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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몰랐지? ? 박물관 IN 캠퍼스

작성일201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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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내 전시되어있는 도기들의 사진 (사진-김단아)

 

고3 때, 우스개 소리로 수시에 광탈한 학생들이 친구들끼리 "나 오늘 학교에 건물 하나 기부하고 왔다."라고 이야기하곤 했다. 어찌 보면 이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학교 안에 세워진 건물들은 모두 이 학교에 지원한 학생들의 돈과 이 학교에 재학생들이 낸 등록금이 합쳐져서 세워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등록금으로 세워진 건물들이라면...우리가 다 써먹어야 하지 않을까 여름방학도 벌써 3주나 지나가고… 점점 집에 있는 날들만 늘어나고… 그렇다고 문화생활을 즐기자니 또 전시회장 관람료도 기본이 12000원 정도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가격이다. 그렇다면! 학교 안에 있는 전시회장을 들르는 건 어떨까

 

..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숙명여자대학교 르네상스 플라자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지도! (사진-김단아)

 

숙명여자대학교에는 OOO이 있다! 답은 박물관이다. 바로 숙명여자대학교 안에는 정영양자수박물관과 숙대 박물관, 이렇게 총 2개의 박물관 있다. 그럼 우선 정영양자수박물관을 먼저 살펴보자!

 


정영양자수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옛 의복들 (사진-김단아)

 

정영양자수박물관은 숙명여자대학교 르네상스 플라자 1층에 있다. 2004 5월에 개관했으며,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자수, 직물 그리고 복식을 소장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정영양 박사가 자수에 관한 연구를 하기 위해 수집한 유물들이 모여서 만들어졌다. 2004개관특별전: 실의 비밀 Hidden Threads’을 시작으로, 소장품 특별전 행복을 수놓은 옷’, 개관 5주년 기념 태피스트리 작가 존리스 태피스트리 그리고 현재 개관 8주년 기념 비단실 이야기까지 매년 새로운 주제로 전시가 진행된다. 그리고 정영양자수박물관에서는 전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 퀼트전문가과정, 전통자수과정 등 자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옛 결혼할 때 썼던 함과 함을 싸는 보자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김단아)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입구, 현재 '삶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전시 중이어서 입구에 삶의 형연이라는 글씨를 찾아볼 수 있었다. (사진-김단아)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또한 정영양자수박물관과 같은 건물인 르네상스 프라자, 지하 1층에 있다. 그리고 1971 6 10일에 개관하였다. 민속품 200여 점과 숙명여대 아세아 여성문제 연구소에서 수집한 여성관계 민속자료 70여 점, 숙명여대 도서관에서 받은 고서화 30점 총 300여 점의 소장품들이 모여 처음 박물관을 열게 되었다. 한점한점 유물들이 모여, 현재 숙명여자대학교박물관의 유물 개수는 총 8000여 점에 달한다. 우리나라 최대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 1층에 전시된 유물 개수가 총 13000여 점이라고 하는데, 이와 비교해봐도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이 소규모의 대학 박물관 수준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988년 개교50주년 기념 특별전 朝鮮朝 木工藝品, 1994서울 정도 600년 기념박물관 특별전: 한양여인의 향취’, 그리고 2012년 한국과 멕시코의 수교 50주년을 기념 ‘Visual Anthology of Mexico, 20세기 멕시코 예술의 진수등 상설전시 이외의 특별 전시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리고 지금은 삶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숙명여대가 소장한 작품들 가운데 뛰어난 가치를 가진 유물들을 선정해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내에 전시되어 있는 도기 사진 (사진-김단아)

 

Voice Of S.U.M.(Sookmyung Women’s University Museum)

 

 

박물관에는 관람객들 뿐만 아니라 이들의 관람을 도와주는 도슨트들이 있다. 숙명여대 박물관도 예외는 아니다! 바로 숙명여대 박물관 도슨트 숙명문화봉사단 있다. 국내 대학 최초 그리고 유일한 도슨트 동아리이다. 숙명문화봉사단의 단장 김다미 양을 만나보자!

