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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끝나지 않은 역사

작성일201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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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 수원 월드컵 경기장내 위치한 축구 박물관 외관. <사진=김희은 기자>

 

스포츠 중에서도 대중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국민 스포츠라 하면 그것은 단연 '축구'일 것이다. 그만큼 남녀노소 할 것없이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모든 일 제쳐두고 한 목소리로 응원하기 여념이 없는데. 이처럼 누구나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스포츠 축구, 과연 우리는 축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축구를 눈과 귀를 통해 배움으로써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바로 수원 월드컵경기장 내에 위치한 '축구 박물관'이 그 주인공이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내에 위치한 축구 박물관은 축구와 관련한 사료적 가치를 집대성한 국내 최고의 축구 박물관이다. 한국 축구의 역사는 물론 북한 및 세계 축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각종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박지성존 ,각종 공인구 ,2002 한일 월드컵존, 한국축구 역사존, 세계축구 이야기, 유니폼존 등이 있으며 기타 유명인들의 싸인품, 월드컵 기념 우표 등 테마별로 즐길 수 있다. 개별 견학은 별도의 신청없이 개별 방문 관람이 가능하나, 단체 견학은 관람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며 선수 대기실 및 체험의장(골킥 체험), 경기장은 20명 이상 단체 사전 예약시에만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매주 월요일 및 명절연휴를 제외하고는 09:00 ~ 18;00까지 가능하며, 중, 고등학생 및 일반은 1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그럼 본격적으로 축구 박물관 탐방을 시작해 볼까

 

 

 

 ▲ 입구에는 선수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월드컵 북 까페가 마련되어 있다. <사진=김희은 기자>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게 되면 우선, 맞은편에 있는 매표소에서 티켓팅을 하게 된다. 이어 티켓을 받고 앞에 마련된 박물관 내부에 대한 소개 책자를 챙겨들면 즐길 준비 완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입구 앞에 선수단과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된 포토존으로 아이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센스가 돋보인다. '하나,둘,셋 찰칵'. 포토존 바로 앞쪽에는 월드컵 북 까페로,일반 서적 및 축구서적을 읽을 수 있도록 배움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곳곳에 의자를 배치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 한국 축구의 역사를 시대별로 간단하게 정리하여 보기에 편하다.<사진=김희은 기자>

 

우리나라는 1948년 런던 올림픽 본선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세계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그 후 1954년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본선경기를 시작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까지 연속 7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함으로써 아시아 최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통산 8회)달성, 현재 우리나라는 명실공히 축구 강대국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2002한,일 월드컵. 이 대회에서 한국은 사상 처음 16강 본선진출의 위업과, 4강 진출이라는 기적을 낳았고 이로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원정 첫 16강에 진출,  2010 U-17 여자 월드컵 역사상 첫 FIFA 대회 우승, 최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출전한 지 64년 만에 동메달을 따냄으로써 앞으로 한국 축구의 더 큰 도약을 꿈꾸게 했다. 이처럼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일궈낸 한국 축구의 역사는 역사 코너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조선 말기 우리나라 최초의 축구화,1975년 우리나라 최초의 골기퍼 장갑 (이세연 선수) 등그 때 당시 물품들을 전시해 놓아 생생한 재미까지 느껴 볼 수 있다.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의 축구 역사(시사상식사전, 2013, 박문각) 

 

▲ 역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유니폼을 시대순으로 정리해 놓은 모습. <사진=김희은 기자>

 

유니폼 전시관 에서는 1960년 대표선수들의 동계 훈련복에서 부터 2002년 월드컵 당시 대표선수들의 훈련복 까지 시대별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이운재 선수, 차두리 선수 등 월드컵 당시 실제 선수들이 착용했던 유니폼들을 전시함으로써 당시 경기들이 눈 앞에 펼쳐지는 듯 생생한 감동을 느끼는 재미 또한 빼 놓을 수 없다. 또한 국가대표팀의 각종 유니폼 뿐만 아니라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일본, 포르투갈,스페인 등 세계 여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단복도 찾아 볼 수 있다.


 

 

 

▲ 1번부터 차례대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이운재 선수가 착용한 유니폼. ▲2002 한,일 월드컵 우루과이 전지훈련 당시 대표팀 전 선수가 싸인한 유니폼. ▲2002 한,일 월드컵 스페인 전지훈련 당시 대표팀 전 선수가 싸인한 유니폼. ▲2002 한,일 월드컵 대표팀 스페인 전지훈련 당시 차두리 선수가 착용한 유니폼. <사진=김희은 기자> 

 

 

 

 ▲ 우리나라 대표팀 뿐 아니라 다른 나라 대표팀의 유니폼도 볼 수 있다. <사진=김희은 기자>

 

 

 

 

 

▲시대별로 월드컵을 기념해 만든 우표들을 전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희은 기자>

 

역대 월드컵 기념 우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1930년 제 1회 우루과이 월드컵 기념 우표부터 제 17회 2002 한,일 월드컵 기념 우표 등 전시. 역대 월드컵 포스터 기념 우표. 남북 통일 축구 경기 (1990.5.1 평양 경기장) 기념 우표 등 한눈에 살펴 보는 우표들을 통해 그 때 당시 월드컵을 회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우표들은 경기 당시 선수들의 치열한 모습을 캐릭터로 바꾸거나, 선수들의 실제 얼굴을 박은 우표 등 재미있는 우표들이 곳곳에 보인다.

