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나눌수록 풍요로우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

작성일2013.06.23

이미지 갯수image 11

작성자 : 기자단

마포, 홍대, 광화문, 노량진 배수공원, 그리고 뚝섬. 서로 닮은 점이라곤 없을 것 같은 장소들이지만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벼룩시장(flea market)을 연다는 점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마음을 가지면 벼룩시장은 지구를 생각하는 바람직한 문화이다. 안 쓰고 안 입어 쓰레기가 될지도 모르는 물건들을 누군가가 구매해서 잘 사용해준다면 나도 좋고 구매자도 좋고 지구에도 좋은 일석삼조의 일이다. 아직 남이 쓰던 물건을 쓴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빈티지(vintage)가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벼룩시장의 분위기도 달라졌다. 패션피플(fashion people)들이 멋스러운 아이템들을 구할 수 있는 곳이 되었고, 이제는 젊은 사람들이 물건을 사는 것이 어색하지가 않다. 더는 벼룩시장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쇼핑하고 어머니들이 아이들 장난감이나 동화책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남녀노소가 즐기는 하나의 문화공간이 되었다.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뚝섬유원지에서 열린다. <사진=김윤지>

 

다양한 벼룩시장 중 뚝섬 유원지에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열리고 있는 '2013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적합하다. 산책과 휴식의 공간으로 생각하는 뚝섬유원지에 아름다운나눔장터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마음씨를 뽐낼 수도 있고, 가족, 친구들, 혹은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를 방문해보았다.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는 단순히 쓰던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이 아니었다. 뚝섬 유원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장터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 가장 많이 사고파는 옷 이외에도 신발, 팔찌, 귀걸이, 악세사리류, 문구류, 책, 장난감 등이 있다.

 
장터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물품이 팔리고 있다. <사진=김윤지>

 

중고라고 해서 누가 사용했던 빈티지스러운 것만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실제로 팔리고 있는 물품들을 살펴보면 판매자가 사이즈가 안 맞거나, 자주 쓰이지 않아 파는 물건들이 많았다. 생각보다 옷의 상태도 괜찮고 열심히 발품을 팔면 평소에 사려고 했었던 스타일의 옷들이나 물건들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한 판매자는 다양한 팔찌들도 팔았는데 가격은 3,000~5,000대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싼 팔찌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질도 떨어지지 않았다. 본인이 사용하여 쓰임이 다한 물건들 중에는 누군가에게 필요한 물건이 되어질 수 있다는 점이 벼룩시장의 큰 매력인 것 같다.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에서 판매에 참가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집에서 공간을 차지하지만 쓰고 있지 않은 의류, 생필품 등을 가방에 가득 담고, 다 팔아도 좋지만 우선 오늘 하루 즐긴다는 마음으로 오면 더욱 좋다. 그늘이 드는 자리가 당첨되면 좋지만 자리 추첨은 무작위추첨이니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양산과 가벼운 간식들을 가져가면 좋다.
참가 신청 방법
집에서: http://www.flea1004.com 접속 → 회원가입 / 로그인 후 참가신청 → 문자로 당첨확인
뚝섬에서: 11:30분부터 참가자들이 입장을 시작한다. (장터운영시간은 11시 30분 ~ 4시까지) 

      12:00 인터넷 당첨자 확인 후 좌석 번호표를 나눠준다. 현장접수처에서 당첨자에 한해 임의의 자리표를 받고, 해당 자리에서 판매를 진행할 수 있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자원봉사자분들이 홈페이지에 기재된 판매 불가한 물품들을 검사한다. 가기 전에 꼼꼼하게 홈페이지를 살펴보는 센스를 잊지 않는 것이 좋겠다!

