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700년이 지나도 느낄 007의 매력

작성일2012.11.28

이미지 갯수image 12

작성자 : 기자단

 

 

 

 영국의 소설가 이언 플레밍은 1953년 ‘카지노 로얄’이라는 12 연작 첩보 소설을 펴낸다. 이후 1962년 이 첩보물을 바탕으로 ‘닥터 노(Dr. No)’라는 영화가 제작되었고, 이후 50년간 23편이 이어지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게 된다. 이 연작 소설과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이 바로 살인 면허 007을 갖고 있는 ‘제임스 본드’이다. 007 시리즈는 첩보 영화의 원조이며 현재도 진행 중인 가장 긴 영화 시리즈물이다. 007 시리즈는 어떤 매력을 갖고 있길래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지지 않고 있는 것일까.

 

 

 

 

 

 

소설이 영화화 될 때는 원작의 느낌을 얼마나 잘 살리느냐가 중요하지만, 글로만 묘사된 주인공을 현실에서 찾기란 쉽지 않다. 007 시리즈 역시 아무나 ‘제임스 본드’가 되지 못했다. 배우들은 007 시리즈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 몇 가지 관문을 통과해야만 했다.

 

 

 

 

첫 번째, 영국계의 배우인가

두 번째, 영국의 발음을 정확하게 구사하는가

마지막, 185cm 이상의 장신인가

 

 한 번 더 이해해보면 ‘영국인임을 알 수 있는가’가 매우 중요한 조건인데, 원작 소설의 제임스 본드는 영국의 스코틀랜드 출신이기 때문이다. 또한 영국인 특유의 문화적 자부심도 한 몫 하고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에 어긋나는 제임스 본드의 후보가 거론 될 때 마다 영국인의 큰 반발을 샀다고 한다.

 

 제 5대 제임스 본드까지는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하였어도 6번째 현재 ‘제임스 본드’인 다니엘 크레이브는 마지막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역대 가장 매력적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유는 액션을 실감나게 해내고 역할을 100% 표현해주는 연기력 때문이다.

 

 

 

 

 

 

 

 

007 시리즈라는 단어를 주고 생각나는 것을 말해보라면 50%는 제임스 본드의 주제곡, 나머지 50%는 제임스 본드와 소용돌이 모양일 것이다. 두 가지는 모든 007 시리즈에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007 시리즈를 패러디 하는 많은 사람들이 꼭 사용하기도 한다.

 

제임스 본드 테마 / http://www.youtube.com/watchv=ye8KvYKn9-0

 

 

 1962년 몬티 노먼이 작곡한 제임스 본드의 테마곡이 들리면 사람들은 앞으로 나올 장면을 기대하게 되고, 듣는 것만으로 흥분된다. 007의 O.S.T를 넘어 일반적인 효과음과 스파이의 곡으로 자리 잡았다. 주제곡만큼 유명한 장면은 제임스 본드가 소용돌이 모양 안에서 걸어가다가 갑자기 총을 쏘는 장면이다. 소용돌이 모양은 007 시리즈의 대표 문양으로 자리 잡은 만큼 50주년 시계 뒷판에 새겨지기도 했다.

 

 

 

 

 

 

 

 

 

 

 

 스파이의 작업복의 조건을 생각해보면 눈에 띄지 말아야 하고, 활동적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제임스 본드는 수트를 택했다. 뛰기도 불편할 것 같은 수트 차림이지만 다부진 몸을 갖고 액션을 수행하는 제임스 본드에게는 방해가 되지 않는다. 신사의 나라인 영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제임스 본드는 어디서든 신사의 품격을 잃지 않았다. 이러한 제임스 본드의 모습은 항상 남자들의 우상이었기 때문에, 백화점 업체에서는 ‘007 수트 기획전’으로 남자들의 지갑을 열었다.

 

 

 

 

 

 

 

 

 올해 개봉한 007 시리즈를 보러 가는 사람이라면 조금이라도 영화관에 늦게 들어가지 않기 바란다. 오프닝 시퀸스를 꼭 봐야만 하기 때문이다. 007 영화의 오프닝 시퀸스에서는 그 시리즈의 대표 O.S.T와 함께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영상이 나온다. 한 곡 전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섬세한 영상 덕분에 보는 재미가 있다. 영화 매니아들이 007의 영화적 개성을 오프닝 시퀸스로 꼽기도 하는 만큼 영화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007 시리즈 50주년을 맞아 개봉한 23번째 영화 ‘Skyfall'은 샘 멘더스가 감독을 맡았고,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았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007은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처음으로 돌아갔다. 클래식 카와 한 자루의 총만 제임스 본드에게 쥐어준다. 제목으로 쓰인 ’Skyfall‘이라는 단어 역시 007의 처음과 맞닿아 있다. (그 이유는 영화에서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

 

 다양하고 화려한 기술의 액션을 기대한 관객들에게는 실망했다는 말이 종종 들린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무엇을 전해주고 싶어 했는지 생각해 본다면 이번 시리즈가 액션을 넘어, 007 존재에 대한 드라마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영화는 몇 가지 특징을 더 있다. 영화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아델이 부른 ‘skyfall'과 함께 나오는 오프닝 시퀸스는 역대 최고라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이번 편은 살인 면허 007을 가진 제임스 본드에 최대한 집중 되있기 때문에 본드걸의 존재는 미미하다.

 

 

 

 

 007 시리즈는 올해 개봉한 ‘Skyfall’까지 총 23편에 이어지며 무수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50년이 흐른 만큼 23편의 시리즈에는 제임스 본드를 맡은 배우, 본드 걸, 자동차, 악당, 무기 등등 많은 것이 변해왔다. 하지만 007 시리즈에는 변하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007 시리즈가 영화를 넘어 전 세계적인 캐릭터로 거듭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