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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을 위한 월동준비, 하셨나요?

작성일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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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딸랑~ 딸랑~ 구세군 종소리가 울리고 백화점 건물들 외관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연말이 성큼 다가왔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장갑 목도리 두툼한 오리털 점퍼 모두 틀렸다. 손은 조금 시려 울지라도 마음만은 따뜻하게 해 줄 무엇이 여기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와 의미 있는 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한 자금 마련을 돕는 기부,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하던 당신의 겨울은 따뜻해 질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기부’에 대해 어떤 선입견을 갖고 있다. ‘부자들이 하는 것이다.’ 혹은 ‘거액을 낼수록 기부의 의미가 있다.’ 등등 ‘기부=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기부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기부이다. 그래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부문화가 탄생했다.

편리한 접근성이라는 목적을 갖고 태어난 소셜 펀딩은 사회, 공동체를 뜻하는 “Social”과 기부를 뜻하는 “Funding”가 합쳐진 단어로 ‘사회구성원 모두가 기부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와 딱 맞아 떨어지는 합성어이다. 소셜 펀딩은 다른 말로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라고 불리며 200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소셜 펀딩 업체는 미국의 ‘킥스타터(www.kickstater.com)’이고 국내의 경우, 텀블벅(www.tumbllug.com)을 필두로 많은 소셜 펀딩 업체들이 생겨났다. 자금이 필요한 프로젝트나 이벤트를 소셜 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에 공개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 혹은 기부를 받는 방식을 일컫는 소셜 펀딩은 목표액과 모금기간이 정해져 있다. 정해진 기간 내에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후원금이 전달 되지 않는다는 점 역시 소셜 펀딩이 갖고 있는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을 고집하는 이유는 해당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최소한의 목표금액이 모이지 않으면 후원자를 비롯한 프로젝트 기획자 모두에게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기부는 거액의 자금을 소수 혹은 개인에게서 모은 것이었지만 소셜 펀딩의 경우, 서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뜻을 모아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한 경비를 마련하는 형태이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갖고 기부를 하기까지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크다. 때문에 인터넷과 소셜 펀딩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서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한 가지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하고, 프로젝트에 동참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소셜 펀딩의 가능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소셜 펀딩의 성공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장미란과 함께하는 Be인기종목 캠페인
이 프로젝트는 2012년 2월 설립된 장미란 재단에서 주관한 것으로 비인기 종목 선수 지원 사업, 유소년 체육인 양성 및 후원, 교육 사업 등의 용도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7월 19일 부터 2개월 동안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121명의 기부자로부터 목표금액이었던 10,000,000원을 모으는 것에 성공했고 모금된 후원금은 장미란 재단을 통해 스포츠발전과 공익활동에 쓰이게 되었다. 

 
▶ 장미란과 함께하는 Be인기종목 캠페인
(사진 출처 - www.incujector.com)



박중훈과 함께하는 아시아 태양광 전등 지원 캠페인
전기 혜택을 받지 못해 어둠 속에 살아가고 있는 아시아인들을 위해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에서 기획한 것이다. 지난 9월 18일부터 한달 간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194명의 참여로, 목표금액이었던 5,000,000을 달성해 소셜 펀딩에 성공했다.

 
▶아시아 태양광 전등 지원 캠페인
(사진 출처 www.goodfunding.net)



강풀 원작 만화 “26년”의 영화화
이 프로젝트는 강풀 원작의 만화 “26년”의 영화화를 위한 제작비를 모으기 위해 시작되었다. 영화사 ‘청어람’의 대표 최용배씨가 만든 이 프로젝트는 목표금액이었던 10억 원을 모으는데 실패했다. 지난 3월 26일에 시작해 5월 31일까지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384,460,000원이라는 거액을 모으는데 성공했지만 목표했던 금액에 미치지 못해 소셜 펀딩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제작두레를 만들어 제작비를 기부 받기 시작했다. 현재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7억4천 만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고 결과적으로 올 11월 29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영화 <26년> 대국민 크라우드 펀딩
(사진 출처 www.goodfunding.net)

 
▶ 영화 <26년> 제작두레에 기부된 금액
(사진 출처 www.26years.co.kr)



 
구세군 냄비에 돈을 넣는 행동만으로도 기부자가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좀 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만들어지는 소셜 펀딩 프로젝트에 동참한다면, 내가 기부한 금액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고 나의 기부에 대한 소정의 리워드도 받을 수 있다. 올 해가 끝나기 전에 참여할 수 있는 소셜 펀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알아보자.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의 아리랑 광고 프로젝트
소셜 펀딩 전문 업체인 인큐젝터(http://incujector.com)와 광고 디자인을 총괄하는 Dcell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아리랑 프로젝트는 2012년 12월 초,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되는 전체회의를 겨냥해 기획되었다. 이번 회의는 아리랑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회의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회의이다. 따라서 서경덕씨와 디셀이 의기투합해, 기존에 진행되었던 한글 광고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리랑’을 홍보하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10월 15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11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서경덕과 함께하는 대국민 ‘아리랑 광고’ 프로젝트
(사진 출처 www.incujector.com)



심장병 환아 수술비 모금 후원 프로젝트
10월 28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12월 6일까지 계속되고 프로젝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불우한 환경 속에서 심장병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사하고자 하는 모임을 후원하는 것이다. 후원금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수술비를 비롯해 정상인으로 사회에 복귀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쓰인다.(www.incujector.com 참고)



굿네이버스 ‘소셜 100원의 기적’
‘이달의 소셜 100원의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매달 새로운 나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3개월 동안 모금을 진행해 모금이 완료되면 ‘소셜 100원의 기적 그 후 이야기’를 통해서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1월인 이번 달의 프로젝트는 어둠 속에서 꿈이라는 빛을 잃어가는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태양광 램프를 선물하는 것이다.

 
▶ 굿네이버스 ‘소셜 100원의 기적’
(사진 출처 sns100.gni.kr)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로 소셜 펀딩의 매력을 한 마디로 정의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SNS를 통한 기부, 소액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혼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대국민 기부 등등 어렵게만 느껴졌던 기부가 이제는 한결 쉬워졌다. 기부가 우리의 일상에 가까워진 만큼,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 위한 월동준비로 소셜 펀딩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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