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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허브와 반짝이는 별님과 함께하는 힐링타임 in 허브천문공원

작성일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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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노랗게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빨갛게 물들었네 파랗게파랗게 높은하늘 가을길은 고운길~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나는가 아마도 위의 가을 길 노래처럼 노랗게 또는 붉게 물든 은행잎과 단풍잎이 아닐까 하지만 노란 은행잎과 붉은 단풍이 말고도 우리에게 아름답고 또 아주 향기롭게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가을 허브’! 가을과 허브라면 다소 생소하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현재 강동구에 위치한 허브천문공원에서는 향긋한 가을 허브와 반짝이는 가을 별들이 함께 가을을 알리며, 도시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해주고 있다!

 

 

 

허브천문공원 가는 길 | ⓒ이은희 

 

허브천문공원은 강동구 둔촌동 일자산에 위치한 공원으로 버스를 타고 길동자연생태공원 앞에서 하차하여, 허브천문공원이라 쓰여 있는 이정표를 따라 계단을 따라 쭉 걸어 올라가면 도착할 수 있다. 공원 자체가 산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산책이 아닌 등산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등산이라고 할 정도로 높지는 않아서 금세 올라갈 수 있다.

 

 

 

허브천문공원 입구와 허브 타일 | ⓒ이은희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다양한 허브와 별자리들이 새겨져 있는 색색의 타일들과 함께 허브천문공원의 입구가 보인다. 그 입구를 따라 계단을 좀 더 따라 올라가면 드디어 허브천문공원이 당신의 눈앞에 펼쳐지게 된다.

 

 

 

천원지방이 반영된 허브천문공원 | ⓒ이은희 

 

허브천문공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다. 이 공원에는 중국 주나라 때의 우주관인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천원지방(天圓地方)이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허브천문공원은 크게 땅을 본떠 각진 모양의 외원과 하늘을 본떠 둥근 모양을 한 내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양각색의 허브로 가득한 허브천문공원 | ⓒ이은희 

 

허브천문공원의 내원에는 체리세이지, 멕시칸세이지, 벨가못, 포트메리골드, 애플민트, 로먼캐모마일 등 총 150 여 가지의 허브가 오감과 허브의 특성에 따라 색의 정원, 감촉의 정원, 향기의 정원, 차의 정원, 맛의 정원 등에 자리 잡고 있다. 정원에 따른 허브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혹시 위의 허브 목록을 보고 난 허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는가 그렇다면 걱정은 NO!NO! 당신이 허브천문공원에서 할 일은 오직 각양각색의 허브를 오감으로 즐기며 힐링타임을 가지면 되는 것뿐!

 

 

다양한 종류의 허브들 | ⓒ이은희 

 

허브와 함께 그 허브의 특징, 효능 등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둔 푯말이 함께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면 된다.

 

 

 

대표적인 가을 허브 3가지 | ⓒ이은희 

 

여러 종류의 허브 중에서도 가을인 지금 허브천문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가을 허브는 크게 멕시칸세이지, 파인애플세이지, 체리세이지 총 3종류가 대표적이다. 세이지는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널리 알려져 온 역사가 오랜 약용 식물이자, 17세기 홍차가 전해지기 전까지는 일반적인 차()로 애용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물론 지금도 세이지는 식용 혹은 약용으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멕시칸세이지는 꽃보다 보송보송한 꽃망울이 더 귀여운 보랏빛 허브식물로 잎의 모양이 매우 특이하고, 파인애플세이지는 앞에 서면 달콤한 파인애플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허브로 9~10월에 빨간색의 가느다란 꽃이 핀다. 체리세이지는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며 체리라는 이름답게 붉은 꽃을 자랑하는데, 이 꽃은 식용으로 이용한다고 한다.

 

 

 

허브향을 느끼며 걷는 길 | ⓒ이은희 

 

허브천문공원에는 공원 곳곳이 허브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나 아름다운 허브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공원 내에서도 허브와 함께하는 힐링타임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장소 두 곳이 있다! 첫 번째는 일명 아로마워킹이라 불리는 허브길이다. 좁은 오솔길 양옆으로 허브가 쭉 펼쳐져 있는 아로마길은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바람과 그 바람 끝에 찾아오는 향긋한 허브향 때문에 그저 걷기만 해도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길이다.

 

 

 

여유로운 쉼터인 허브온실 | ⓒ이은희 

 

두 번째는 비나 눈이 와도 허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허브온실이다. 특히 동지 일몰 축 선상에 만들어져 태양의 휴식처라는 의미가 있는 허브온실에는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따사로운 햇빛과 각양각색의 허브향으로 더욱 더 여유롭게 힐링타임을 보낼 수 있다.

 

 

 

 

 

다양한 천문 부조들 | ⓒ이은희 

 

허브천문공원에서는 허브뿐만 아니라 낮부터 밤까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는 해와 달 그리고 별을 즐길 수 있다. 공원의 또 다른 출입구인 정남쪽에 위치한 주출입구와 공원 벽면 곳곳에는 달의 변화모습, , 은하수 등 다양한 부조들이 벽을 꾸미고 있어서, 부조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오색 별자리 조명 | ⓒ 허브천문공원 카페 

 

게다가 허브천문공원 바닥 곳곳에는 282개의 오색 별자리 조명을 설치되어 있어서,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별자리 감상이 가능하다.

 

 

 

작은 천문대(좌), 가을 별자리(우) | ⓒ이은희(좌), 허브천문공원(우) 

 

또한, 허브천문공원에서는 9~10, 작은천문대를 통해 가을별과 달을 직접 관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을철의 별자리는 다른 계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밝은 별이 없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별자리를 찾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가을밤이 깊어 가면 하늘 한가운데에서 가을의 대사각형이라 불리는 페가수스의 몸통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가을철 별자리의 길잡이로서 매우 중요하다. 길잡이인 페가수스의 몸통을 중심으로 가을에는 안드로메다자리, 페르세우스자리, 도마뱀자리, 삼각형자리, 양자리, 물고기자리, 조랑말자리, 남쪽물고기자리, 물병자리, 염소자리, 고래자리 등 다양한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한 낮의 허브천문공원 | ⓒ이은희 

 

낮에는 따사로운 햇볕,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바람과 함께 향긋한 허브향에, 밤에는 어두운 하늘 속에서 반짝반짝 거리는 별들의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는 그곳, 허브천문공원!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주는 가을느낌과는 사뭇 다른 향긋한 가을의 느낌을 당신은 아마 이곳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 도심 속에 위치한 향긋한 휴식처인 허브천문공원을 방문해 가을 힐링타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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