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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폭포까지, 사서 고생하기!

작성일201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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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이것이 사서고생    

볼리비아에서 이과수폭포까지 육로로 이동하기!  

그리고 만난 멋진 친구들!

 

 

 

▲이과수 폭포의 모습(사진=이혜림)

 

 

남미 내에서 가난한 배낭여행자의 주요 교통수단은 버스이다. 대륙이넓은 남미에서는 항공 이동이 시간이 절약되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다른 대륙에 비하여 유난히도 비행기값이 비싼 남미에서는 어쩔수 없이 버스이동을 하게 된다.

기본 10시간, 길면 40시간 이상되는 버스이동으로 남미 대륙을 휘젓고 난 후에 드는 생각은 다음번에는돈 많이 벌어와 반드시 항공이동을 해야지!”이다. 그러나육로이동은 그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 떡벌어지게 웅장한 자연 모습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는 것.

이번에는 볼리비아에서 이과수 폭포까지 육로로 이동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유명한 볼리비아에서 브라질의 이과수 폭포까지의 이야기다.

우선 브라질 이과수 폭포까지 가기 위해서는 아르헨티나를 경유해야 한다. 지도상으로는볼리비아에서 파라과이를 거쳐 이과수 폭포까지 가는 거리가 가장 짧게 보이나, 파라과이의 경우 버스체계가잘 잡혀있지 않아 이동시 몇일 간 고립되어 시간을 낭비할 경우가 있고 또한 버스가 좋지 않아 편안한 이동을 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조금 돌아가는 길이기는 하지만, 보통 우유니에서 아르헨티나국경을 넘어 교통도시인 아르헨티나의 살타로 이동한 후,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 폭포로 들어간다.

 

 

▲이과수로의 이동의 시작지였던 우유니(사진=이혜림)

 

 

 

이 루트에서 첫 이동은 볼리비아 우유니에서 시작한다. 우유니에서 밤기차를타고 다음날 아침 아르헨티나와 우유니의 국경에 도착한다. 육로로 국경을 넘고, 아르헨티나 국경쪽에서 살타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아르헨티나국경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은 걸어서 20~30분 정도. 여유가된다면 택시 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영현대 기자의 경우 아르헨티나에서 환전을 하려다 환전소를 찾을수 없어 결국 20Kg짜리 배낭을 메고 긴 길을 걸어가야 했다. 택시이동을 원할 경우 반드시 볼리비아에서 환전을 해 오기를 추천한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 수많은 버스회사가호객행위를 한다. 보통 “Directo, Directo!(직행)”이라고들 말하지만 여행자들을 만나본 결과 직행버스는 없는 것 같다. 본기자의 경우도 직행이라는 버스를 탔지만, 중간에 후후이 라는 곳에 내려 버스를 갈아타야 했다. 아르헨티나 국경에서 살타까지는 약 열 두시간 소요된다. 열두시간버스 ! 이라고 남미에서이정도는 껌! 아무것도 아니다. 조금 지루하긴 해도 버스창가를 바라보며 드넓은 아르헨티나를 달린다면 생각보다는 금새, 살타에 도착할 것이다.

 

살타에 도착하는 경우 보통 밤 10시 이후이다. 혹시 이전에 도착한다면 미리 이과수로 가는 버스표를 사두기를 추천한다. 이과수행버스는 그 종류가 많지 않고 버스회사도 제한적이여서 미리 예매를 하지 않을 경우 당일에는 자리가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적한 살타의 모습.(사진=이혜림)

 

 

▲살타에서의 생활.(사진=이혜림)  

 

 

 

 

중간 경유지인 살타는 조용한 동네이다. 하지만 많은 여행객들이 교통의거점으로 삼기 때문에 하루, 이틀 짧게 투숙하는 여행객들로 붐빈다. 특별한것은 없지만 조용한 공원이나, 아이들이 뛰노는 놀이터, 근처에있는 쇼핑센터에서 여유로운 일정을 보낸다.

페루에서부터 내려온 일반적인 남미 여행자라면 살타에서 3일정도 보내는것도 괜찮다. 딱히 할할 것 많지는 않지만 고요한 동네이고 아르헨티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가가저렴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인들의 일상을 느끼기에 좋은 지역이다.

 

 

 

▲살타의 공원.(사진=이혜림)

 

살타에서 이과수까지, 대망의 장거리 버스이다. 장장 24시간! 버스에서 24시간, 그 긴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다이어리, 아이팟 그리고 다운받은 영화가 있으면 좋다. 24시간 잠잘수 있는사람이 아니라면 지겨운 장거리 이동에 몸이 베베 꼬일지도 모른다. 영현대 기자의 경우 볼리비아에서 팔찌만드는 실을 사서 버스이동 내내 매듭 팔찌를 만들었다. 살타에서 이과수까지 가는 버스의 경우 반드시“Posadas”라는 곳을 경유한다.  

