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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할 꺼 없을까?

작성일201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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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점점 높아지는 온도에 따른 불쾌지수도 올라가면서 여러 커플들 사이에서도 또 다른 지수가 올라가고 있다. 바로 데이트비용이다. 대학생 커플들에겐 쉽게 간과할 수 없는 비용이다. 최근 한 매체의 설문조사에서 대학생 커플들의 한 달 데이트비용이 평균 약 20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한, 대학생들의 한 달 생활비가 38만 6000원이라는 결과(출처 : 알바천국)를 감안 할 때 고정적인 수입원이 없는 대학생들로서는 상당한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데이트를 안하기도 뭐한 노릇이다. 이렇게 생각이 깊어지다 보면 어느 커플이나 한가지 생각에 종착한다. 바로 ‘오늘 뭐 할까’ 이다. 색다른 것을 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매일 한 편당 만 원씩 하는 영화를 보러 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경제적인 부담이 걱정된 다면 오늘 이런 것을 해보는 건 어떨까

 

 

오늘 이런 것은 어때 

 

 

서울시의 문화공간 시민청

 

혹시 시민청이라고 들어보았는가
시민청은 지난 2013년 1월 12일에 개관한 서울시청관할 시설이다. 언뜻 이름으로 보기에는 시민의 관청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민청의 청자는 관청 청(廳)이 아닌 들을 청(聽)자로서 시민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참여와 소통이 있는 공간이다. 서울시민도 이런 시설일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시민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형형색색의 디자인이 위치하고 있다. (사진 : 김진국 기자)

 

지하철 시청역 5번 출구 또는 을지로 입구 1번 출구(직진으로 도보)로 나오면 시청역을 만날 수 있었다. 먼저 반기는 것은 현란한 디자인들이었다.

 그중에서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들어가자마자 한눈에 들어 온 것은 군기시유적전시실이였다. 군기시(軍器寺)란 조선 시대 무기제조기관을 뜻한다. 시민청에 이러한 전시실이 있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경국대전(조선 시대 기본법전)에 따르면 군기시에 근무하던 무기제조장인은 600여 명, 제조기술 또한 수준급이었다고 기록돼있는데 그 위치를 아무도 몰랐다고 한다. 그런데 서울시청 신청사 건축을 위해 땅을 파던 중 그 터와 유물이 발굴된 것이다. 더불어 조선 시대 화포인 불랑기자포(보물 861-2호)까지 발굴되었다고 나와 있다. 우연히 발견한 유적지를 이용해 전시관을 만든 센스가 돋보였다.

 


 

시민청에 이런 유적이 (사진 : 김진국 기자)

 

 

전시실을 나오자 새파란 색의 가게가 나타났다. ‘톡톡디자인가게다누리’이다. 이 가게는 사회적 배려기업을 위한 공동전시 판매장이라고 한다. 재미있는 물건들이 전시 중이였다. 또한 구입도 가능하다. 가게 옆으로 소리갤러리가 있었다. 소리갤러리 이건 뭘까 소리를 전시한다 색다른 기대감을 안고 들어가 보았다. 깜깜한 공간에 프로젝터 하나만 덩그러니 달려 있다. 그리고 서서히 들려오는 소리. 이 곳은 서울의 시장, 자연, 삶을 주제로 한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청각을 자극하는 소리갤러리 (사진 : 김진국 기자)

 

문화공간 활짝 라운지


밖을 나오자 음악이 나오고 있었다. 무지갯빛이 나는 공간에서 사람들이 앉아 공연을 보고 있었다. 여기는 ‘활짝라운지’로 평일(2회), 주말(4회) 예술가들의 ‘활력콘서트’가 열린다. 마침 뮤지컬을 모티브로 해서 음악과 춤을 공연하고 있었다. 직접 뮤지컬 배우들이 열정적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여러 관객들의 환호소리와 함께 무대가 진행되었다.

 

활짝 라운지에서 시민들과 함꼐하는 공연이 진행된다.(사진 : 김진국 기자)

 

 

 

이 외에도 활짝라운지에는 시민발언대를 설치하여 시민의 소리를 듣고자 함을 바로 표현해 놓았다.
반대쪽 편에는 ‘담벼락미디어’가 있는데 이 곳은 벽에 여러 디스플레이들이 설치되어있다. 낙서테이블을 통하여 재미있는 낙서를 할 수도 있고 대형화면을 통해 ‘서울레이스’라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앱을 다운받아로 실행할 수 있는데 이때 사용되는 차가 바로 PYL한 차량 i30가 나타난다.

 

커플들의 사랑메세지로 만든 성벽부터 레이싱게임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진 : 김진국 기자)

 

이 밖에도 다양한 갤러리 등이 전시되고 있었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가면 익숙한 런닝맨 출연진 사진이 우리는 기다리고 있다. 지하 2층에는 이벤트홀, 바스락홀등이 있는데 이벤트 홀에서는 시민 결혼식이 열리기도 한다. 또한, 바스락 홀에는 공연이 열리는데 매주 토요일마다 당일 12시에 표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이 외에도 워크샵이나 토론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다.


