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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문외한, '진짜 야구' 200% 즐기기

작성일20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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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출처 - http://blog.naver.com/chupachuns/100170713230)


 2011년 10월 31일 삼성과 SK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있던 날, 경기장 안은 환호와 기쁨에 찬 눈물로 뒤덮였다. 수용인원 20만 명을 꽉 채웠음직한 잠실 경기장에서 SK팬들은 아쉬움을 표했고, 삼성 팬들은 서로를 부둥켜 안고 삼성의 승리를 축하했다. 이번 삼성의 우승은 2006년도 한국 시리즈 우승 후, 5년만에 맞는 승리였기에 의미가 컸다. 그 열정과 환호의 도가니 속. 어리 둥절 면서도 벅차 오르는 감정을 주체 못해, 제자리를 방방 뛰던 야구 초보 관람자, 본 기자가 있었다. 1루수 2루수, 3루수가 뭔지도 몰랐고, 볼넷과 스트라이크의 차이도 모르고 무작정 야구장으로 향했지만 현장 관람을 통해 야구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즐기면서 배우는 것임을 알게 됐다. 본 기사에서는 야구 초심자 및 야구의 ‘야’자도 모르는 입문자들을 위해, 한국 시리즈란 무엇인가를 간단히 짚고 넘어가고, 야구장에서 좀 더 야구 관람을 즐기는 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야구를 좀 더 쉽게 알기 위해서는 한국시리즈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 국 시리즈란 간단히 말해 KBO(한국 야구 협회)에 소속된 팀들이 페넌트레이스 (각 팀이 우승을 목표로 승률을 쌓아가는 장기 리그전) 이 후 1위를 차지한 팀과 플레이오프 (정규 리그를 마친 후, 승률이 같을 경우 벌이는 순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이 7전 4선승제로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는 것이다. 즉, 두 개의 팀이 최대 7번의 경기를 치러 우열을 가림으로써, 승리의 경우 해당 팀의 기쁨은 그 누구보다 클 수 밖에 없다. 

 한국시리즈 1,2 차전은 1위팀의 홈구장 3,4차 전은 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홈구장, 5,6,7차 전은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본 기자가 관람한 2011년 한국 시리즈의 경우, 1,2차는 페넌 트레이스 1위 팀인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시민 운동장에서 3,4차는 플레이오프 승리팀인 SK 홈구장인 문학 경기장에서 마지막 경기였던 5차전은 서울 종합 운동장에서 열렸다.


(출처- 연합뉴스)
 
역대 한국 시리즈 우승 팀은 위 표와 같으며, 최다 우승팀은 해태 타이거즈 (현 KIA 타이거즈 )로, 1983년,1986~1989년, 1991년, 1993년, 1996,1997년 총 9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1) 표 직접 예매해보기

‘한국 시리즈’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만으로 벅찬다고, 혹은 야구, 기본 룰도 모르는데 비싼 가격 주고 보러 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 시리즈는 보러 가는 것 뿐만 아니라 보기 전에도 마음을 졸이며 표를 예매하는 ‘쫄깃’한 즐거움이 있다. 전국의 야구 팬들이 오직 한국 시리즈만을 기다려 왔고, 응원하는 팀의 자리를 얻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진다. 1,2차전 3,4차전 5,6,7차전 별로 날짜와 시간을 달리하여 예매를 진행하는데, 워낙 많은 사람이 몰려서 트래픽 상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몇 초만에 원하는 좌석이 없어지거나, 2011년의 경우처럼 6,7차전을 예매했는데 5차전에서 승부가 지어져 경기를 관람하러 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테이블석 80,000원, 블루 지정석 50,000원, 레드 지정석 40,000원, 옐로우 지정석 35,000원, 그린지정석30,000원, 외야입석 15,000원으로, 평소 시즌 경기에 옐로우 지정석이 주중 9000원이란 것을 감안하면, 한국 시리즈의 표 값은 '꽤 높은'편이다. 하지만 실력팀의 경기이니만큼, 그 어느때보다 긴장 넘치고, 재미있는 경기를 기대할 수 있다.


(2) 응원가 외워가기

 야구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응원하는 팀과 선수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것이다. 전부가 한 마음으로 응원하는 이 때, 응원가 만큼은 야구를 즐기기 위해 반드시 외워가야할 '필수 공부 종목'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연고지인 부산의 특색을 살려, 응원가 이름도 '부산 갈매기'이다.
 야구 구단별 응원가 외에도 구단 내의 선수별 응원가도 있는데, 이는 선수가 타석에 들어설 때 부르는 것으로, 선수별 특색을 재밌게 살려낸 것들이 많다.



 요즈음에는 야구 구단 별, 선수 별 응원가를 손쉽게 알려주는 앱도 출시되어 있어, 미리 종이에 적어오지 않았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스마트하게 휴대폰을 꺼내, 앱으로 응원가를 찾아서 따라 부르며 야구장의 흥겨운 분위기에 빠져보자. 야구 관람이 2배는 즐거워진다.



(3) 야구 관람의 필수품 치킨,맥주!


 야구장에서는 치맥 (치킨과 맥주)가 빠질 수 없다. 티켓 예매 전문 사이트가 티켓링크가 실시한 ‘프로야구장에서 즐겨 먹는 먹거리 중 최고의 짝꿍은’이란 주제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로야구 예매 관객 총 398명 중 80.65%가 치킨과 맥주를 선택했으니, 이는 과언이 아니다. 종합 운동장 역에 내리면 야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언제든지 많은 치킨 판매꾼들과 맥주 판매객들을 발견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따끈하고 바삭한 치킨을 맛볼 수도 있지만, 판매꾼 대부분이 특수를 노리는 장사꾼들이라 가격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치킨을 뜯는 순간, 야구가 몇 배는 더 즐거워 질 것이다. 
 이제 야구장 자리에 앉아서 치킨을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게 됐다. SK 와이번스의 홈구장인 문학 경기장에서는 760개 탁자 지정석에 앉아 NFC(근거리 무선통신) 엔조이 서비스‘로 이통 통신사에 관계 없이 QR코드를 이용해 메뉴를 고르고 치킨 외에도 다양한 음식들을 앉은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삼성이 1위, 넥센이 2위를 달리는 가운데, 야구의 열기는 더해감은 물론, 과연 어느 팀이 한국 시리즈에 출전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야구가 뭐지' 하고 무심코 넘어갔던 사람들, 평소에 야구에 관심 없던 사람들도 이번 기회에 응원기구, 응원복을 들쳐 메고 야구장으로 한 번 떠나보기를 추천한다. 넓은 야구장 그라운드, 각 팀의 응원복과 응원도구의 색으로 가득 채워진 경기장 등,  야구 룰을 완벽히 익히지 않더라도, 모두가 하나되는 '분위기'속에서 당신은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 


취재/ 사진 - 민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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