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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Hyundai 야간매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작성일201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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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 투게더'의 야간매점 코너를 아시나요 지난주는 배우 정웅인씨가 소개한 '웅떡 웅떡'이 야간매점 30호 메뉴로 선정이 되어 한동안 포털 사이트들의 검색순위에 올랐습니다. 떡을 살짝 튀겨 꿀, 참기름, 간장으로 볶은 ‘웅떡 웅떡’,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맛있다”를 연발하는 TV속 스타들의 말이 정말일까요 그래서 제가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우선 필요한 재료는 가래떡, 간장, 참기름 그리고 꿀 인데요. 저는 굵은 가래떡을 사용했어요. 굳이 이렇게 굵은 가래떡이 아니더라도 얇은 떡볶이 떡 이나 조랭이 떡을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모든 재료가 다 준비되었다면 만드는 법을 살펴볼까요

 

 

먼저 냉동실에 보관되어있었던 떡은 물에 30분 정도 담가두어 떡이 말랑해지기를 기다린 다음 떡을 동글동글 두텁게 썰어 준비하고 이미 말랑한 떡은 칼에 물을 묻혀가며 떡이 칼에 달라붙지 않게끔 썰어줍니다. 그 다음 살짝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떡을 올려 물기를 없앤 다음 기름을 부어줍니다.

데굴데굴 떡을 굴려가며 모든 부분이 튀겨진 것처럼 부풀 때까지 볶아줍니다. 처음엔 떡이 서로 달라붙는데요 겉이 익어가면서 저절로 떨어지니까 걱정 마세요. 떡이 더 이상 달라붙지 않고 표면이 바삭하게 튀겨진 것이 보인다면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남은 기름을 닦고 중불로 불을 낮춰줍니다.



잘 튀겨진 떡에 간장을 한 스푼 골고루 뿌리고 두 세 번 저어준 다음 곧바로 약불로 낮춰 참기름 조금, 그리고 꿀 한 스푼 반을 넣어줍니다. 꿀이 떡에 골고루 발라지면 접시에 담고 볶은 깨를 솔솔 뿌려주면, ‘웅떡 웅떡’ 완성입니다.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떡에 반들반들 잘 코팅된 꿀이 보이시나요 사실 사진 속 완벽한 모습의 웅떡 웅떡은 제가 두 번의 실패 뒤 성공한 작품입니다. 제 관점에서 난이도를 매기자면 별 다섯 개 중 네 개 정도 되는 것 같은데요. 처음 레시피를 보고 간단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불 조절과 양념 비율 조절이 쉽지 않았어요. 한번은 떡에 비해 간장을 너무 많이 넣어서 너무 짠 간장 떡볶이가 되어버렸고, 두 번째 때는 처음 프라이팬을 가열할 때 너무 오랫동안 가열해 둬서 불을 조절해도 요리가 너무 빨리 진행이 되고, 또 기름도 많이 튀었어요. 불 조절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처음부터 중간 불이나 약한 불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두 번의 실패 후에 얻은 요령으로 만든 웅떡웅떡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간장 떡볶이와 비슷해 보이지만 그냥 평범한 간장 떡볶이라고 하기엔 너무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이 맛탕과 비슷하달까요 게다가 바삭한 겉에 비해 속은 말랑하고 쫀득하기까지 하답니다. 과연 만장일치로 야간매점 메뉴에 등록될만한 간식인 것 같습니다.

 

웅떡 웅떡 만들기가 어렵다고 느끼신 초보 요리사 님들은 지금부터 선보일 요리들을 주목해주세요. 영현대 야간 매점 오픈 기념으로 야식에 조예가 깊은 두 지인의 레시피를 받아 직접 만들어보고 먹어봤습니다.


첫번째로 꿀을 품은 치즈 토스트, ‘허니 치토스’ 입니다. 필요한 재료는 식빵, 꿀, 마늘 맛 크림치즈 그리고 피자치즈입니다. 피자치즈 대신 보통의 사각 치즈를 사용해도 된다고 하네요.





먼저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토스트를 프라이팬에 살짝 구운 다음 식혀줍니다. 식힌 토스트에 마늘 맛 크림치즈를 바르고 그 위에 꿀을 펴 발라줍니다. 따뜻한 토스트에 크림치즈를 발라주면 빵에 크림치즈가 스며들어서 눅눅해져요. 바삭한 토스트의 식감을 살리고 싶다면 꼭 식힌 토스트에 크림치즈를 발라줍니다.


