에서는 종로경찰서)로 가는 메인 거리입니다.

 

 

기무라 슌지 선생이 자주 자전거를 타고 다녔던 거리이며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이진태, 이진석 역의 배우 장동건과 원빈이 뛰다니던 거리이기도 합니다.

 

 

각시탈의 가장 처음 등장하는 장소이며 각시탈이 되기 전에 일본 순사였던 이강토가 같은 조국의 국민들에게 칼을 겨눴던 장소이기도 하지요.

 

 

ㆍ 종로경찰서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는 총독부이지만 각시탈에서는 이강토와 후에 일본순사가 된 기무라 슌지의 직장인 종로경찰서 입니다. 금방이라도 목담사리를 호송하던 이강토가 탄 차량이 나올 것 같습니다.

 

 

ㆍ 인력거

이강토가 인력거꾼으로 일하던 시절, 기무라 슌지를 학교에 데려다 주기 위해 태웠던 인력거도 보이네요

 

 

ㆍ 백의착용자 출입금지

조선실업건물입니다. 왼쪽에 종로개발주식회사라고 적혀있네요. 입구 쪽에 보면 백의착용자 출입금지라는 푯말이 세워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은 백의민족이라 하여 흰 옷을 착용하고 다녔습니다. 일제시대, 일본인들은 그런 우리 민족에게 백의 착용을 금지시켰지요. 슬픈 역사의 한 장면 입니다. 그리고 저 건물의 안쪽은 화장실이었습니다.

 

 

ㆍ 경성역

목담사리의 사형집행날, 각시탈이 욱일승천기를 가르며 나타난 폭파사고가 있었던 그 장소 입니다. 목단이를 친딸처럼 여기며 키워준 친어머니 같은 극동 서커스 단원 오동년이 기무라 슌지의 총에 쏘여 죽게 되는 장소이며 기무라 슌지의 형 기무라 켄지가 채홍주를 마중나온 장소이기도 하지요. 드라마 경성스캔들에서도 여러모로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ㆍ 각시탈 촬영

제가 취재를 갔던 날은 때마침 각시탈의 촬영일 이었습니다. 잠시 촬영 쉬는 시간에 찍은 사진이에요. 자세히 보시면 각시탈과 일본순사가 보입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영화, 드라마의 촬영장이다 보니 날을 잘 맞춰 가면 드라마의 촬영을 볼 수 있습니다. 촬영 시에는 촬영에 방해가 되지 않게 조용히 해주시고 사진은 감독님의 컷 사인이 떨어진 쉬는 시간에만 찍을 수 있습니다.

 

 

ㆍ 철교

제가 취재간 날은 각시탈 촬영이 있어 자세히 사진을 찍지 못하였지만 저 장소는 많은 전투신이 있었던 자리입니다. 각시탈에서도 자주 나왔으며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주연의 영화 전우치의 전투신이 있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ㆍ 기차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6.25전쟁으로 이진석이 용병으로 끌려가자 그를 구하기 위해 그의 형인 이진태가 기차에 올라탔다가 둘 다 군대로 끌려가게 되는 장면의 그 기차입니다. 경성스캔들에서 나여경과 선우완의 처음과 끝을 함께하는 뜻깊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내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60-70년대 거리

60-70년대의 서울 거리의 한국은행과 중앙우체국을 볼 수 있습니다.

 

 

각시탈의 촬영으로 인해 끝까지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영화 써니의 촬영 장소이기도 합니다.

 

 

ㆍ 핸드 프린팅

합천영상테마파크의 한 켠에는 테마파크에서 촬영했던 작품, 포화속으로, 자이언트, 전우치 등의 주연배우들의 핸드 프린팅을 볼 수 있습니다. 각시탈의 배우들도 각시탈의 흥행 성공을 위해 핸드 프린팅을 했다고 하는데 각시탈이 종영한 뒤에는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각시탈 핸드 프린팅도 볼 수 있겠지요.

 

 

일제강점기, 민족의 한과 그 한을 풀어줄 영웅의 등장. 드라마 각시탈은 우리민족의 아픈 역사와 한을 각시탈이라는 인물로 인해 풀어나가는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 각시탈의 촬영지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지울 수 없는 아픈 역사인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부터 서서히 발전해가는 60-70년대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의 역사가 살아있는 장소입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지나온 삶의 추억을 떠올리고 좋은 역사 교육의 장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8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말기부터 한국전쟁, 혁명과 근대화의 시대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합천테마파크를 방문하여 의미가 새로웠습니다. 대한민국의 근현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에의 여행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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