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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 그들이 사는 세상!

작성일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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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Photo by 진영승)

 

키덜트를 아시나요 키덜트는 키드(kid)와 어덜트(adult)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키덜트라는 말만 들었을땐 ‘아이 같은 어른’, ‘철없는 어른’ 처럼 다양한 추측이 가능하겠지만 키덜트는 미성숙한 어른을 뜻하는게 아닙니다. 어릴 적 누구나 품고자라왔던 동심. 어른이 되어서도 마음 한구석에 그 동심을 품고 작은 아트토이, 다이캐스트, 프라모델 등 작은 인형이나 장난감을 좋아하고 수집하는 매니아층을 키덜트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키덜트, 그들이 사는 세상을 함께 동행해 볼까요 

 

 

 

 

 

 

#1. 미니어처와 테이크아웃 커피의 만남  


 
▲ 토이 테이크 아웃 카페 외부 모습(Photo by 진영승) 

 

젊음의 거리 홍대근처의 한골목에 들어서면 TOY와 COFFEE 두단어가 함께 있는 간판을 볼 수 있다. ‘장난감 커피 두 단어의 연관성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과 함께 주저 없이 들어가 보았다. 그곳에 들어서면 가장먼저 눈에 띄는 것은 내부를 꽉 채운 작은 장난감들이다. 그리고 보이는 안내판. 전시된 모든 장난감은 자유로운 구경뿐만 아니라 손님들을 위해 판매도 되는 것 이었다. 키덜트라고 생각하지 않던 일반적인 사람들도 그곳에 들어서면 작은 장난감들에 눈이 가기 마련이다. 가게로 들어선 누구나가 키덜트들이 좋아하는 작은 장난감들을 보며 동심을 느끼고 키덜트 세계와 경계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공간이다. 미니어처의 종류도 다양했다. 어렸을 적 흔히 보던 캐릭터들부터 이름 모를 귀여운 인형과 모형 장난감까지 총집합했다. 홍대를 거닐다가 더위를 식힐 음료한잔과 키덜트의 세계를 살짝 맛보고 싶다면 홍대의 미니어처 카페를 들러보는건 어떨까 

 

 

  ▲ 미니어처 테이크아웃 카페 내부와 전시 및 판매 되고있는 미니어처 (Photo by 진영승)

 

 

 

#2. 키덜트 감성의 문화공간 카페 

 

 
  ▲캐릭터 미니어처가 놓여져 있는 카페 테이블 (Photo by 진영승) 

 

지하철 상수역 근처에는 다양한 컨셉의 카페들이 많이 밀집해 있다. 그 곳에 키덜트 감성의 문화공간 카페가 있다. 겉보기에는 세련돼 보이는 카페라고 느껴지지만 입구에 들어서면 작은 아트토이가 방문객을 반겨준다. 내부 곳곳은 키덜트만의 감성을 느껴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들로 꾸며져 있다. 이 곳을 찾는 키덜트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장난감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만화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일반인들과 키덜트 매니아들 모두가 다양한 방법으로 키덜트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카페문화가 점점 성장하는 추세에 맞추어 키덜트의 감성을 더해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문화공간으로 느껴진다.  

 

   ▲ 키덜트 감성의 문화공간 카페 내부와  그 곳을 즐길 수 있는 공간들(Photo by 진영승)

 

 

 


#3. 키덜트의 모든 것   ‘키덜트를 위한 백화점’ 

  

 

 ▲키덜트들을 위한 용산의 백화점 내부 모습(Photo by 진영승)

 


최근 발표된 언론보도에 따르면 키덜트시장은 5천억 규모를 넘어섰으며 점점 그 추세가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더 이상 키덜트문화는 우리 삶 속에 생소한 존재로 남아있지 않았다. 키덜트시장의 규모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용산에 위치한 한 백화점. 그 곳에는 키덜트만을 위한 쇼핑 공간이 있다고 하는데, 한 층이 전부 키덜트만을 위한 쇼핑매장으로 꾸며져 있다. 먼저 최근에 큰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는 다이캐스트 매장을 만나 볼 수 있다. 최근 4개의 지점으로 확대성장하고 있다는 다이캐스트 매장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비행기, 군용탱크 등 실제 존재하는 것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다양한 모델들이 전시되어 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찾는 사람이 꾸준히 증가할 정도로 키덜트층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건담과 프라모델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정말 많은 종류의 건담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고, 군용운송수단과 탱크, 전투기 등 다양한 종류를 볼 수 있다. 그 외에 만화와 게임 속 캐릭터를 작게 만든 아트토이와 미니어처도 만나볼 수 있었다. 키덜트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본인도 그곳은 정말 신세계였다. 아이가 아닌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장난감의 종류와 규모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다양한 장난감들과 함께 키덜트만의 쇼핑공간을 느껴보고 싶다면 용산의 ‘키덜트를 위한 백화점’을 들러보자! 

