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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어디까지 쏴봤니?

작성일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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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무더운 여름, 사람들은 너도나도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려고 한다. 하지만 언제나 귀차니즘이 발목을 잡는다. 도심에서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한 영현대 독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도심에서 무더운 여름을 한 방에 날려줄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격! 그 자세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목동사격장의 모습

 

 

목동야구장 3루 쪽에 있는 목동종합사격장은 공식 올림픽 종목인 10M 공기소총 및 공기권총의 일반인 사격체험이 즉석에서 가능한 서울 도심에 있는 유일한 종합사격장이다.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목동운동장의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주차 걱정이 없다. 이곳은 일반인의 모든 사격 체험이 가능하지만, 실탄사격은 ‘만 20세 이상’만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실탄사격을 위해서는 신분증 지참이 필수이다. 또한, 안전을 위해 여성분들은 가급적 힐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 이제 모든 준비가 되었다면 사격장 안으로 들어가 보자.

 

 

 *개장시간*
 오전 9:30 ~ 오후 6:30 (연중무휴/단체예약환영)

 

 

 


각계각층의 사람들, 공기총을 즐기다!

 

 

▲사격을 즐기는 사람들(어린이, 선수, 부자(父子), 노년의 신사까지 그 모습도 다양하다)

 

 

박우진(목동사격장 실장)님의 안내를 받아 목동사격장을 둘러보았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초등학생. 모두 진지하게 사격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학교가 아닌 사격장에 있는 모습이 의아했다. 박우진 실장님을 통해 이들이 학교 CA 수업(club activities)의 일환으로 사격장은 찾은 것임을 알게 되었다. 현재 이곳에서는 약 15개 학교가 CA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음으로 한쪽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의 모습이 보였다. 한눈에 봐도 자세가 잡혀있는 그들은 진종오와 같은 선수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곳은 일반인의 사격뿐 아니라 꿈나무 선수들을 위한 훈련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곳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은 약 30여 명, 대부분 사격부가 없는 학생들로 일주일 평균 5일 정도 훈련하고 있다.

 

그 이외에 나이가 지긋하신 노년의 신사와 가족, 연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이 사격을 즐기고 있었다. 지난 올림픽 이후 반짝 관심에 그치지 않고 지금까지 꾸준히 이용객이 늘고 있다고 한다.

 

  

 *가격정보*
공기총은 공기압으로 쏘는 총인 만큼 안전하다. 가격도 저렴한 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공기소총: 4000원(10발)
- 공기권총: 5000원(10발)

 

 

 

 

‘짜릿 그 자체’, 실탄권총사격!

 

 

▲ 사격에 임하기 전 총기를 고른다

 

 

이번에는 권총 실탄 사격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실탄 사격장 입구에 들어서자 공기총 사격장과는다른 긴장감이 느껴졌다. 필자가 권총 실탄 사격을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다. 안전사고를 대비한 절차로 인적 사항을 적은 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총을 골랐다. 총의 종류는 18가지. 고민 끝에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한다는 베레타를 골랐다.

 


 

 

▲ 실탄사격을 하는 필자의 모습

 

 

실탄을 다루는 곳인 만큼 방탄조끼는 필수였다. 여기에 큰 소리에 놀라지 않게 귀마개까지 착용하고 사격장 안으로 들어갔다. 실탄 사격은 안전을 위해 사격할 때에도 바로 옆에서 1대1 지도를 받는다. 2번의 연습사격을 거쳐 본격적인 사격이 시작됐다. 탕!탕! 첫발의 긴장감도 잠시 금방 사격에 몰입했다. 먼저 5발을 쏜 후 표적지를 확인했다. 왼쪽으로 쏠려있는 것을 확인한 후 다시 시작된 사격, 탕!탕! 하지만 결과는 초라했다. 단 64점에 그치며 군필의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사격할 때의 쾌감은 어느 스포츠와도 비교할 수 없었다.

 

 

 

 *가격정보*
실탄사격은 사격을 위해 갖춰야 장비들이 많은 관계로 다소 비싸다. 하지만 짜릿한 쾌감은 그 이상이다.
실탄권총: 2만원~3만원(10발)

 

 

 

안전한 스포츠, 사격!

 

 

▲ 실탄 사격은 철저한 안전관리 속에 이루어진다

 

 

사격을 한다고 주변에 말을 했을 때 가장 먼저 돌아온 대답은 “위험하지 않나”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막상 접해본 사격은 이러한 걱정이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목동사격장은 실탄사격 대상자를 ‘만 20세 이상’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법적으로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실탄사격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은 사격장이 도심 속에 있어 학생들이 쉽게 사격장을 찾아올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지방경찰청’의 허가기준에 따라 ‘만 20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실탄 사격은 항상 1대1 관리가 이루어지며 사격은 권총 양쪽에 안전장치가 걸어진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사격은 위험하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안전에 더욱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이처럼 사격은 더 이상 어렵거나 무서운 스포츠가 아니다. 목동사격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레슨 프로그램에 많은 인원이 몰려 당분간은 신규회원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취미활동으로 즐기고 있다. 집중력과 끈기,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사격, 올 여름 취미로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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