 

이 때문에 살타에서포사다스까지 이동한 후 포사다스에서 또다시 이과수까지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경우 버스비용이더 비싸지며 빠른 환승을 할 수 없기에 애초에 살타에서 이과수 까지 가는 티켓을 끊는 것이 좋다. 추천할만한 버스회사로는 Tigre iguazu(티그레 이과수)가있다. 좌석이 좋고 정시출발, 정시도착을 잘 지키는 버스회사이며서비스 대비 가격도 저렴하다. (사실, 아르헨티나의 경우다른 남미국가와 달리 버스 비용이 거의 비슷한 편이다. 흥정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같은 가격이라면어떤 서비스와 어떤 좌석을 제공하는지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합리적이다.) 

 

오후 4시쯤 살타를 출발한 버스는24시간 달리고 달려 드디어 다음날 오후 4시가 되어 브라질 쪽 이과수에 도착한다. 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한 것이 없지만, 장거리 이동은 언제나 피곤하다. 버스터미널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고 다음날 이과수 가는 방법을 미리 익힌 후 휴식을 취한다.

 

Tip.

이과수 근처에서 숙박을 하고자 할 때에는 최대한 버스터미널 가까이 있는 곳에 묵자! 버스터미널에서 조금 멀어질 경우 가격은 더 저렴해지나 택시 이동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저렴한 숙소, 그러나 추가되는 택시비까지 따질 경우 차라리 터미널앞 좋은 숙소에서 묵는 것이 더 저렴하다. 왜냐하면 이과수 버스터미널 혹은 그 동네에서 이과수 폭포까지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정류장까지 오기 위해서도 택시 이동이 필요하니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숙소를 이용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저렴한 선택이다.

 

 

드디어 이과수! 

   

 

▲악마의 목구멍 (사진=이혜림)

 

스페인어로 이과수는 이구아수~”, 우리말 뜻으로는 ~정도에 해당하는 감탄사이다. 입이 떡 벌어질만큼 엄청난 양의 물이쏟아지는 이과수를 보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버스터미널로 향해야 한다. 이후 이과수행 버스 티켓을 사고버스를 탄다. 20~30분 후 달리면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폭포에 도착하게 된다. 이 국립공원은 매우 넓어 한나절이 소요되므로 아침 일찍 방문하여 문을 닫을 때까지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보는 것이 좋다.

이과수 폭포에는 그 유명한 악마의 목구멍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립공원 내에는 lower course, upper course가 있고 각 지점마다 폭포가 있어 웅장한 모습을 관람 할 수 있다. 악마의 목구멍 뿐만 아니라 다른 폭포들도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훌륭하니 꼭 놓치지 말고 두 코스를 모두 방문해보길추천한다.

 

 

 

 

▼Upper course 에 있던 한 폭포(사진=이혜림)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기 위한 길(사진=이혜림)

 

 

실제로 본 이과수 폭포는 정말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어마어마 했다. 특히유명한 악마의 목구멍에 도착해서는 왜 악마의 목구멍이라고불리우는지 실감이 났다. 엄청나게 쏟아지는 물줄기속으로 점프하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엄청난 폭포에 온몸이 홀딱 젖었지만, 약간 멍~하고 있으며 자연의 웅장함을 느끼는 동안 모든 잡념이 사라졌다. 오로지눈 앞에있는 엄청난 폭포 앞에 감탄하고 있을 뿐! 여러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 이과수 폭포 동영상이 올라와있지만 실제로 보는 것은 비디오의 감동 그 몇백배에 달한다.

 

 

 

▼보트를 타러가는 곳의 모습, 사진에서 보이는 폭포 가까이에 다가간다(사진=이혜림)

▲보트투어 후의 모습. 온몸이 홀딱 젖었다. 마르기 쉬운 옷이나 비키니를 챙겨가는 센스!(사진=이혜림)

 

 

이과수 폭포의 하이라이트는 누가뭐래도 보트투어! 연중 고온다습한 이과수지역에서 보트투어만큼 쿨!한 액티비티가 있을까 이 투어는중형 보트를 타고 폭포 밑으로 들어가 짧은 시간이지만 폭포를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다. 운행시간은 약 7분이지만 폭포 가까이까지 다가갈 수 있고 온몸이 젖는 아찔한 체험을 할 수 있기에 이과수폭포를 방문하는 대부분의사람들이 이 투어에 참여한다.

