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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한민국 창의력 페스티벌을 다녀오다

작성일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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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예전에는 과학자가 꿈인 아이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아이돌을 원하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라는 광고를 기억하시나요

 

 집에서 컴퓨터로 아이돌 뮤직비디오만 보는 우리 딸, 게임만 하는 우리 아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고는 싶은데 마땅히 갈 곳은 없고, 우리 아이들 창의력은 키워주고 싶은데 언제까지과학상자고무동력기만 사줄 순 없고..

 

 , 이제 그런 고민 끝! 바로 여기 아이들의 창의력이 애니팡처럼 팡팡! 터지는 곳이 있답니다. 그럼 함께 가볼까요~!

 


 

 11 15일부터 11 17일까지 3일간 일산 kintex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의 2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이 열렸답니다. 창의체험 페스티벌은 전국 초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인데, 전국의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다른 학생들에게도 공유하고 바람직한 창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엔 창의로 그린 세상이라는 부제로 개최되었는데, 작년에 이어 아직 2회밖에 되지 않았지만 행사장 부스에는 학생들과 관람객들이 발디딜틈 없이 몰릴 만큼 성황을 이루었답니다.

 

 행사에는 전국의 학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와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400개 동아리가 참가했는데, ··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육 관련 종사자까지 무려 62000이 행사장을 찾아 창의인성교육과 동아리활동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페스티벌은 생활소통마당, 문화소통마당, 과학소통마당, 예술소통마당, 자연소통마당 5개 체험공간으로 알차게 준비되었답니다. 각각의 체험공간은 40에서 많게는 60개 이상의 팀이 참여하여 행사장은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그럼 이제 각 체험공간의 팡팡! 튀는 창의력 소유자들을 만나러 함께 가볼까요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 안내책자와 행사장의 뜨거운 열기 (사진 오정규)

 


<생활의 창의력 팡팡!>


경화여자고등학교 CSI팀의 루미놀 반응을 통한 혈흔 찾기 (사진 오정규)

 

범인의 흔적을 추적하라! / 경화여자고등학교 CSI

경화여자고등학교의 CSI(Creative & Scientific Investigators)팀은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창의적인 과학을 주제로 함께 탐구하는 팀인데요, 이번 페스티벌에는 CSI라는 팀명에 맞게 범인의 흔적을 함께 추적하는 재미있는 부스를 마련했답니다.

‘루미놀 반응이라고 아시나요 실제 범죄현장에서 쓰이는 과학수사 방법인데, 혈흔을 통해 범인을 추적할 때 쓰이는 방법이랍니다. 살인사건 등의 범죄현장에는 혈흔이 남기 마련이죠. 바로 이 사람의 혈액에 반응하는 물질이 루미놀입니다. 혈액에 루미놀 시약을 조금만 뿌리면 바로 형광색 빛을 내 사람의 혈액을 구분할 수 있는 거죠! ~기 형광색 면봉이 보이나요 이걸로 범인 검거 완료!

 


<문화의 창의력 팡팡!>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그래픽디자인 동아리 학생들의 캐리커쳐 (사진 오정규)

 

캐리커쳐를 통한 자아찾기 /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그래픽디자인 동아리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장 Hot!한 부스 중 하나였던캐리커쳐를 통한 자아찾기!’

세 명의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부스인데요, 페스티벌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답니다. 정말 쉴 새 없이 캐리커쳐를 그리는 학생들이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지만.. 기자 본인도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길고 긴 줄의 맨 뒤에 서서 차례를 기다렸답니다. 모델의 특징을 잡아내는 화가들의 매서운 눈빛! 보이시나요

 


<과학의 창의력 팡팡!>


바다냄새의 근원은 대성고등학교의 해부학교실 (사진 오정규)

 

오징어! 그것이 알고싶다. / 대성고등학교 해부동아리

킁킁.. 아니 페스티벌 행사장 가운데서 왠 바다의 냄새가! 냄새의 근원지를 따라가 보니, 다름 아닌 대성고등학교 해부동아리의 오징어 해부실험실이였다는 충격적인 사실!

대성고등학교의 해부동아리는 2007년 개설되어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중인 동아리입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오징어 해부를 통해 오징어 눈과 사람의 눈의 구조적 차이를 분석하는 부스를 마련했는데요. 생물을 직접 만져보기 힘든 요즘 학생들이어서 그런지, 큰 인기를 끌었답니다!

 


<예술의 창의력 팡팡!>


갈라진 목소리로도 꿋꿋하게 노래를 열창하는 학생 (사진 오정규)

 

영등포 청소년 문화의 집 / 청소년 실용음악 동아리아이

“언제까지 바보같이 울고 만~ 있을거야~” 어디선가 갑자기 들리는 노랫소리에 초청가수의 특별공연이 시작되었나 하고 뛰어가 보니, 바로 슈스케 오디션!

영등포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2003년 청소년 실용음악 동아리아이를 개설하여 예술에 대한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주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마련한 부스는 사실 슈스케 오디션이 아닌, ‘TV 브라운관을 통해 비춰지는 간접 가수 체험인데요. 자신이 부른 노래를 직접 녹음하여 음원으로 만들어서 평생의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유익한 체험이었답니다. 가끔 지나친 열창으로 삑사리()가 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행사 부스는 어떤 다른 부스보다 열기가 뜨거웠답니다.

 


<자연의 창의력 팡팡!>


진흙 쿠키는 정말 진흙이였다 (사진 오정규)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빛을 선물해 주세요! / 안법고등학교 시나래(천사의 날개)

‘시나래’란 천사의 날개라는 뜻인데 가난한 사람들의 천사가 되자는 의미로 지었다고 해요. 시나래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옷을 선물하는 캠페인을 비롯하여 기아사진전, 기아문제관련 발표수업, 정기 국내봉사, 해외아동 정기후원을 진행했고 현재 <아프리카 기아 퇴치를 위한 후원자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먹을게 없는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먹는다는 진흙쿠키와 신발이 없는 아이들이 신고 다니는 페트병 신발을 준비했습니다. 먹을게 없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아침, 저녁의 식사 대신 먹는 진흙쿠키는 조금 맛만 보았지만 그 쓴맛이 입에서 사라지지 않을 만큼 맛이 끔찍했습니다. 수 천 킬로 떨어진 곳의 아이들을 위해 발 벗고 뛰는 시나래 학생들을 보니, 기특하고 대견했습니다.

 


 

 전국의 톡톡 튀는 창의력을 가진 수많은 학생들을 보고나니, 벌써 페스티벌이 마감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부스에서는 마감 준비를 해야 하는 학생들과 좀 더 참여하고 싶은 관람객들이 실랑이()를 벌일 정도로 행사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답니다.

 아직 2회밖에 되지 않았지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은 벌써 청소년들 사이의 큰 축제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마치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끼를 발산할 공간이 마련된 것만 같았답니다.

 


 어떠세요 다음 페스티벌엔 집에서 컴퓨터만 하는 우리 아이 손잡고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로 한번 나오시면, 아이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의미 있는 하루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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