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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꿈을 위한 연습!

작성일201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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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공모전, 꿈을 위한 연습!
모두가 다 그렇진 않을 수도 있지만, 난 백지를 보면 불안하다. 점 하나라도 찍혀 있어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온갖 생각을 다 하다가도 백지에 쓰라고만 하면 글씨를 써야 할지 그림을 그려야 할지 고민을 한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이도 저도 아닌 것을 그려놓곤 나 자신에게 실망해버린다. 분명 어릴 땐 그렇지 않았다. 백지만 있으면 그릴게 너무 많아서 탈이었던 소녀였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 갈수록 백지를 주면 화가 나게 되었다. 문제가 있어야 답을 쓸 수 있다는 사고가 머릿속 깊이 자리 잡은 것 같다. 교육이 문젠가 내 생각이 문젠가 어떻게 해야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문제를 읽고 답을 쓰는 형태에 6년동안 길들여졌기 때문 인건가. 항상 이런 자신의 모습에 크게 실망한 나는 학교 외의 것으로 눈을 돌려보기로 했다.

 

혼자 해낸 첫 경험.
작은 공모전 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맛을 보기로 했고, 이것저것 발을 들여보았다. 처음으로 아무 조력자 없이, 혼자서 시작하게 된 공모전은 1월 31일 마감이었던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이었다. 전에 단체로 해본 적은 있지만 혼자서 시간을 정해놓고 머리띠를 졸라맨건 처음이었다. 패키지 디자인을 배워본 적은 없지만 이것 저것 본 것도 있고 해서 무작정 해보기로 했다. 그 공모전에서 원하는 것은 자연의 이미지였다. 난 자연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는 젬병이지만 그래도 첫 공모전으로 너무 큰 것에 손을 대기 부담스러워 택했다. 패키지 디자인에 대해 모르는데 머릿 속에 무엇이 생각나겠는가 내가 잘하는 대로 표현하자니 주제가 안맞고, 내가 못하지만 도전하자니 당연히 쓰레기가 나올 것 같았다. 결국 제출 하는 당일 날까지 머릿속에 요상한 그림만 그려댔고 막판에 후다닥 해서 제출했다. 운영 측에선 작품이 접수되었고,(사실 작품이랄 것도 없다.) 수고하셨다고 메일이 왔지만 그들이 비웃었을 것 같아 쪽팔리기까지 했다. 준비했던 기간은 대략 3주, 그 기간 동안 항상 자연에 대해 생각했고 “어떻게 하면 패키지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해낼까”라는 생각으로 지냈다. 공모전이 끝난후, 각기 다른 분야의  대학생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우리 모두 비슷한 것들을 얻었고 배우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공모전을 하는 이유도 모두 다르고 얻게 되는 점 또한 다르다. 제대로 된 공모전 참여는 한번, 전에는 다섯 번 정도 해봤었다. 그동안 내가 얻게 된 건 ‘자유’였다. 나에게 공모전의 이미 또한 ‘자유’이다. 학교 과제를 할 때면 교수님의 성향에 따라 흘러가기 마련이다. 그리고 평생 성적으로 남게 된다. 하지만 공모전은 내가 나의 직관으로 만들어 낸다고 해서 평생 따라다니진 않는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자유롭게 날개를 펼쳐볼 수 있는 기회가 바로 공모전이다.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 학교에서 억압받았던 것들을 풀 수 있는 것이 바로 공모전이란 생각이 든다.  실제로 다섯번의 공모전 중 한번은 정말 내 마음대로 해서 낸 적이 있었다. 물론 공모전의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해냈다. 그런데 운 좋게도 우수상을 받았다. 자신감 없이 쭈뼛거리며 남들 눈치를 보며 했던 공모전에선 보기 좋게 참가상만 받았다. 아직 앞길이 훨씬 더 많은 우리, 공모전을 향해 날개를 펼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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