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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정체를 밝혀라

작성일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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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쿠바! 정체를 밝혀라

 

                         

쿠바여행, 어렵다 어려워!

 

쿠바(사진-이혜림)

 

 

 

 

쿠바여행은 시작하기도 전부터 어려움에 직면했다. 비행기 티켓을 사야 하는데 검색불가! 가격도 운항 스케쥴도 알 수 없는 상태. 해결책은 멕시코 칸쿤으로 들어가 현지 여행사를 통해 구입하는 것이었다. 비행기표 가격도 모른 채, 언제 출발 할 수 있을지도 모른 채 칸쿤으로 들어갔다. 하루종일 여행사를 돌아다닌 후 비행기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다. 다음은 관광비자. 비자는 여행사를 통해 받을 수 있으므로 어려움이 없었다. (쿠바는 자국 여행시 미국 입국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출입국 스태프를 관광비자에 찍어준다.) 어려웠던 쿠바여행 준비! , 이제 쿠바로 간다!

 

 

 

쿠바 관광비자. 여행사를 통해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이혜림)

 

 

 

Info.

국내 출발 여행객이라면 국내 여행사를 통해 비행기 티켓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가격은2012 9월 비성수기 기준 200만원선. 해외출발 여행객이라면 쿠바행 비행기 티켓은 칸쿤 다운타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왕복 약 290USD~350USD(2012 10월 현재). 가격의 차이는 여행사가 얼마나 수수료를 부가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므로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발품을 팔아보자. , 호텔존 근처에는 저렴한 여행사가 없다. 비행기 티켓을 구입할 때에는 비자가 포함된 가격인지 확인 할 것. 간혹 비자는 포함되지 않지만 공항세를 내주겠다.”라는 여행사가 있는데 공항세는 여행사가 내줄 수 없으니 속지 마시길!

 

 

 

 

드디어 쿠바다!

 

쿠바(사진-이혜림)

 

 

 

 

쿠바 입성! 여행의 시작은 환전부터. 쿠바의 경우 해외환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쿠바화폐를 준비해 갈 수 없었다. 그런데 쿠바, 돈쓰기도 어렵다! 쿠바는 이중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페소 라고 불리우는 CUC와 로컬페소, 또는 모네다 라고 불리우는 CUP인데, 1CUC는 한국돈 약 1140원이며 1CUC=24CUP이다. 보통 CUC는 관광객 화폐이고 CUP는 현지인 화폐라는 정보가 있는데, 직접 쿠바에 가본 결과 관광객도 CUP쉽게사용할 수 있었다. 모든 공산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매장에서는 CUC, 길거리 음식 구입시 또는 시장에서는 CUP를 사용한다. 거의 모든 가격표에는 CUC/CUP 표시가 생락되어 있어 처음에는 매우 혼란스럽다. 그러나 곧 익숙해 질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통 여행시 최소한의 비상금 정도만 환전하고 나머지는 ATM인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본 기자! 쿠바에서 큰 코 다치고 왔다. 쿠바에서는 체크카드 ATM 인출서비스가 불가능 했다. 사전 조사시 ATM을 사용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왜 불가능하지 결론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만 가능한 것. 하지만 신용카드 중에서도 American Experess는 사용이 불가능 하다. 가방 깊숙이 숨겨둔 비상 USD를 사용했어야 하는데 환전 수수료가 무려 10% ! 쿠바에 간다면 환율이 가장 좋은 멕시코 페소나 캐나다 달러로 넉넉히 환전을 해가길 추천한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 기념품 물가와 교통비가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이다.

 

    

 

                                                      

골치 아픈 쿠바, 그래도 네가 좋다!

비행기티켓, 비자 그리고 환전까지... 시작은 어려웠으나 쿠바, 다시 가고 싶다!

