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단 돈 3천원의 낚시대.

작성일2012.09.18

이미지 갯수image 19

작성자 : 기자단

▲ THE BIG ISSUE KOREA LOGO (Photo by. 아이러브빅이슈.)

 

 세상을 살면서 경제적 어려움 만큼이나 극복하기 막막한 어려움이 있을까요  대한민국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실업난으로 노숙인들이 증가하고 있어 사회 전체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노숙인에게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방법을 일러 줌으로써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 하게끔 도와주는 낚시대 말이에요. 이번 기사를 통해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는 낚시대 같은 존재  "THE BIG ISSUE" ( 이하.더 빅이슈) 잡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THE BIG ISSUE 발행국가 (Photo by. 아이러브빅이슈.)

 

 더 빅이슈 잡지는 전 세계 10개국 14개의 도시에서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해 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 매체를 처음 본 학생들은 더빅이슈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발간됐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사실은, 1991년 THE BODY SHOP 의 공동 설립자인 Gorddin Roddic 과 A.Joh Bird 가 영국 런던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노숙인들의 구걸을 합법적으로 정당화 하여 노숙인들에게는 자활의 기회를 부여하고 사회는 노숙인들의 가능성을 파악하고 시장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펼침으로써 서로 서로 발전하는 역할의 장이 마련 된겁니다.

 

▲ THE BIG ISSUE 호주판 표지 모음  (Photo by. 아이러브빅이슈.)

 

 영국에서만 5,500 명의 노숙인들이 자립을 대 성공하면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덕분에 많은 언론매체가 관심을 갖고 소문이 퍼져 영국, 일본,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세계 10개국에서 발행 중에 있습니다 . 또한 버락오바마, 저스틴비버 , 레이디 가가 , 베컴 등등 유명인사들의 재능 나눔으로 더욱 더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 서강대학교 앞에서 판매 중인 THE BIG ISSUE (Photo by. 서강대학교 김단비 학생.)

 

  한류 스타인 아이유, 인피니트 등 과 영화배우 하정우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빅이슈 잡지의 표지 장식은 대학가 에서 많은 대학생들과 시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노숙인들의 재활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 영국 THE BIG ISSUE 판매자의 ID 카드 (Photo by. 아이러브빅이슈.)

 

 노숙인이라고 모두가 빅판 (빅이슈판매자) 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빅판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 빅이슈 운영기지에서 일정기간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어려움을 극복 하려는 의지와  열정을 반드시 갖고 있어야 합니다. 일정 교육이 끝난 뒤 노숙인들은 ID 카드를 부여 받아 정식 빅판으로 활동 할 수 있습니다.

 

▲  THE BIG ISSUE 의 행동 수칙 (출처. 아이러브 빅이슈)

 

 현재 빅이슈 코리아는 지자체와 지하철 공사의 협조를 받아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빅 이슈의 행동 수칙은 오랜 시간동안 거리에서의 생활에 적응해 있는 노숙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수입의 50%씩 저축하는 규칙은 빅판의 행동 수칙 중 가장 중요한 별 5개 짜리 규칙이라고 생각합니다.

 

 

▲ THE BIG ISSUE  과정 (Photo by. 아이러브빅이슈.)

 

  빅판으로서 처음 시작할 때 다른 일자리 처럼 기본 자금이 필요한지 궁금하시죠

 빅이슈는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는 잡지이므로 판매를 시작할때 노숙인에게만 총 10부가 무료로 제공 된답니다. 제공받은 빅이슈 잡지를 모두 판매하면  총 3만원의 이익금이 발생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반드시 한 권당 원가 1,400원의 금액으로 구입을 한 뒤 3,0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하여 빅판에게 한 권당 1,600원이 이익금이 발생합니다. 규칙대로 수입의 50%를 저축하여 시간이 흐른뒤 주거와 주소를 확립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시스템으로 운영 된답니다.  처음 판매를 시작 할때 물론 빅판을 도와주는 친절한 자원봉사자 빅돔들이 함께 하기에 부담감을 덜 수 있습니다.

 

 

 ▲ THE BIG ISSUE 35호  (Photo by.더 빅이슈 tstory.)

 

 노숙인들이 판매하는 잡지라고 재미 없을 거란 생각은 그만 !!! 빅이슈 잡지의 구성은  유익한 정보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순간의 가십이 아닌 지속적으로 가치있는 건강한 사회적 이슈들을 담아 대중에게 사랑 받고 다른 잡지들과의 차별성을 두는 것이 빅이슈만의 장점입니다. 또한 , 다양한 재능 기부자들의 만남으로 빅이슈의 내용은 더욱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많은 노숙인이 존재하는 캐나다에서 더 빅이슈 잡지가 한국 보다 대중화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 했으나 저의 예상은 100% 빗겨 나갔습니다.  캐네디언들 대부분은이 더 빅이슈 잡지의 존재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고 이번 인터뷰를 통해 관심을 갖기 시작 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 왜 캐나다에는 빅이슈 잡지가 존재 하지 않은 걸까요 직접 캐네디언을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캐네디언  Mattew 인터뷰 (Photo by.최래정 기자.)