 

판매자들의 모습 <사진=김윤지>

 

 

판매에 참가하다 보면 힘든 일은 없을까 그래서 직접 물건을 파시는 아름다운 두 분께 인터뷰를 요청했다. 실명을 밝히기를 꺼렸지만 날씨가 상당히 덥고 판매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음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두 분은 마음씨도 착했다.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던 A씨는 작년부터 물건을 팔기 시작했다고 말하였다. A씨가 판매하는 물품들은 주로 집에서 아이들이 사용하던 장난감, 옷가지 등이었다. 물건을 팔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여러 사람이 동시에 오기 때문에 물건을 볼 때 함부로 다루고, 종종 가져가기도 한다는 점을 들었다. 그래서 이쪽저쪽 사람들의 행동도 살펴야 하고 가격을 묻는 말에 답도 해야 하기 때문에 판매하다 보면 정신이 없다고 대답하였다.
어린 딸 아이와 함께 온 B씨는 올해 5월 초 열었던 '어린이 벼룩시장-병아리떼 쫑쫑쫑'를 계기로 오게 되었다고 답하였다. 아무래도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나들이 겸 딸아이와 나오면 딸도 좋아해서 종종 참여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판매하면서 힘든 점은 날씨를 꼽았다. 아무래도 그늘을 만들어주는 장소가 없어서 햇빛을 그대로 맞아야 해서 덥고, 아이들의 건강을 걱정해서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들었다.

 

 
이곳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는 많은 자원봉사자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다. 4명을 제외한 약 50여 명의 봉사자들이 이곳에서 봉사하면서 아름다운나눔장터를 돌보고 있다. 봉사에 참여하는 방법은 인터넷에 자세히 나와 있지만, 더욱 생생하게 한 봉사자를 인터뷰했다.
 
처음 봉사에 참여한다는 김수경 씨 <사진=김윤지>

 

그녀가 말해준 봉사참여방법은 간단했다. 나눔포털 1365자원봉사 사이트(www.1365.go.kr)에 접속해서 회원가입, 로그인한다. 통합봉사조회를 한 후 뚝섬을 치면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가 목록에 뜬다. 클릭 후 신청하기를 누르면 완료! 그 밖에 봉사참여를 위해서 역시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 공식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신청하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으로 교육을 신청하고 사전오리엔테이션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사전교육은 매월 첫째 수요일 저녁 7시~9시 용답동 아름다운가게 2층에서 이뤄진다. 그 후 네이버 까페에 가입을 해야 진정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에서 봉사자의 하루는 아침 9시에 시작한다. 당일 업무배치를 받고 활동사항을 확인받으면 본격적으로 봉사가 시작한다. 참가자를 받는 11시 30분까지 텐트를 설치하고 참가자가 기다릴 줄을 만든다. 장터가 열리는 동안에는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세트를 관리하고 장터 운영업무 등을 맡는다. 판매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장터가 끝나는 4시가 지나면 한 시간 동안 마무리 작업을 한다.
오늘이 처음으로 한다고 대답한 김수경 씨는 봉사임에도 재밌고 즐겁다고 대답하였다. 그러면서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의 대부분 활동천사분들은 2,3년 이상의 장기활동과 주기적인 활동을 하고 계시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본인 처럼 일정을 조정하여 참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는 장기적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에서는 물건만 사고팔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매주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열어 지루할지도 모르는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아름다운나눔장터 홈페이지>

 

그 밖에 다른 이벤트와 컴페인은 아름다운나눔장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캠페인이 달라 지니 장터에 가기 전에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아름다운나눔장터에는 여성을 위한 취업, 교육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이 주최하고 있는 여성 취업, 교육 상담은 여성들의 취업상담, 직업심리검사, 기타 이벤트(사진촬영, 꿈명함 만들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성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는 다는 게 여성능력개발원의 목표이다.

 

2013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를 방문하면서 느꼈던 점은 참가자들이 주로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었다. 한번 나눔장터의 매력에 빠지면 자꾸 와보고 싶은게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 바로 뒤에는 한강이 흐르고 있어 어느 벼룩시장보다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장터가 끝난 후 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맛있는 음식을 시켜 먹는다면 그 날 하루는 어느 날보다도 즐거운 하루가 될 것이다. 가족들과 특별한 하루를 체험하고 싶거나, 연인과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거나 또는 친구들과 즐거운 경험을 하고 싶다면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를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