 

 

 

클래식한 매력을 가진 아바나(사진-이혜림)

 

 

쿠바의 가장 큰 매력은 과거여행을 하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인터넷도, 전화도 쉽지 않고 한 거리에는 클래식 자동차가 즐비하다. 낡고 오래된 건물, 그리고 인력거까지. 관광객의 눈에는 신기하게 느껴졌다. 특히 쿠바의 수도 Havana(아바나)에서 버스로 약 5시간 떨어진 곳에 있는 Trinidad(뜨리니다드)는 과거의 모습을 너무나도 아름답게 간직하고 있었다. 낮고 작은집, 다듬어지지 않은 돌길 그리고 올드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Trinidad를 방문하기를 강력 추천한다. 과거여행은 물론, 근처에 국립공원과 아름다운 앙꼰 해변까지 다녀올 수 있다. 또한, 쿠바산 가재요리(랑고스타) 5CUC(한화 약 5000)에 맛볼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뜨리니다드(사진-이혜림)

 

 

 

저렴하게 맛볼수 있는 랑고스타(사진-이혜림)

 

 

 

쿠바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체 게바라, 쿠바는 체 게바라가 숨쉬는 곳이다. 쿠바에서는 어디에서든 체 게바라를 만날 수 있다. 거리 곳곳마다 그려진 체 게바라의 얼굴, 혁명광장에서 빛나는 모습 그리고 각종 기념품들에서도. 쿠바에서 체 게바라 찾기도 쿠바를 여행하는 큰 재미 중 하나이다.

 

 

 

쿠바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체게바라의 모습(사진-이혜림)

 

 

 

 

Info.

Trinidad는 아바나에서 버스를 타고 동쪽으로 약 5시간 가면 닿을 수 있다. 쿠바의 가장 큰 버스 회사인 Vijules(비야술)버스 또는 호텔예약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가격은 편도 25CUC로 같다. 비야술 버스를 이용하면 정시출발, 편안한 좌석에 앉아서 갈 수 있으나 버스터미널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반면 호텔예약 버스를 이용할 경우 가장 가까운 호텔에서 픽업을 받아 편하게 갈 수 있으나 버스가 작고 다른 호텔에도 들러야 하기 때문에 출발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쿠바 하면 살사와 재즈를 빼놓을 수 없다. 밤이 되면 거리 곳곳마다 재즈가 울려 퍼지고 쿠바사람들의 살사댄스를 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그 중 HOT spot을 소개한다!

 

Jazz cafe

재즈카페(사진-이혜림)

 

아바나 베다도지역에 위치한 재즈카페는 매일 밤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재즈공연이 펼쳐지는데 매일, 매시간 연주자가 바뀌어 다양한 장르의 수준높은 재즈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있다. 입장료는 10CUC이지만 10CUC만큼의 식사와 음료를 무료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이다.

 

 

 

Casa de la musica

▲Casa de la musica(사진-이혜림)

 

뜨리니다드에 위치한 Casa de la musica는 야외 재즈공연장이다. 입장료는 없으나, 좌석에 착석하게 되면 음료를 주문하여야 한다. 무료로 재즈를 즐기고 싶다면 야외 계단에도 앉을 수 있다. 아바나의 Jazz Cafe보다는 아마추어 연주이지만 매일 연주자가 바뀌고 쿠바인들의 즉흥 살사댄스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명하다.

 

 

 

동굴나이트

 

동굴나이트 공연모습(사진-이혜림)

 

 

뜨리니다드 Casa de la musica에서 재즈를 감상했다면 10분 거리에 위치한 동굴나이트를 놓치지 말자! 지하 동굴을 그대로 살린 클럽으로 쿠바인들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곳이다. 해외 유명 팝송을 배경으로 한 클러빙은 물론 불쇼, 차력쇼등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3CUC. , 12시 이전에 가면 동굴이 텅 비어있어 무안할수 있으니 12시 이후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Tips.

중남미 국가에서 마음 놓고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곳. 쿠바! 영현대 기자가 만났던 여행객들이 한결같이 입을 모으는 것이 바로 쿠바의 훌륭한 치안상태이다. 자정이 넘어서도 쿠바의 길거리는 안전하다. 강도나 성범죄의 위험으로 안전하며 거리 곳곳마다 경찰이 배치되어 있어 다른 중남미 국가에서는 느낄 수 없는 밤의 자유로움을 맛볼 수 있다. 쿠바에서는 쿠바인이 외국인과 함께 있기만 해도 경찰이 조사를 하므로 안심해도 좋다. ! 너무 무방비 상태로 골목골목까지 돌아다니지는 말자.