 

 

▲ 축구 경기 중 선수들의 모습, 또는 대표 선수들의 얼굴 등을 넣어 만든 다양한 우표들의 모습. <사진=김희은 기자>

 

 

 

 

 ▲한쪽에 마련된 수원 출신 축구선수 박지성을 위한 특별 전시관의 모습. <사진=김희은 기자>

 

한국 축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 박지성 그의 특별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유년 시절 박지성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으로 전국 대회에서 차범근 축구상을 수상할 정도로 축구에 재능을 보였다. 비록 그는 축구선수로써 치명적인 평발을 지녔으나 끊임없는 노력 끝에 박지성은 2002년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되어 활약, 차세대 축구스타로 주목을 받게 되었고, 경기 90분 내내 무적 체력을 보여주며 '두 개의 심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 후, 거스 히딩크의 눈에 띄어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에 입단하여 해외 선수 생활을 시작으로 현재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소속으로 뛰고 있다. 그의 유년시절 선수부터 프로선수 생활까지 한 평생 축구만을 고집해 온 그의 축구인생을 담은 특별 전시관. 그 안에서 유년시절 받은 상장부터 메달, 트로피, 사진, 유니폼까지 그의 열정이 담겨있는 실제 물품들을 통해 그의 삶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참고 : [다음 위키백과] 박지성

 ▲ 박지성 선수의 유년시절부터 현 선수생활의 물품을 통해 그의 축구인생을 엿볼 수 있다. <사진=김희은 기자>

 

수원 출신인 박지성 선수의 특별 전시관으로 초등학교 시절 박지성 선수의 상장, 유니폼, 일기장 그리고 첫 프로데뷰 J리그 쿄토퍼플 상가 유니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첫 골인 당시 착용한 축구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 2002년 월드컵 공식 축구공 '피버노바'에 새겨진 히딩크 감독, FC바르셀로나팀 싸인. <사진=김희은 기자>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재미는 바로 유명 축구 선수들의 싸인 물품이 아닐까 싶다. 한국 축구의 신화를 달성했던 그 장면을 있게 해준 축구화, 축구공, 발자국 등을 보며 신기함과 동시에 그 때의 전율을 느껴 볼 수 있다.


 

 

▲ 1번부터 차례대로 2002 월드컵 6월 10일 안정환 선수가 미국전에서 감격적인 헤딩골을 넣은 당시 축구화. ▲ 2002년 6월 18일 안정환 선수가 이탈리아 전에서 헤딩 골든골로 승리를 한 당시 축구공.(골든볼) ▲ k리그 득점왕들의 발을 본 떠 한쪽 벽면에 전시해 놓은 모습. ▲ 유명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선수가 신던 축구화. <사진=김희은 기자> 

 

 

▲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태극전사들의 단체사진이 박물관 한 쪽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김희은 기자>

 

2002 한,일 월드컵을 기억하는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2002년 한일월드컵(감독 거스 히딩크)에서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4강에 진출하며 그 해 한국 축구는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D조 예선 부산 대한민국2-폴란드0   

2002년 6월 4일 48년간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우승의 한'을 날려버린 역사적인 날이다. 5차례나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도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던 대표팀과 국민들은 황선홍, 유상철의 활약으로 이날 첫 승을 만끽했다.

 

대구 대한민국1-미국1

포르투갈을 3-2로 제압하고 한국과 맞닥뜨린 미국은 전반 24분 선취점을 올린다. 하지만 후반 황선홍과 교체되어 들어간 안정환의 극적인 헤딩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아갔고, 이후 한국팀은 여러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인천 대한민국1-포르투갈0

우승후보 포르투갈은 후반 24분, 만 20살 밖에 안된 신예 박지성에게 골을 허용했고,이날 박지성은 이영표의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왼발로 발리슛! 현재의 박지성을 있게 해준 골로도 기억되고 있다.

 

2라운드 16강전 대전 대한민국2-이탈리아1

116분간의 혈투를 끝맺은 안정환의 극적인 역전 골든골로 한국팀은 8강에 진출한다. 안정환은 미국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것과 같은 위치에서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반지에 키스하는 세레머니를 펼쳐, '반지의 제왕'이라는 닉네임을 얻는다.

 

2라운드 8강전 광주 대한민국0-스페인0

월드컵에서만 벌써 3번째 만나는 두 팀. 그간 전적은 1무 1패로 한국팀이 뒤져 있는 상황. 전, 후반, 연장전을 거치면서도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를 맞게 된다. 우리나라는 모든 선수가 골로 연결시켜 '월드컵 4강 기적'을 이뤄낸다.

 

준 결승전 서울 독일 1-대한민국0

세계 4강에 오른 한국 축구대표팀은 2002 한,일 월드컵 준결승 독일과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미하엘 발라크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빼앗기며, 0대1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한다.

참고 : 수원 축구 박물관 내 2002 한,일 월드컵존.

 

 

▲ 1번부터 차례대로 2002 한,일 월드컵 전시관 입구사진. ▲ 입구를 들어서면 2002 월드컵 경기 명장면을 모아놓은 파노라마 사진이 보인다.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 23인의 태극전사들의 모습을 담은 얼굴 금형 조각. ▲ 얼굴 금형 조각들 중 김태영 선수의 모습.

 

대한민국 축구사를 새로 쓴 자랑스러운 태극전사 24인의 얼굴 금형 조각과 BEST 11의 모형, 붉은악마 관련 자료들을 볼 수 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발자취가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다.

 

 

매 경기 뛸 때마다 태극마크를 달고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이 있기에 지금의 한국 축구가 존재할 수 있었다. 그들의 땀과 열정이 곳곳에 묻어있는 축구 박물관.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축구 그 이상의 것듣을 보고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끝나지 않은 한국 축구의 역사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세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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