 

 

현재 활동 중인 숙명문화봉사단 단원들의 사진 (사진-김다미)

 

숙명문화봉사단은 국내 대학 중 최초이자 유일한 도슨트 동아리입니다. 박물관 소속 리더십 그룹인 숙명문화봉사단은 정영양자수박물관과 숙명여자대학교박물관의 전시해설과 안내 및 교육 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 박물관의 귀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우리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유물들에 대해 그 누구보다 큰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적인 도슨트를 제공합니다. 문화봉사단은 투어 외에도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의 도우미와 박물관 지킴이 등의 박물관 관련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김다미 양이 숙명문화봉사단을 소개 하였다.

 

숙명문화봉사단을 통해 박물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외국인 (사진-김다미)

 

대학생과 도슨트. 상당히 멀게만 느껴지는 두 단어이다. 하지만 숙명문화봉사단은 다르다. 대학생 도슨트를 시작하여 현재 10기까지 이어 왔다. 과연 도슨트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일까

김다미 양은 우선, 처음 숙명문화봉사단에 들어오면, 학예사 선생님들의 박물관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한 학기 동안 매주 토요일에 모여서 교육을 진행합니다. 선배 기수들이 계속해서 시범 투어를 보여주고, 도슨트 할 때의 기본 자세와 지식들을 교육합니다. 또 멘토제를 운영하고 있어서, 선배 기수들이 후배 기수들에게 항시 도움을 주고자 노력합니다. 그리고 후배 기수들은 직접 스크립트를 작성하면서, 박물관 유물에 대해 공부하게 됩니다. 도록과 선배들의 투어 등을 통해 만들어진 스크립트는 다시 한번 선배들과 학예사 선생님께 종 검사를 맡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이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도슨트 실전 평가를 받게 됩니다. 정단원이 되기 위해서는 박물관 지킴이(박물관 information에서 일하는 것을 말합니다.) 50시간 활동과 3번의 평가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종평가를 통가 할 경우, 보조투어를 한번 하고 난 뒤, 주 투어를 하게 됩니다. 또 최종평가에 통과한 뒤에도 방학과 학기 중 여유 시간을 활용하여, 스터디를 ­­­지속적으로 합니다. 그리고 스크립트도 정비를 하여, 틀린 정보를 전달하지 않도록 공부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해 주었다.

 

도슨트 대상은 학교 학생, 내빈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포함된다! (사진-김다미)

 

더 이상 숙명문화봉사단 대학생 도슨트가 대학생이라는 꼬리표를 달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다미 양은 숙명여대 박물관은 문화를 가장 가깝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숙명여대 박물관에서는 학교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의 유물과 여러 작품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 또한 매우 높은 가치가 있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전시되어있고 혼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유물들에 대해서 상세한 도슨트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누구나 찾아오기 쉬운 박물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관람하실 때 저희 숙명문화 봉사단을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왼쪽 사진은 숙명타임즈에 실린 비녀,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실제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비녀 (사진-김단아)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곳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숙명여자대학교 영자신문사 숙명타임즈이다. 영자신문사와 박물관 둘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을까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숙명타임즈의 표지를 보면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다. 매달 숙명타임즈의 표지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물품의 사진이 실린다. 외국인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홍보할 수 있고, 또 더불어 학생들에게도 우리학교 박물관에 어떤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사진만 싣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아래쪽에 이름과 어느 시대 물품인지, 또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등 간단하게 정보를 주고 있다.

 

답은 가까이에 있다!

 

 

돈이 없어서, 혹은 너무 멀리에 있어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다면 답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바로 학교! 새내기 때는 캠퍼스 맵 없이 돌아다닐 수 없어서 캠퍼스 맵을 가지고 이곳저곳 다녀보았지만, 익숙해진 요즘은 계속 다니는 건물만 다니게 된다. 새내기 때의 그 마음으로 오늘 한 번 학교 안에 있는 박물관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무료에다가 설명까지 들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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