 

 

여름인데 밖으로 나와야 하지 않겠어 

  

여름 날씨는 무척 덥다. 하지만 그 만큼 야외 활동에도 많은 장점이 있다.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좋아하는 커플들이라면 이런 건 어떨까
최근에 많은 자전거 도로들이 생겨나면서 자전거 라이더들도 또한 많아졌다. 한강 변을 중심으로 많은 자전거 대여소가 있는데 시간당 적게는 1000원부터 많게는 6000원(2인용)까지 다양한 자전거들을 빌릴 수 있다. 하지만 이것 마저 여러 시간을 타게 되면 부담 가는 금액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자전거 무료 대여소를 찾아보았다.

 

 

 

(사진 : 김진국 기자) 

 

서울에는 각 구청이나 동에서 관리하는 많은 자전거 무료 대여소들이 있다. 오늘 내가 찾은 곳은 신림동에 위치한 자전거 대여소이다. 대여절차 또한 어렵지 않았다. 최초 대여 시 신분증 확인 및 대여확인서를 작성하기만 하면 대여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왠지 무료라고 하면 품질이 아주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있지만 빌려본 자전거는 생각보다 좋은 자전거였다.

 

 

 

(사진 : 김진국 기자) 

 

 

빌리고 나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 후에 자전거를 타보았다. 이곳에서 한강까지는 자전거로 약 40~50분 거리인데 자전거도로가 하천을 따라 형성되어 있어서 위가 막혀있는 지하 공간이라 비 오는 날에도 자전거를 탈 수 있었다. 한강에서는 역시 계절에 맞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시간이 된다면 자기 집과 가까운 자전거 대여소를 알아보고 연인과 함께 자전거를 빌릴 수 있도록 해보자.

 

(사진 : 김진국 기자)

 

 

좀 더 특별한 것을 원한다면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한강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그중에서 여러 가지 수상스포츠가 있다. 바로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해양레저스포츠체험교실이다.
체험장은 서울은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 이촌지구로 다른 지방은 부산, 대구등 체험할 공간이 있다.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포츠로는 카약, 고무보트, 크루즈요트,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플라이피쉬등이 있다. 여기서 카약, 고무보트등의 무동력선은 무료이며 모터보트, 바나나보트등은 8000원에 체험 가능하다. 먼저 신청은 www.oleports.or.kr에서 회원 가입 후 자신이 하고 싶은 종목을 선택하고 맞는 시간을 설정하면 된다. 다만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월요일은 및 공휴일은 휴무이다. 하루에 2~3번의 시간대가 있다.
체험장을 보기 위해 가까운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에 있는 해양스포츠훈련장으로 가보았다.


여러가지를 체험 해볼 수 있는 해양스포츠 훈련장 (사진 : 김진국 기자)

 

체험장은 당산역 수상택시를 타는 곳 근처에 있었다.
아쉽게도 취재 날에 예약된 체험시간대가 없어서 무료로 타는 체험들을 직접 해 볼 수는 없었다.
그나마 모터보트의 시원하고 빠른 모습을 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하지만 카약과 고무보트 등이 구명조끼들과 함께 진열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시원하게 연인과 함께 물살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리자님의 말씀으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망원한강공원에서 윈드서핑 무료체험행사도 열리고 있다고 하니 참고해보면 좋을 듯하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 졌던 모터보트 (사진 : 김진국 기자)

 

마지막으로 저녁쯤엔 무료영화 한 편 어떨까 

 

한강 여의도 물빛무대, 광진교 8번가,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 및 6개 한강 다리 하부에서는 6월 28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등 뮤지컬, 로맨스 등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광진교 8번가에서는 맘마미아,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전국노래자랑, 차이니즈 조디악 등 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나머지 6개 한강다리 하부(청담대교 북단, 한남대교 북단, 동작대교 북단, 성산대교 북단, 양화대교 남단, 방화대교 남단)에서는 다리 밑 영화제를 개봉하는데 관객들이 SNS로 올려 선택하는 것을 상여하는 맞춤식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 (참조 서울시청)
한강의 멋진 야경을 벗 삼아 아름다운 내용의 영화를 즐겨 보는 건 어떨까

 

이렇게 대학생으로서 부담이 안가는 다양한 데이트를 알아보았다. 무료라는 이미지가 어쩌면 낮은 질의 서비스를 받는다는 인식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주위를 찾아보면 많은 무료의 또는 저렴하고 알찬 체험들을 많이 해 볼 수 있다. 오늘 뭐 하지 라는 막연한 생각이 빠져 있지 말고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서로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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