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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 the gift of life, 헌혈페스티벌

작성일201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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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우리 사회에서 헌혈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다름 아닌 바쁘고 할 일 많은 우리 대학생들이다. 201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헌혈자 가운데 30.4%(828,780명)가 대학생이다. 다음으로는 고등학생(25.5%), 회사원(17.4%) 그리고 군인(13.3%)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대학생이 헌혈을 가장 많이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에겐 결코 쉽지 않은 주제 헌혈.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가 헌혈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헌혈의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헌혈,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Give the gift of life: Donate Blood)”이라는 주제로 청계광장에서 헌혈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번 헌혈 페스티벌은 세계 헌혈자의 날 10주년을 기념하고 헌혈의 의미와 중요성을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혈액형을 발견한 오스트리아의 병리학자 카를 란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의 생일인 6월 14일로 2004년에 헌혈운동관련 4대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세계 헌혈자의 날이 헌혈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한 날인 만큼, 이날 기념식에서는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 운동에 앞장서온 헌혈자 31명과 유공기관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기념식과 더불어 행사기간 사흘 동안에는 상시 헌혈을 할 수 있는 헌혈버스가 매일 운영되었으며 시민들이 실제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여러 전시 부스가 마련되어 참여자들에게는 특별 기념품이 제공됐다.

 

여러 부스 중에서도 특히 ‘자신의 혈액형 DNA 팔찌 만들기’가 반응이 뜨거웠다. 지급 받은 고무줄에 자신의 혈액형 염기서열에 따라 형형색색의 큐빅을 끼워 맞추는 프로그램인데 여성의 경우 만들자마자 바로 차고 갈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부스 한편에는 ‘희망진료센터’의 환자들을 위한 메시지를 적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다. 희망진료센터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의료 서비스를 위해 서울대학교, 대한적십자사, 그리고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개설한 서울적십자병원 內 진료 센터다. 각 지역 보건소, 다문화가정 관계기관, 서울대병원 등에서 진료가 필요한 소외계층을 의뢰하면 ‘희망진료센터’에서 2차 진료를 제공한다.

 

 

이날 축사를 전한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은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전되면서 미래의 헌혈자는 감소하는 반면 중증환자 증가로 혈액수요자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헌혈은 더욱 필요하고 중요해질 것이란 의미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헌혈을 한번도 해보지 못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깨닫는다. 헌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영현대 독자들을 위해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보자.

 

 

오해1. 헌혈하면 질병에 걸리지 않나요
진실1. 헌혈에 사용되는 모든 기구는 무균처리된 상태며 한번 사용 후에는 모두 폐기처분 하므로 헌혈로 에이즈 등 다른 질병에 걸릴 위험은 전혀 없다.

 

오해2. 헌혈하면 빈혈에 걸리지 않나요
진실2. 헌혈은 자기 몸에 여유로 가지고 있는 혈액을 나누어주는 것으로 헌혈 전에 충분한 혈액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적혈구 내의 혈색소(헤모글로빈) 수치를 측정하기 때문에 헌혈로 빈혈에 걸릴 일은 없다.

 

오해3. 헌혈하면 혈관이 좁아진다고 하는데
진실3. 혈관은 외부로부터 바늘이 들어오면 순간적으로 수축한다. 그러나 곧 본래의 상태로 회복되므로 헌혈의 횟수와 혈관 수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해4. 헌혈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
진실4. 우리 몸에 있는 혈액량은 남자의 경우 체중의 8% 여성의 경우 7% 정도다. 전체 혈액량의 15%는 비상시를 대비해 여유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헌혈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건강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신체 내외부의 변화에 대한 조절능력이 뛰어나 헌혈 후 1-2일 정도면 혈관 내외의 혈액순환이 완벽하게 회복된다. 

 

 

2012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272만여 명의 국민이 헌혈에 동참했다. 2013년에는 헌혈자 3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의 집을 신규로 6곳 늘리고 헌혈버스 역시 5대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랑을 실천하고 생명을 나누어줄 수 있는 고귀한 선물, 헌혈. 남은 2013년에는 헌혈을 통해 우리가 가진 생명의 일부를 나누어주는 것은 어떨까. (사진=백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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