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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찾아 떠돌지 말고, 여기로 와라!_DART

작성일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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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4학년인 취준생이 되었다. 자격증도 준비하고, 인적성 공부도 하고 있는 데 뭔가 허전하다. 내가 가고 싶은 기업은 정하긴 했는데, 그 기업에 대해서는 정작 아는 게 별로 없다. 그냥 tv에서 광고할 만큼 큰 기업이라는 것 밖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그 기업에 대한 기업탐색정도는 되어 있어야 한다. 기업의 연혁, 회사의 규모부터 기업이 직접 공시한, 네이버나 기업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지 않은, 기업의 중장기 목적, 재무제표를 통한 자산건전성, 직원 현황과 연봉 등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바로 전자공시시스템을 이용하자.









 영어로는 Data Analysis, Retrieval and Transfer System인 전자공시시스템은(이하 DART)은 상장법인(기업) 등이 공시서류를 인터넷으로 제출하고, 투자자 등 이용자는 제출 즉시 인터넷을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적 기업공시 시스템입니다. (출처 금융감독원)

 간단하게 말하자면, 자산총액이 100억 원 이상인 주식회사는 공인회계사의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데, 이 감사보고서는 주주총회 후 2주 내에 공시하게 된다. 이 공시된 감사보고서는 전자공시시스템에서 누구나 찾아볼 수 있다. 후에 투자자들에게 자신의 기업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자료가 된다. 원래는 금융감독원에 가서 공시자료를 열람할 수 있었지만,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자공시를 시작하면서 공시자료의 안방시대를 개막했다. 또 작년인 2012년부터는 모바일로도 공시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 

 전자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편리함이다.

 투자자들을 지업에 대한 자료를 얻기위해 굳이 금융감독원까지 방문할 필요도 없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해외 어디에서도 기업의 공시자료가 열람가능하다. 다양한 공시 자료의 제공과 열람편리성으로 인해 실제로 투자계의 대부인 워런 버핏도 한국의 DART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DART를 취준생인 우리가 볼 필요가 있을까.
 답은 물론이다!

취업을 위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네이버나 구글을 통해서 정보를 얻고 있다. 하지만 포털사이트의 ~카더라 정보나 몇 년 째 바뀌지 않은 정보들이 올라와있는 기업 홈페이지와는 달리,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기업의 공시자료들은 매분기시마다 공인회계사의 승인에 의해 작성된 기업관련자료들이 올라오게 된다. 또 투자자들의 이해를 도아야 하므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는 점도 그 이유 중 하나이다.

 자기소개에서 기업에 관해 관심이 있음을 은연중에 나타낼 수 있는 멘트들을 만들어 내고 싶다면 누구나 다 아는 정보가 아닌 남들이 잘 찾아보지 않는 방법으로 회사의 정보를 얻어 내는 것이 취업준비의 시작이 아닐까.
 또 내가 가고 싶은 회사가 앞으로 비전이 있는 지, 망할 가능성은 없는 지 등을 알 수 있는 지표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해보기 바란다. 막약 자신이 회계지표나 분석력이 전혀 없다 할지라도 사업의 내용을 소개하는 부분이나 기업에서 주력하고 있는 제품이나 상품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먼저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스템에 들어간다. 주소는  http://dart.fss.or.kr/ 이다.
 가장 먼저 화면에 뜨는 검색란에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회사명을 입력한다.






 필자는 하나금융자주의 자회사로 편입되어 다음 달부터 상장이 폐지되는 '한국외환은행'의 분기보고서를 살펴보려 한다.
 우선 검색창에 '한국외환은행'을 입력하고 아래 네모칸 중 '정기공시'란을 클릭하여 사업보고서를 클릭하고 검색버튼을 누른다.
그렇게 되면 검색결과에 나온 사업보고서를 클릭한다.







 그럼 분기보고서를 열람할 수 있는 창이 나온다.
 목차를 클릭하여 확인할 내용들을 살펴보자.
(목차를 기업마다 조금씩 다르기도 하지만 대체로 거의 같은 형식을 갖추고 있다.)







 가장 먼저 '회사의 개요'이다. 회사의 가장 기본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항목이다. 회사의 목적사업, 계열회사의 종류, 금융기관같은 경우는 신용등급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회사의 사업내용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대상이 은행이니 만큼 은행의 업무나 사업의 성장성, 경쟁요소 등 기업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분석하고 설명한 내용들을 볼 수있다. 입사면접 예상 질문 중에 하나가 바로 ' 우리 회사에 대해 아는 대로 말하시오 '인데, 이 내용을 달 숙지하고 있게 된다면 기업에 대해 얼마나 관심있게 알고 있는 지를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사업의 내용에는기업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기업이 제공하는 재화나 서비스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필자는 외환은행의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보고 이렇게 많은 수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알게 되었다. 특히 금융권 면접에서의 예상질문 중에 하나는 '우리 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한 번 팔아보시오 '라는 데, 이 부분을 잘 알아둔다면 면접 뿐만 아니라 나중에 재테크를 할 때에도 요긴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금융권의 경우에는 은행의 재정건전성이 중요한 항목에 속한다. 그런 점에서 표에서 보이는 BIS(자기자본비율 :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본의 비율)은 은행의 안전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보통 시중은행에서 BIS자기자본비율이 8%를 넘으면 우량은행으로 보는 데, 정부는 8%를 넘지 못하는 은행들인 경기은행, 충청은행등을 퇴출시켰다. 외환은행은 위의 표에서 BIS가 15.24%로 은행의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혹시라도 재무상태표나 포괄손익계산서 등을 해석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필자의 경우엔 2학년 때 들은 회계수업 내용 중 기억나는 내용이라곤 '당기순이익'이 높을수록 좋다는 것 뿐이다. 혹시라도 주변에 회계를 공부하는 친구가 있다면 도움을 받아 이런 지표들을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서 분석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기업인 경우에는 여러 계열사를 가지고 있고 혹은 그 회사가 속한 자회사가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기업구조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일 것이다. 적어도 계열회사들의 이름정도는 간단하게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가장 궁금했던 직원현황. 여러 취업카페나 채용사이트에서도 연봉 등의 정보를 제공하지만, 여기서도 직원의 수, 평균 근속연수, 급여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응 금융권에 무슨 녹색경영
 이 표를 보고 조사해보고 알게 된 사실인데, 외환은행은 천연가스구입자금을 지원해주는 등 친환경 캠페인을 벌이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름만 들어도 어려울 것만 같던 전자공시시스템. 하지만 이렇게 하나씩 짚어보니 기업에 대해 더 관심있게 찾아볼 수있는 좋은 방법이였다. 취업에 있어서 회사가 좋은 인재를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취준생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기업'
을 고르는 것이다. 물론 전자공시 시스템으로 좋은기업을 고를 수 있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혹은 투자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기업을 분석하는 데 좋은 소스가 될 지도 모르겠다.

2013년 공채를 준비하는 전국의 취업준비생의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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