크림 치즈와 꿀이 고루 발린 식빵 위에 치즈를 얹고 프라이팬에 올린 뒤 뚜껑을 닫고 약한 불에서 치즈가 녹을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너무 센 불에 오래 두게 되면 한쪽 면이 다 타버리기 때문에 약한 불에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잠시 올려둡니다. 3분 정도 후에 치즈가 다 녹으면 ‘허니 치토스’ 완성!

 

마늘 맛 크림 치즈 덕분인지 마늘 빵 같기도 하고 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는데도 시큼한 크림치즈와 꿀의 조합 덕분에 피자치즈를 듬뿍 올려 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치즈가 많을수록 꿀에 찍어먹는 고르곤졸라 피자 같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치즈를 올리면 치즈가 다 녹을 때까지 시간도 오래 걸리고 바닥이 다 타버릴 수도 있어요. 치즈를 많이 얹어 먹을 땐 빵이 살짝 눅눅해 지더라도 프라이팬 보다는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일듯합니다.

다음은 다이어터를 위한 야식, 월남쌈 입니다. 다들 월남쌈 엄청 준비할 것 많고,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것 아냐 하고 계신가요 라이스 페이퍼만 있다면 집에 있는 채소와 캔 닭 가슴살 혹은 캔 참치, 그리고 요거트 하나만으로도 맛있는 월남쌈을 만들 수 있답니다.



먼저 집에 있는 채소 중 아삭한 식감을 주는 두 가지를 골라봤어요. 오이는 채를 썰면 흐물흐물해져 아삭한 식감을 잃기 때문에 그냥 동그랗게 썰었고요 당근은 너무 얇지 않게 채를 썰었고, 닭 가슴살은 캔을 반쯤 열어 기름기를 제거 한 뒤 살코기만 따로 담았습니다.


다들 차가운 물에도 잘 녹는 라이스 페이퍼가 있는 거 알고 계셨나요 월남쌈 먹으려다 번번이 뜨거운 물에 손가락을 데인 경험이 있는 저에겐 시장에서 ‘찬 물에도 잘 녹는’이란 문구가 적힌 라이스 페이퍼를 발견하고 정말 신기해했답니다. 하지만 포장지의 문구와는 다르게 차가운 물에는 잘 녹지 않더군요. 미지근한 물에는 잘 녹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라이스 페이퍼 모서리 끝부분부터 살짝 담궈 두었다가 너무 흐물흐물해지기 전에 꺼내서 잎 채소 위에 올려줍니다. (접시에 그냥 올려두면 빨리 말라서 떼어낼 때 찢어지기 쉬워요) 그 위에 준비한 채소 두 가지, 닭 가슴살 그리고 떠먹는 요거트 한 스푼을 올리고 종이 접기 하듯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2/3 접고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한번씩 접고 왼쪽에 나머지 1/3을 접어 쌈을 닫아 닫혀진 부분을 아래로 두고 몇 초 뒤면 서로 달라붙어 쌈이 쉽게 열리지 않게 됩니다.

 

아삭한 오이와 당근 그리고 짭조름하고 담백한 캔 닭 가슴살, 거기에 상큼한 플레인 요거트 까지. 모두 다른 야식들에 비해 저 칼로리 재료인데다 의외로 배가 빨리 불러와 늦은 밤 과한 야식을 하지 않게 되는 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음식은 야식이라고 하기엔 가벼운 디저트, 제가 빨리 시원해 지라고 잠시 냉동실에 넣어뒀다 깜박 잊어버린 바람에 탄생하게 된 팩 우유로 만드는 초코 빙수 입니다.


 


종이 팩으로 된 초코 우유를 냉동실에 반나절 얼려둡니다. 너무 꽝꽝 얼려두면 팩에서 꺼낼 때 잘 꺼내지지 않으니 만져보고 너무 딱딱하지 않은 정도일 때 꺼내줍니다. 가위로 우유팩의 윗쪽을 잘라 슬러쉬 상태로 얼려진 우유를 그릇에 퍼 담고 카페에서 나오는 것처럼 주변에 씨리얼, 그리고 조금의 팥을 올려 준다면 보기에도 근사한 초코빙수 완성!

 

늦은 밤 출출한 배를 달래주는 영현대 야간 매점의 야식 메뉴들 어떠셨나요 예전에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야식 배달 전문점들의 어두운 실태를 고발한 적이 있었습니다. 과도한 조미료의 사용과 음식이 만들어지고 있는 곳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위생상태가 엉망인 주방 등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는데요. 배달 음식 대신 깨끗한 내 주방에서 주방장이 되어 스스로 한번 요리 해 보는건 어떨까요 너무 늦은 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안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정말 배가 고파 잠 못 이루는 밤, 하루 정도는 먹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도 행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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