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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벤, 전남을 덮치다!

작성일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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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저는 지금 태풍위 영향권이 었던 전남 순천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태풍 볼라벤은 서해로 북상하여 전남지방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황입니다. 하지만 태풍의 자취로 인해 생긴 흔적들이 가히 엄청납니다. 이번 태풍 볼라벤에 대한 설명과 그 위력에 대해 보시죠.

 

 

 

 

그제인 27일부터 한반도를 강타한 초강력태풍 15호 볼라벤BOLAVEN은 2012년 8월 20일에 괌 서쪽 해상에서 발생되었습니다. 이후 서북쪽을 향해 계속해서 진행되는 경로를 보였습니다. 2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방면을 초토화시키며 서북으로 계속해서 전진해왔으며, 28일 새벽, 볼라벤은 서해로 진입하면서 남해안 부근, 특히 제주지방이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면서 엄청난 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건물의 일부분이 무너지거나 태풍에 의해 날아가고, 전신주의 전선이상으로 28일 하루 동안 4만이 넘는 가구가 정전을 겪기도 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태풍으로 인해 100여개교가 임시휴교령을 내려지거나 단축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제주 바다에서 행해지고 있던 양식장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접수될 피해 신고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네이버 날씨

 

 

이렇게 엄청난 흔적들이 볼라벤의 힘을 말해주고 있는 데요. 한반도를 지날 당시의 볼라벤의 최대풍속을 30~50m/s로 바람1급의 태풍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2003년 북상했던 매미의 순간최대풍속이 60m/s에 달했던 만큼 이에 버금가는 볼라벤의 순간최대풍속은 53m/s이었습니다. 실험으로 밝혀진 바로는 풍속으로 유리창이 깨지는 강도는 최대풍속 40m/s인 것을 감안해 시민들 사이에서 신문지와 테이프를 창문에 붙여 태풍의 피해를 막으려는 손길이 분주했습니다.

 

 

 

 

27일, 제주도를 휩쓴 볼라벤은 28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전남지방에 그 기세를 떨쳤습니다. 특히 제가 지금 머물고 있는 전라남도 순천은 인근 지역인 광양과 여수, 구례 등과 함께 전남 동부에 속해있습니다. 28일 아침, 쉴 새 없이 퍼붓는 비와 불어오는 바람을 뚫고 순천에 소재하고 있는 국립순천대학교에 찾아가 봤습니다.

 

 

대학교의 교문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광경은 처참했습니다. 비바람에 날려 이리저리 흩어진 낙엽들이 바닥에 다닥다닥 붙어있었고, 조경으로 잘 꾸며놓은 화단의 나무들의 굵은 가지들이 부러져 한 쪽으로 치워져 있었습니다. 화단에 심어졌던 알록달록 꽃들은 바람에 쓸려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누군가가 버린 듯한 비닐우산만이 바람을 견디며 화단에 꽂혀 있었습니다. 교내로 들어갈수록 상황은 더욱 심각했습니다.
교내 입구부터 있던 크고 작은 나뭇가지들이 부러져서 있었고, 뿌리채 뽑힌 나무들은 처리되지 못하고 맥없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차도, 인도 할 것 없이 널브러져 있는 나뭇가지들은 자칫하면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교내에서도 태풍으로 인한 피해신고가 급증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제보되었는데요. 기숙사 자치회 소속 김현수 학우이 제보한 사고입니다. 남학생 기숙사인 창조관의 외벽이 떨어져 파편들이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나가는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두 차례의 추락이 있은 후 교내 관리자는 기숙사 건물 앞에 바리게이트를 쳐 이동을 통제했습니다.
또한 기숙사 7층 높이에 위치하고 있는 중간 옥상에서 출구로 통하는 비상구의 통유리가 강풍에 의해 산산조각 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곳은 기숙사 내 복도와 연결된 부분으로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번은 광양에서 들어본 제보입니다. 광양에 거주하고 있는 김진 학우는 28일 당일 광양의 한 도서관의 입구 천장이 붙어있던 철구조물들이 엿가락처럼 휜 상태로 힘없이 무너져 내린 것을 보고 사진과 함께 제보해주었습니다. 간밤에 있었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자재들이 주저앉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밤 볼라벤이 휩쓸고 간 전남지역의 주민들은 덜컹거리는 창문소리에 두려움에 떨며 밤을 지새웠습니다. 아침 등굣길에 본 주택가, 상점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건물의 유리에는 신문지와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고, 아침까지도 기세가 꺽이지 않고 불어 닥친 태풍 때문에 모든 초,중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졌었습니다. 그 외 정전이나 침수 피해 등 기사에 다 싣지 못한 크고 작은 사고들을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전하기도 했습니다. 아침부터 TV를 켜는 일이 없는 우리집도 아침재해재난특보를 보면서 바깥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이번 초강력 태풍 볼라벤은 지나갔지만, 아직 타이완 부근 쪽에서 북상하고 있는 14호 태풍 ‘덴빈’이 남아있습니다. 비록 볼라벤보다는 세력은 약하지만 다시 한 번 한반도를 덮을 만큼의 규모의 태풍이 찾아올 예정입니다.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로 막지 않도록 단단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영현대, 김혜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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