 

  왜 라는 의문점을 갖고 국제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인 Mattew 를 만났습니다. 미리 그에게 더 빅이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충분히 빅이슈제도에 대해 알린 뒤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노숙인들도 같은 사람이기에 일자리를 가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습니다. 노숙인들은 많은 음주와 약물로 인해 정신적 문제를 가지고 있고 행동이 느려 일자리를 얻을 기회 조차 없으니  그들의 구걸이 당당해 지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그들에게도 일자리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대답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일본,한국 등 아시아권 뿐 아닌 유럽권에서도 대중화 되어있는 더 빅이슈 잡지가 왜 캐나다에는 존재 하지 않는 거죠 라는 질문에 그는 아직 알려 지지 않은 것 뿐 의도적으로 판매를 금지하거나 노숙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방해하는 것은 아니라며 캐나다의 노숙인들 과 정부에게 빅이슈 판매로 나타나는 효과는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 이며 Mattew 자신도 기회가 된다면 빅이슈를 캐나다에 알리는 행사에 참가하여 많은 노숙인들의 재활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희망찬 반응을 보였습니다.

 

캐나다 뿐 아닌 브라질에서도 빅이슈 잡지 의 존재는 새로웠습니다. 브라질리언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에서도 발행 될 수 있는 빅이슈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 브라질리언 Evelyn 인터뷰  (Photo by.최래정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영어공부를 위해 캐나다로 온 Evelyn 은 브라질에서 변호사로 일하면서 누구보다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그녀에게 빅이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뒤 그녀의 솔직한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단 한번도 빅이슈 잡지를 본적도 정보를 얻은 적도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브라질에는 많은 홈리스들이 있어 그들에게 빅이슈 잡지의 판매자격이 주어진다면 브라질 전체의 사회변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고 말했습니다 .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하면서 그녀는 더욱더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했습니다 . 자신 뿐 아닌 많은 브라질 사람들은 글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만약에 브라질에서 빅이슈가 발행된다면 주간지 보다는 월간지나 2주에 한번씩 발행되는게 브라질 정서에 맞을거라는 의견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캐네디언과 브라질리언의 인터뷰를 통해 빅이슈 잡지의 미래를 보았다면 일본인과 한국인을 만나면서 빅이슈의 현재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인 Kyohei 인터뷰 (Photo by.최래정 기자.)

 

  먼저 , 일본인 Kyohei 는 일본 자동차 부품회사에 근무 중 영어 공부를 위해 캐나다에 왔습니다. 빅이슈 잡지에 대해 묻자 일본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다며 오히려 저에게 어떻게 알고 있냐고 물을 정도로 자신은 빅이슈 잡지 애독자 라며 소개했습니다. 빅이슈 잡지를 접하기 전에 Kyohei 는 노숙인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Kyohei 는 ' 그들은 일 할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고 싶지 않은 게으른 사람들이다 ! 그들에게 주는 작은 돈도 아깝다 ' 라고 생각 할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우연치 않게 거리에서 유명스타의 표지사진에 끌려 한 권을 구입 할 때 노숙인의 ' 정말 고맙습니다' 라는 말 한마디가 Kyohei 의 노숙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꾸게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자주 빅이슈 잡지를 출근 길에 구입했다고 합니다.

 

Kyohei 또한 저와 마찬가지로 빅이슈 잡지의 캐나다 정착이 절실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 한국인 박 준서 학생 인터뷰 (Photo by.최래정 기자.)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박 준서 학생은 학교 앞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빅이슈 잡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한국의 언론에서 많이 다루어져 빅 이슈 잡지의 시작이 한국인 줄 알았으나 인터뷰를 통해 영국인 줄 알고 많이 놀라워 했습니다. 왜냐하면 , 한국의 많은 언론에서 빅이슈 코리아 잡지의 긍정적인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이에 다른 국가의 빅이슈는 상상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언론의 역할 덕분인지 박 준서 학생은 더 빅이슈 잡지의 판매를 통한 부정적인 면은 생각해 보지 않았았다고 했습니다 . 하지만, 이번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몇가지 문제점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 그는 빅판의 과부하로 인해 빅이슈로의 가치가 떨어져 판매율이 저조하게 되진 않을까 혹은 빅판들 사이에서의 지나친 경쟁으로 또 다른 다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문제점도 반드시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의견을 이어 나갔습니다.

 

돕고 돕기 위해 발행되는 잡지 이니 만큼 문제점은 보완하여 번창하는 빅이슈 잡지가 되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현재 빅이슈가 발행되고 있는 국가 그리고 발행되지 않은 국가의 친구들을 인터뷰하면서 국가의 특성에 맞게 구성되어 발행 된다면 이 세상 모두가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앞에서 판매 중인 THE BIG ISSUE  ( Photo by.이화여자대학교 박선영 학생. )

 

학교 앞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돈 3천원의 잡지가 이렇게 큰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고 있었나요 단순히 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잡지라는 의미를 넘어 사회의 본질을 해결하고 그들에게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마음까지 따뜻한 겨울을 준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잡지라는 사실을 말이에요!

 

이제 다들 주저 말고 빅이슈 구입으로

그들의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에 동참해보는게 어떨까요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