 

 

 

보트투어와 함께 패키지로 판매되는 다른 액티비티는 이과수 폭포의 강 상류에서 보트를 타고 강 하류까지 내려오며자연을 관찰하는 코스이다. 이 액티비티는 보트투어에 비해 상당히 지루하다. ~천히 흐르는 강물을 따라 둥둥 떠내려 오다가 끝난다는 표현이적합할 듯 하다. 작은 자연환경에 크게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긴 시간 보트에 앉아 도착하기만을기다리는 것이 지루할 것이다. 이 액티비티는 꼭! 신중하게결정하기를 바란다.

 

 

Tip.

이과수 숙소에서 혹시 이과수 폭포를 미리 다녀온 여행객을 만난다면 티켓구걸을 해보라! 이과수 국립공원(아르헨티나측)의 경우 재방문시50%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할 수 있다. , 반드시티켓이 필요하므로 티켓을 구해가는 센스! (2013년 현재)

 

 

아르헨티나 이과수에서 브라질 이과수로 넘어가는 코스 

 

육로로 국경 넘기란 언제나 가슴 떨리는 일이다. 몇번을 해 보아도무섭고,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고. 거기다가 위험하다 소리백번은 들은 남미에서 국경넘기라면 더 걱정되는 것이 인지상정.

 

아르헨티나에서 브라질로 국경을 넘기 위해서는 살타에서 올 때 도착한 그 버스 정류장으로 향한다. 그 정류장에서 브라질 국경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중간에 내려 브라질에서 출국수속을 한다. 이 때 버스는 승객들이 모두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이후 아르헨티나 측에서 입국 수속을 하는데 이 때는 버스가 떠나가고, 입국 수속을 마치고 정류장에서 기다리면다음번에 도착하는 버스를 타고 브라질 이과수 시내로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브라질측 국경에서 입국수속을 하기 위해 내릴 때에는 버스티켓을 받아서 내려야만 다음번 버스를 탈 때 돈을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어물쩌물하다가 버스티켓을 받지 않고 내린다면 버스비 두번 내야하는 배아픈 상황이 오 니 조~! 

 

 

브라질에서 만난 멋진 친구들 :D

   

 

 

 

브라질은 다른 남미 국가에 비해 숙박시설이 비싼 편이다. 영현대 기자는숙박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고자 카우치서핑을 이용하였다. 숙박비를 아끼려고 시작한 카우치서핑이 브라질에서아주 멋진 친구들을 선물해 주었다.

호스트는 브라질인 2, 에콰도르인, 페루인이였다. 학생들이 모여사는 큰 아파트 형태였는데, 친구들 모두가 Open mind! 한국 문화에도 관심이 많고 자신들의문화를 소개시켜 주는 것도 좋아하여 쉽게 친해 질 수 있었다. 브라질 친구들은 이과수지역을 돌아다니며이곳 저곳 구경도 시켜주고, 브라질의 자랑! 아사이(Acai)도 맛보게 해주었다. 길을 걷다 비가 쏟아지자 신나는 일이 생겼다!”며 폭우속을 뛰어다니던 기억까지. Hot한 지역인 만큼 Hot한 추억들도 만들어 주었다.

   

 

 ▲브라질 특산품 아사이를 먹고나면 혓바닥이 보라색으로 물든다. 위 사진은 아사이를 먹고 난 후, 쏟아지는 빗속을 뛰어다닌 후의 모습.(사진=이혜림)

 

 

그리고, 한국의 술게임! 가벼운맥주 몇 잔으로 시작된 술자리는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함께한 친구들 모두 한국 술게임의 매력에 푹~ 빠져파티를 즐기게 되었다.

배스킨~라빈스~ 써리~!  31을외치는 자가 마신다! 혹은 눈치게임 1.2.3 눈치 빠른자가살아남는다! 와 같은 게임으로 분위기도 업! 하고 한국의재미있는 문화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이 친구들 모두 한국의 게임이 얼마나 인상적이였는지, 그 이후에 만나는 사람마다 한국게임 알리기에 바빴다. , 한국게임을 안다는 자부심도 생긴 모양이였다.

 

*카우치서핑에 대한 정보는 이전 기사에서 볼 수 있다.

http://young.hyundai.com/str0008View.do?gpostSeq=3551   

 

 

남미에서 가장 더운 지역중 하나라는 이과수지역오기까지는 너무나힘들었지만 웅장한 폭포와 친절한 사람들의 매력에 빠져 일주일이라는 비교적 긴 시간 머무르게 되었다.  

   

 

여행, 그 시작은 언제나 끝을 모르기 마련이다.  

들게 찾아간 곳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선물받고 온 이과수, 당신도 꼭 한번 방문해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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