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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피추를 가는 또하나의 방법, 잉카정글트랙킹

작성일201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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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잉카 정글 트랙킹이랑 페루 정부에서 운영하는 “잉카 트레인”을 변형하여 여행사에서 만든 상품이다. 정부에서 통제하는 잉카 트레인을 따라 마추피추를 등산하는 프로그램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나 하루 500명의 인원제한이 있으므로, 몇 달 전부터 예약이 필요하다. 또한 삼사백달러의 가격을 호가하므로 가난한 여행자들에겐 부담 있는 가격이다.

 

 

 

Quechuas Expeditions사에서 제공하는 잉카 정글 트랙킹 지도

 

 

잉카 정글 트랙킹은 3박 4일 일정으로 10~15명 정도를 한 그룹으로 묶어 자전거, 레저, 온천, 등산 등을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는 프로그램이다. 여행사마다 자세한 부분은 상이할 수 있으나, 대부분 비슷한 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투어를 신청한 해당 여행사에서 아침 8시까지 대기하고 있으면, 그룹당 한 대의 승합차가 여행자들을 픽업한다. 쿠스코에서 2시간 정도 승합차를 타고 해발 4000미터 지역으로 이동한 뒤 산악자전거를 타고 2000미터를 내려간다. 자전거 및 안전장비 모두 여행사에서 지원해준다. 이를 원치 않는 여행자는 자전거 대신 승합차를 타고 내려갈 수 있다.

 

 ▲ 자전거를 타기 위해 준비하는 여행자들(상)     자전거로 내려온 도로(하)     윤지현

 

 

자전거 하이킹 이후 이어지는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1-2시간의 등산을 거쳐 “산타 마리아”라는 작은 산 속 마을에 도착하여 하룻밤을 지낸다. 이 곳의 숙박장소는 일반적인 호스텔보다는 가정집에 가까운 편이다. 저녁식사 또한 페루 가정식으로 제공된다. 그러나 정글 속에 위치한 이 곳에 온수시설과 따뜻한 잠자리를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야외에 나무작대기로 설치된 샤워부스 속에서 바람을 맞으며 하는 찬물샤워가 매우 인상적이다.  

 

 


 ▲ 정글에 위치한 호스텔(상)     잉카정글트랙킹을 함께하는 여행자들(하)   김규식, Kristian Ilkov

 

 

 

 

 

 

 


 

 

▲ 산등무리를 따라 걷는 2일차 트랙킹  김규식

 

 

 호스텔에서 제공해주는 아침식사를 마친 뒤 다시 트랙킹을 시작한다. 경사가 높지 않은 평평한 길을 따라 걷지만, 마냥 쉽지만은 않다. 산의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데 울타리 같은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므로 항상 유의하며 걸어야 한다. 특히나 우천시에는 미끄러우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힘이 들고 위험해도 눈앞에 펼쳐지는 웅장한 광경 덕분에 트랙킹을 즐길 수 있다.


 

 여차하면 낙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김규식

 

 

점심식사 후 약간의 경사가 있는 거친 등산길을 몇 시간 따라 걸으면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우루밤바 지역의 산 속 온천에 다다른다. 이용료는 5sol (2 USD) 수건 대여료는 4sol (1.8USD)이다. 이 때문에 수영복이 필요한 것! 수영복이 없으면 민소매, 반바지 등 간단한 일상복을 입어도 된다. 따스하게 몸을 녹인 뒤, 다시 호스텔로 이동해야 한다. 2시간 동안 직접 걸어 올라가거나, 5sol (2usd)를 내고 버스를 이용하여 “산타 테레자” 마을의 호스텔로 도착할 수 있다.

 

 

 우루밤바 지역의 온천   김규식


 

 

 

 

 

 

 


▲익스트림 스포츠 Zip Line Inka Jungle Tours 사

 

오전 코스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 3시간 동안 평탄한 길을 걷거나, 1시간 동안 ZIP LINE 레저를 즐기는 것! ZIP LINE은 200미터 상공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30usd를 지불해야 한다. 경험자들에 의하면, 굉장히 재미있고 스릴이 넘친다고 한다.
 

 

 

 

▲ 페루레인 철도를 따라 걷는 시간 김규식

 

 

 오후에 이어지는 트랙킹은 평소 등산길과는 달리 페루트레인(정부에서 운영하는 열차)의 철도를 따라 “아구아 깔리엔떼” 마을에 도착한다. “아구아 깔리엔떼”는 마추피추 바로 아래에 있는 마을이므로, 마추피추를 가기 위해서는 지나야만 한다. 이 마을은 그 동안 거쳐왔던 마을과는 달리 레스토랑, 바, 상점 등의 상권이 발달되어 있으며, 온수와 인터넷이 제공되는 호스텔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드디어 마추피추에 올라가는 마지막 날! 마추피추에서 올라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버스를 타거나 직접 등산을 해야 한다. 버스로 이동하면 9usd를 지불해야 하나 쉽고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반면 등산은 무료이나 2시간 동안 힘든 경사를 올라가야 한다. 대부분의 여행사들은 새벽 5-6시에 마추피추에 도착하여 일출을 보기를 권장한다.



▲ 구름이 낀 마추피추 김규식

 


일출만이 아니더라도, 구름이 낀 새벽의 마추피추를 권장하는 또다른 이유는 미스터리한 웅장한 광경 때문이다. 사람이 북적거리는 오후와는 달리 한적한 분위기와 흐린 하늘이 묘하게 어울리는 이른 아침의 모습이 웅장함을 더해준다.

마추피추에 내려와 다시 아구아 깔리엔떼 마을에 도착하여 페루트레일에 탑승하여 쿠스코로 돌아가며 잉카 정글 트랙킹 투어를 마무리한다. 여행사마다 트레일 시간과 도착지가 다르므로 유의할 것. 대부분의 여행사는 제일 저렴한 가격의 오후 9시, 오얀따이깜보 행 트레일을 구입해주므로 오얀따이깜보에서 다시 승합차로 여행자들을 픽업하여 쿠스코까지 운전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 마추피추 내에 서식하는 리마(좌)      한폭의 그림같은 마추피추 내 풍경(우)  윤지현

 

 

 ▲ 굉장한 절경의 마추피추 김규식

 


정말이지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잉카 정글 트랙킹! 신청은 인터넷도 가능하며쿠스코 도시의 센트로 광장 주변에 위치한 여행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여행사마다 호스텔 및 서비스 등은 다르지만 대부분의 일정은 비슷하다. 여행사마다 가격도 조금씩 상이하지만 표준가격은 1인 170USD, 학생(ISIC 학생증 소지자) 150USD이다. 주의할 점은 악덕 여행사에서 가격을 지불하고 영수증을 받아놓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들에게 돈을 조금씩 더 요구한다는 점! 열차 가격이 올랐다는 등, 마추피추 입장료가 인상했다는 등의 핑계를 대지만 속지 말아야 한다.
그럼에도 이 투어는 마추피추 관광을 포함해 인생에서 가장 재밌을지도 모르는 추억을 남겨준다. 쉽고 간단하게 열차와 버스를 타고 다니는 마추피추 관광보다 3박 4일동안 힘들어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잉카 정글 트랙킹 투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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