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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주, 그리고 부산 ...

작성일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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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제주, 경주, 그리고 부산

 

 2009년, 한국에 발을 처음 내딛고 나는 조금 특별한 경험을 했다. 내가 항상 꿈꿔왔던, 그리고 TV에서만 보았던 아름다운 제주도로 떠나게 된 것이다. 나는 2009 7월 여름에 한국에 도착을 했고 그 당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진행하는 국제여름학기(ISS)에 참가하고 있었다. 자연스레 외국학생들과 여름을 보내고 있었던 중, 클라우디아(Claudia)라는 친구와 가까워지게 되었고 국제여름학기 과정이 다 끝날 무렵 클라우디아와 함께 여행을 하기로 결심을 했다. 서울과는 조금 다른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첫 번째 목적지: 제주도! 나는 테디 베어 박물관을 사랑해!

 

 

 국제여름학기(ISS)가 끝난 후, 나와 클라우디아는 바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향했다. 비행기 안에서의 몇 시간 후, 우리는 제주 국제 공항에 도착하였다. 제주도로 떠나는 항공권을 제외하고, 숙박, 음식 모두 계획되지 않은 여행이었다. 항상 드라마에서만 보았던 제주도를 직접 보게 되니, 너무 아름다웠다. 마치 천국을 경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즈음이 한국의 장마철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제주도에 도착했을 때부터 비가 꽤 많이 내렸다. 그래서 많은 야외활동을 하지는 못했지만, 나와 클라우디아는 제주도의 테디 베어 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내가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 중 하나가 인데, 그 드라마에서 테디 베어가 전시되어 있는 곳에서 촬영한 장면을 보았을 때, 그 촬영 현장에 매우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기대했던 것만큼 테디 베어 박물관은 매우 훌륭했다. 박물관 내의 전시는 세 부분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역사 홀, 아트 홀, 그리고 프로젝트 전시 홀. 역사 홀에서는 다양한 시대를 넘나드는 테디 베어들을 볼 수 있었다. 모나리자 곰최후의 만찬 곰은 내 눈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아트 홀에서는, 세계 유명한 디자이너들의 테디 베어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박물관 내에는 바(bar)도 있었는데, 이 곳은 어른들을 위한 고급스러운 공간이었다. 귀여운 테디 베어 인형과 장식품들을 볼 수 있는 이 곳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 번째 목적지: 부산! 나는 바다를 사랑해!

 

 

 그렇게 제주도에서 3일을 보낸 후, 나와 클라우디아(Claudia)는 우리의 두 번째 목적지인 "부산"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배를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그 곳에서 우리는 특이한 경험을 했는데 바로, 방을 다른 여행자들과 나눠 쓰는 것이었다. 이는 매우 독특한 경험이었고, 상당히 재미있었다. 10 시간 후, 우리는 마침내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부산에 도착했다. 나와 클라우디아는 새벽에 도착했는데 새벽 공기가 아주 시원했다. 부산에서의 목표는, 부산의 명소인 해운대를 방문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사원과 더불어 다양한 부산의 이곳 저곳을 방문한 후, 마지막으로 해운대에서 하루 종일을 보내기로 하였다. 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었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그 시간을 충분히 즐겼다. 해변에서 우리처럼 여가 시간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을 부산 관광의 마지막 날을 마무리 했다.

 

 

 

 

 마지막 목적지: "신라의 수도, 경주!"

 

 

 계획도 없이 배낭여행을 떠난 우리의 마지막 목적지는 경주였다. 경주는 부산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는 기차를 타고 경주로 향했다. 나와 클라우디아가 경주를 방문하게 된 이유는, 풍부한 역사와 고고학 때문이었다. 그리고 한국 학생들도 한국의 아름다움과 유물들을 한 눈에 보기 위해 경주를 방문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무척 기대가 되었다. 경주는 신라의 옛 수도로, 벽 없는 박물관으로 지칭된다. 특히, 경주에 있는 유물들 중에서는 석굴암, 불국사 등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것들도 많이 있는 곳이었다.

 

 

 불국사는 내가 항상 한국에서 방문하고 싶어했던 절 중에 하나였다. 불국사에는 다보탑과 석가탑과 같은 한국의 국보들이 있다. 또한, 푸른 구름 다리를 뜻하는 청운교와 부처님의 형상은 신라 불교 예술의 걸작으로 평가된다고 한다. 이러한 사찰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나와 클라우디아처럼 불국사를 찾은 많은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우리는 8일 동안의 여행기간에, 한국을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8일의 여정은 아름다운 한국을 즐기기에는 많이 부족한 시간이었기에 아쉬움도 컸다. 그렇지만 이번 여행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모든 것을 스스로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었던, 가치 있는 여행이었다. 우리는 계획도 준비도 없이 뛰어들었지만 모자람 없이 해냈다! 뿌듯한 기억으로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온 지금, 한국에서의 여행은 내 생애 최고의 배낭 여행으로 기록되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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