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소아암 환아의 꿈을 만드는, 꿈토리 공작소

작성일2012.09.11

이미지 갯수image 10

작성자 : 기자단

 

 소아암 환아들의 아픔 그리고 점점 희미해져 가는 꿈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야 할 나이에 그러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밖의 기억보다 병원의 기억이 더 많고 어른도 감당하기 힘들다는 항암을 받으며 하루하루 고통을 받고 있는 아이들, 바로 소아암 환아들이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아이들이 소아암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매일 4명이라는 아이가 소아암진단을 받고 있고, 현재 10,234명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아이들이 평균 2년에서 3년을 병원에서 힘든 치료과정을 겪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소아암 아이들은 병원이라는 정지된 시간과 공간에서 마음마저 병들어가고 있다.

                                                                                 

 

 이처럼 어린 나이에 아프다는 것은 또래친구들이 밖에서 마음껏 놀고 있을 때, 하루에도 다섯 번씩 아픈 주사를 맞아야 된다는 것이고, 이 아이들에게 미래란,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이 마음껏 꿈을 향해 달려갈 때, 병원에서 홀로 포기를 배워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픈 아이에게 있어 꿈은 다른 친구들에 비해 한 없이 작고 멀게만 느껴진다. 

 

 점점 희미해져가는 꿈을 가진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다시 밝게 비춰줄 수 있을까

그래서 이를 다시금 비추기 위해 뭉친 사람들이 있다. 바로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꿈을 만드는 사람들 '꿈토리 공작소'다. 

 

 

환아들의 희미해져가는 꿈을 밝히는 사람들, 꿈토리 공작소

 꿈토리 공작소는 소아암 환아들에게 아이만의 인형과 책을 선물을 독특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해서 실행했다 하니 그 속이 더 궁금하다.

 

 

 

 꿈토리 공작소는 단순하게 시중에 파는 인형과 책을 환아에게 선물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에서 점점 꿈이 희미해져 가는 환아들에게 자신이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아이만의 인형과 책을 만들어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로써 아이들은 두 가지를 통해 자신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느끼고 만질 수 있는 눈에 보이는 희망을 얻게 되는 것이다.

 

환아들과의 4번의 만남 그리고 감동

 

 꿈토리 공작소 프로그램은 총 4번의 아이들과의 만남으로 이루어진다. 각각의 차시를 통해서 아이들은 점점 자신의 꿈을 구체화화는 작업을 거쳐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꿈토리 공작소의 유현지씨는 시간이 갈수록 환아들이 점점 바뀌는 모습을 볼 때마다 더 감동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시간에는 아이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 친해지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마음이 닫혀 있는 아이들이보니 쭈뼛쭈뼛 처음에는 말을 걸어도 답해주지 않던 친구들이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말문을 텄다고 한다. 마지막에는 각자 좋아하는 동물을 멋지게 만들며 서로의 이름을 외우고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시간에는 즐거운 그림 그리기 시간!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때이다. 각자 자신의 꿈을 마음껏 이야기하며 그렸는데 아이들이 어찌나 의욕적이던지 봉사자 선생님들도 모두 놀랐다고 한다. 각자 색연필을 하나씩 꼭 쥐고 그리는 모습이 또래 아이들과 똑같다며 아이들이 기대보다 훨씬 더 그림을 잘 그려주었다고 한다. 이로써 본격적인 하루가 마무리 되었다.

 

 

 세 번째 시간에는 아이들이 자신이 그린 그림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 책의 배경을 그리게 된다. 이때는 아이들이 즐거울 수 있도록 꼴라쥬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누구는 스티커를 붙이고 누구는 반짝이풀을 붙이고. 이것저것 붙이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며 선생님들도 아이들과 경쟁하듯 이것저것을 열심히 말하고 그려본다. 아이들이 다 같이 즐겁게 참여해주어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김영준씨는 셋째 날을 회상하며 말했다.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주는 마지막 날! 함게 노래도 부르고 여러 가지 게임도 하며 마무리 짓는 마지막 시간이 왔다.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듯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선생님과 함께 웃고 있는 모습이다. 드디어 선물을 공개하는 시간! 각자 아이가 선물을 받아드는데 자신의 그림이 인형에 그리고 책에 있는 게 놀라운 듯 두 개를 번갈아 쳐다보며 어리둥절하게 짓는 표정이 귀여웠다고 김차연씨는 말했다. 누군가를 도우려고 시작한 것이 되려 자신이 훨씬 더 많은 것을 받게 되었다고 말하는 세 사람의 공통적인 말에서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프로그램 꿈토리 공작소. 아이들을 위한 밝은 등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들의 말에서 환아들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꿈토리 공작소가 더 오래 지속되고 환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더 다양해지길 기대해본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