 

 

 

 

쿠바를 여행한다면 쿠바의 현지인을 만나보기를 권한다. 아름다운 쿠바의 모습에서 발견할 수 없는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몸짓 발짓을 사용하며 쿠바인과 소통하는 것은 쿠바를 찾는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이다. 한가로이 길목에 앉아있는 사람들, 관광객을 기다리는 택시기사, 빼꼼히 쳐다보는 어린 아이들. 쿠바인들은 해외 여행을 할 수 없기에 이방인에 대한 호기심이 매우 크며 내가 건네는 작은 말 한마디에도 기쁨을 느낀다.

한국 여성 여행객이라면 하루 한번은 기본, 어쩌면 천 번 이상 듣게 될 치나, 린다!(중국인, 예뻐요!)” 혹은 습습습소리.(쿠바인들은 입으로 습습습~하는 소리를 내며 주의를 끈다). 짜증스러울지도 모르지만 쿠바를 떠나는 순간 그리워질 것이다. 쿠바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소통해보자!  

 

쿠바인들(사진-이혜림)

 

 

 

 

현지인처럼 살아보기!

ATM사용 불가, 미화 환전 수수료 10% 그래서 영현대기자가 선택한 방법, “현지인 처럼 살아보기그리고 알게된 쿠바의 진실.

 

 

 

쿠바는 아직까지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이다. 자본주의 국가의 표본 미국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도 바로 이 이유이다. 사회주의의 근본, 평등! 따라서 쿠바는 국가에서 집과 음식을 제공하고 모든 의료서비스와 교육과정이 무료이다. 그러나 쿠바인들은 행복하지 않다

 

쿠바를 여행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얻는 쿠바에 대한 자료가 상당히 왜곡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평균 월 소득이 200CUC라고 알려졌으나 쿠바인에게 직접 들은 결과 실상은 이에 약 1/10에 해당하는 20CUC이다. 한화 약 22000. 쿠바인들은 이 돈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쿠바의 현지인들은 주로 CUC가 아닌 CUP를 사용한다. 쿠바인들은 이 CUP 10CUP(한화 400)짜리 피자, 5CUP(한화 200)짜리 스파게티, 1CUP(한화 40)짜리 아이스크림과 팝콘을 사먹는다. 쿠바의 상징인 시가도 단 1CUP(한화 40). 관광객이 1개비에 2CUP~30CUP(한화 약2000~30000)짜리 시가를 구입하는 것에 비교하면 현지인들의 소비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쿠바에서 현지인처럼 산다면 관광객이 소비하는 것에 비교해 최소 24배 이상 절약할 수 있다. 5CUC짜리 택시 대신 0.5CUP짜리 버스를 이용한다면 240배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고, 쿠바인 처럼 식사한다면 피자와 아이스크림을 11CUP에 즐길 수 있다. 이는 관광객이 약 11CUP를 지출하는 것에 비하면 24배 저렴한 것이다. 관광객이 따라 할 수 없는 것으로는 유적지 24배 저렴하게 입장하기(모로성 관광객 6CUC, 현지인 6CUP) 기차타고 여행하기등이 있다.

 

 

 

▲1CUP 아이스크림(사진-이혜림)

 

▲5CUP 스파게티(사진-이혜림)

 

 

 

 

 

 

쿠바, 도대체 무엇이 꼬인 것일까

                                       

쿠바의 주택가 모습(사진-이혜림)

 

모든 교육과정 무료, 모든 의료 서비스 무료, 집 제공, 음식제공. 그러나 의사, 교사보다 호텔서버, 길거리의 음악가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 그들은 평생 해외여행조차 갈 수 없다. 옷을 사면 끼니를 굶어야 한다.

하지만 조금 이상하다! 영현대 기자가 아바나~트리니다드를 여행했을 때 편도 25CUC의 택시비를 지불하였다. 10인 합승택시였으므로 택시기사는 250CUC를 벌게 되고 이는 쿠바인의 한달 임금에 10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에 의문을 품고 쿠바인들의 월 소득이 적은 이유를 물었다. 돌아오는 대답은 소득의 대부분을 세금으로 지불하며 정부에서 거의 모든 것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였다. 5년전 까지만 해도 쿠바인은 호텔에 출입할 수 없었다고 한다. 정부는 아직까지 쿠바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집을 주지만 5명이 방 한 칸에서 살아야 하고, 쌀을 주지만 배가 고프다

 

겉으로 보기에는 어느 국민보다 행복해 보이는 쿠바인들. 하지만 쿠바를 여행한다면 쿠바인들의 행복하지만은 않은 삶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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