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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이야기 : 피영

작성일201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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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1994년 장이머우 감독이 피영을 소재로 만든 영화 '인생'이 깐느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 외 4개 부문에서 석권했다.

그의 수상으로 피영의 예술적 가치가 전세계인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약 10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피영'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그게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피영'(가죽 피, 그림자 영)이란 가죽 인형으로 만든 중국의 전통 그림자 인형극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그림자극들은 하얀 막에 비치는 검은

그림자를 이용한 연극이지만, 피영같은 경우는 빛이 가죽인형을 통과하면 형형색색의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 일반적인 그림자극과는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피영은 서기 1세기 무렵에 시작돼 공예 미술을 넘어 회화, 음악, 중국 전통극이 융합된 종합예술로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일반적으로 피영에 쓰이는 가죽인형은 열 몇 가지의 단계를 거쳐 완성이 되는데 주요 과정으로는 가죽제작/조각/채색으로 구분된다.
먼저 소, 나귀 등의 동물가죽을 선별해 털과 지방을 제거한 후 햇볕에 말리는 등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백색의 반 투명한 가죽재료가 된다.
다음 가죽 재료 위에 그림을 그려 조각을 한 뒤 색을 입힌다. 그렇게 형태를 갖춘 가죽을 막대로 받쳐 조립하면 비로소 피영이 완성된다.

 

 이러한 피영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우리나라에서도 열렸다. 바로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피영전_Shadow play'이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국립미술관과 중국피영박물관이 주최해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피영의 모습을 실제로 내보이는 자리이다.

전시장에 설치된 가죽인형들은 실제로 만들어진지 수백년이 지난 '진짜' 피영들로, 45점의 고전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대표작으로는 중국 영웅담 <삼국지>, 장생과 최앵앵의 사랑이야기 <서상기>, 손오공의 모험담을 다룬 <서유기>가 있다.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는 지하철로 1호선 종로5가역과 4호선 혜화역 근처에 있다.

본 전시는 6월 30일까지 열리며 도슨트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들을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기준 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관람 정보와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http://shadowplay.interest.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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