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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놀이터 '외국인 플리마켓'

작성일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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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가끔 외국에 나가 길을 걸을 때면 아주 조그마한 시장을 마주칠 기회가 많다. 그 곳에서는 물건을 사고 파는것을 넘어 사교모임의 장소가 되기도 하고 시장규모가 커지면 그 지역의 명물이 되기도 한다. 외국인 유학생 9만명 시대 우리나라에는 아직 외국인을 위한 소통의 장이 많이 부족하다. 타지에 나와 문화적 환경적으로 이질적인 것에 부적응과 외로움으로 유학생활을 금방 접고 다시 자국으로 떠나곤 한다. 하지만 여기 대전에는 외국인의 적응을 위해 한국 학생들이 발 벗고 나서서 그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있다.

 

 

 

▲'외국인 플리마켓'은 외국인끼리의 소통이 장이 되기도 한다.

 

외쿡인 플리마켓이란

 작가 안도현님을 중심으로 대전의 소비자와 작가들이 문화적인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인들 간의 교류를 위한 곳<닷찌 플리마켓>은 약 2년이 넘게 활성화 되고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들이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과 함께 마켓이라는 장소를 통해 외국인들을 위해 놀이터를 형성해주고 더 나아가 한국인과 외국인간의 끊임없는 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한국 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대전 대흥동 우리들 공원에서 열리는 외쿡인 플리마켓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1회때 보다 더 큰 규모의 시장과 외국인들이 형성되었고 이젠 그들의 문화의 장이 되었다. 현재는 날이 많이 추워져 내년 4월에 새로운 리뉴얼을 통해 다시 개최할 계획이다.

 

 

 ▲대전 중구 '우리들 공원'에서 열리는 외국인 플리 마켓의 현장

 

외쿡인 플리마켓과 공연

시장공연이라는 단어는 공통된 분모를 찾으려 해봐도 묶어지지가 않는다. 하지만 이 곳 외쿡인 플리마켓에서는 외국인들의 자유로운 공연을 볼 수 있다. 자신들이 직접 악기와 놀이도구를 준비해 외국인 소비자, 판매자, 한국인 관람객에게 심심하지 않도록 끊임없는 연주가락들을 들려준다. 또한 독특한 퍼포먼스와 무대장악력으로 한시도 눈을 땔 수 없고 그렇게 공연에 매료된 관람객들은 어느새 하나가 되어 주객전도현상이 나타 나기도한다. 공연이 잠시 멈출 때면 너 나할 것 없이 먼저 달려가 물을 건네는 광경은 그들의 단합에 절로 웃음을 머금기도 하며 외쿡인 플리마켓의 매력이기도 하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공연은 소비자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준다. 

 

외국인들의 놀이터 외국인 플리마켓

한 도시에 같은 나라사람이 있다고 해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외쿡인 플리마켓은 그들을 한 곳으로 묶어주는 교두보 역할이기도 하다. 또한 시장이라는 목적을 넘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즐기는 놀이터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들 역시 외쿡인 플리마켓놀이터라고 했다. 미국에서 온 타니샤 양은 외쿡인 플리마켓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한국 생활이 즐거워졌다고 한다. 또한 한국이라는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접하게 되고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할 수 있는 것 또한 좋은 기회라고 했다. 더 나아가 이런 장소들이 많이 생겨나고 더 활성화 되서 외국인과 외국인 사이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과도 많은 의사소통의 장이 열렷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국인들의 얼굴에서는 항상 웃음을 띄고 있었고 즐기고 있는 행동과 모습들이 한국 사람들로 하여금 그 곳을 흐뭇하게 하였다.

 

 

▲외국인 플리마켓은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 이기도하다.

 

외국인과 하나 되는 한국인

외쿡인 플리마켓이라는 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게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서로 각 나라의 사람들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언어적인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였다. ‘솔브릿지 국제대학교학생들은 주최 측과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통역 매뉴얼을 만들었고 나아가 현장에서도 구매자가 전혀 불편하지 않게 통역을 해주었다. ‘솔브릿지 국제대학교정재동군은 자원봉사의 의미를 넘어서 정붙이고 한국에 몇 년을 살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 일조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이 기회를 통해 만난 외국인 친구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한국 생활이 어렵지 않게 도와주고 국제적인 친구들을 사귀는 것에 대해 너무나도 즐겁다고 말했다. 플리마켓이 끝나는 시간 까지도 그들의 입에서는 말을 멈추기가 힘들 정도로 그들은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통역 봉사원으로 인해 한국인들도 쉽게 외국인의 물건을 살 수 있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사람과의 대화가 단절되고 기계와 소통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하철을 탈 때면 너 나 할 것 없이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옆집이웃이 누구인지도 모르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플리마켓을 통해 작지만 한줌의 희망을 볼 수 있다. ‘플리마켓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장이되고 활력소가 되고 있으며 더 큰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만남의 장소가 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마련된다면 더 밝은 세상에서 살아 갈 수 있을 거란 믿음을 가져본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스마트폰이 아니라 남들과의 대화를 통해 기쁨을 느끼고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더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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