  

 

  ▲ 백화점에 전시 및 판매되고 있는 다이캐스트, 미니어처, 건담, 미니카(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         (Photo by 진영승)

 

 

 

#4. 키덜트와 차(車)의 만남!

  

 

  ▲ 오토살롱에 전시된 키덜트 컨셉의 투싼ix (Photo by 진영승) 

 

삼성동에서 열린 서울오토살롱에서는 키덜트 컨셉카를 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 투싼ix의 내부를 미니어처와 아트토이로 꾸민 컨셉카다. 이 차의 오너는 자신의 차에 키덜트의 감성을 더해 이번 오토살롱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한다. 오토살롱에서 키덜트를 컨셉으로 한 자동차가 전시될 만큼 키덜트 문화는 더 이상 생소한 문화가 아님을 느낄 수 있다. 키덜트 문화는 다양한 방면에서 우리의 삶 속에 자리 하고 있는 것이다.  

 

 

 


  

 (Photo by 진영승)

 

키덜트가 직접 말하는 키덜트이야기를 듣기위해 키덜트동호회와 아트토이 블로그를 운영중인 최영헌씨를 만나보았다. 

 

“장난감과 아트토이는 다른거에요” 

일반인들은 쉽게 생각하길 키덜트들이 모으는 아트토이를 장난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트토이는 장난감과 다르다고 한다. 장난감은 특정 캐릭터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량생산해낸다. 하지만 노래를 만드는 작곡가가 있듯 아트토이는 아트토이를 만드는 아티스트가 있다. 그들이 손수 만들어 소량생산하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고 가격도 그만큼 비싸다고 한다. 

 

“아트토이는 대부분 블라인드 뽑기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블라인드 방식이란 여러 개의 상자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모른채 랜덤으로 뽑는 방식을 말한다. 아트토이의 희소가치가 높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어떤 특정 캐릭터를 뽑기 위해 수십만원까지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내가 가지고 싶은 모델을 직접 구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블라인드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아트토이를 뽑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아트토이는 주로 대학가에서 많이 접할 수 있어요”
키덜트를 위한 전문매장도 있지만 주로 대학가 주변에서 피규어나 아트토이를 접할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규모의 매장들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펴져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동호회 모임을 하다보면 대학생들도 많이 나온다고 한다. 


“키덜트들을  이쁘게 봐주세요”
키덜트 시장이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키덜트를 바라보는 주변 시각은 그다지 긍정적인 편이 아니라고 한다. ‘다 큰 어른이 작은 장난감에 무슨 돈을 그렇게 많이 투자하냐’는 시선이 많다고 하는데, 각자의 취미생활을 즐기듯 키덜트들도 취미를 즐기는 매니아층 이라고 했다. 키덜트 시장이 많이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은 생소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더 많기 때문에 키덜트 문화를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키덜트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주었으면 한다고 이야기를 마무리 했다. 

 

 

▲ 아트토이를 같이 즐긴다는 최영헌씨와 여자친구 강윤희씨(좌측상단) / 강윤희씨가 직접 만든 아트토이 (우측상단) / Photo by 진영승

     블라인드 뽑기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아트토이(좌측하단) / 최영헌씨가 직접 모은 아트토이(우측하단) / 사진제공_최영헌씨 동호회 '키덜트s'

 

 

 

 

키덜트들의 공간과 키덜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직도 키덜트문화가 생소하게만 느껴지는가 키덜트 시장은 많이 발전하고 있지만 키덜트들은 아직 더욱 발전하기를 원하고 있다. 키덜트는 특별한 집단이 아니다.  작은 장난감을 보면 눈길이 가듯 누구나 마음 한구석엔 동심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모두가 키덜트가 될 수있는 조건은 충분하다. 마음 한구석 자리하고 있는 동심과 함께 그들의 공간을 느껴보고 체험한다면 친근하면서도 색다른 문화경험이 될 것이다. 잠자고있던 우리의 동심을 깨워주는 키덜트문화. 앞으로의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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